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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국수 너무 마시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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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국은 좋아해도 콩국수는 별로더군요.
콩국수 좋죠. 콩국수는 무더운 한 여름에만 잠깐 먹는 별미죠. 소금간이 적으면 제 맛이 안나요. 고소한 맛이 제대로 나오려면 소금이 아주 많이 필요합니다. 땀을 많이 흘려 염분 보충이 필요한 한 여름에는 상관 없지만, 다른 계절에 제 맛대로 즐기면서 먹으면 소금 섭취량이 너무 많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메주콩으로 만든 묽은 콩물은 확실히 소금이 많이 필요하더군요. 하지만 서리태로 물을 적게 넣어 만든 거칠고 걸쭉한 콩물은 진짜 조금만 넣어도 충분히 고소함이 살아나더군요
서리태 콩물을 걸죽하게 말아 먹으면 그게 콩국숩니까? 보약이지. 서리태 한 말에 얼만지 아세요? (화내는 것은 아니고, 부러워서요...)
그러고보니 서리태는 비쌌죠.... 뭐...저희집은 외할머니댁에서 늘 서리태를 잔뜩 보내주셔서...
저어는 콩국수에 소금을 넣지 않습니다 그냥 순수한 콩맛을 즐기고 싶어요
콩국수는 설탕을 넣고...단점은 배부름 맛있어서 많이 먹게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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