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조아라에 완결까지 내고 유료화 가시는 분들은 소통을 우선하는 분들입니다.
이런 작가분들이 많다 보니, 독자는 호의가 권리인 줄 알게 된 상황입니다.
안 좋은 문화(관습)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확실히 무료가 피드백은 훨씬 많으니까요.
독자들이 무료로 볼 권리라고 착각만 안 하시면 되어요.
그리고 카카오가 조아라보다 인구수 많지 않습니까?
카카오 가고 완결낸 뒤 조아라 프리미엄 계약 맺으면 어차피 벌 거 다 버실 건데요...... 제가 알기로 조아라 중도 유료화 하시는 작가분들은 그러시더군요. 시장을 잘 아심...
일단 작가님 입장에서 보면 조아라보다 문피아가 수입면측에서 월등히 더 좋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조아라가 먼저 생기고 문피아가 생긴걸로 알고 있습니다. 조아라는
수익구조상 인기많은 작가 10분 정도가 조아라 수익의 80% 정도를 챙기고 나머지
분들은 20%를 나눠먹는 구조로 알고 있어요. 물론 노블이 아닌 프리미엄은 동일하겠
지만 보통 조아라는 노블로 보니까요. 다만 이 때문에 조아라의 하위권 작가 및 신인
작가들이 문피아로 대거 몰려들어 현 상황이 되었죠. 원래 문피아 글들은 평균적으로
조아라보다 훨씬 수준이 높았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또이또이하죠. 요새 순위권에 있는
작품들 보면 한숨밖에 안나오니... 원. 몇 년동안 수백, 수천권 본 독자분들은 공감하실
거고 새로 유입된 분들은 재밌다고 할만한 작품들이 상당히 많아요. 처음에나 재밌지...
읽다보면 오히려 필력이 대폭 하락했어요. 물론 간간히 재밌는 작품들이 몇 개 보이긴
하지만요. 에전에는 조아라 아니면 문피아 하나만 고집해서 봤다면 요새는 둘 모두
거기에 네이버 n스토어 등 여러 사이트를 돌아보면서 볼만한 작품을 힘들게 찾아봐야
하는 시대가 왔죠. 저 개인적으로는 문피아든 어디든 필력이 검증되고 인기가 많은
작가분들을 위한 공간을 따로 만들어 그들만의 권위를 세워주고 우대했으면 합니다.
그러면 경쟁력이 더욱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네요;
조아라가 좋은 사이트라고 한 적 없습니다. 이 글은 작가 입장에서가 아니라 급식 독자 입장에서 적은 거고요. (저도 글쟁이라 조아라 수익분배 구조가 뭐 같았다는 거 압니다)
사이트 하나만 고집하기보다는 여러 곳을 방문하게 된 건 좋은 일 같습니다만... 여기저기에 올라오는 좋은 글을 다 볼 수 있다는 거니까요. (전 아직도 카카오 가지 않습니다) 그걸 힘들다라고 표현하면;;; 뭐....... 그런 거겠죠.
요즘 신규 웹소설 사이트 가면 시니어 관이니 정식 작가관이니 자기들이 승급 심사 봐서 올릴 작품을 따로 정합니다. 그런 걸 원하시나 보네요. 그런데 결국 그런데도 거기서 거깁니다. 팔리는 글을 주로 올려주고 팔리는 글은, 님이 말하는 질보다는 클리세에 가까운 것들이니까요.
뭉뚱 그려서 투베글 질적으로 하락했다 표현하는 것은, 죄송하지만 저는 굉장히 듣기 싫어하는 말입니다. 차라리 해당 몇몇 작품을 제시하고 이런 글들 정말 필력 형편없다고 얘기해주세요. 그럼 그글이라도 읽고 동의를 하던 뭘 하던 납득할 수 있어요.
^^ 1일1연재도 분량 짧아서 못 보겠다는 독자님들이 널널한 글을 잘도 보시겠네요.
역시 전업작가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닙니다..........
생업 문제가 되는 순간 노동자의 작업환경은 뭐 같아져도 소비자에겐 중요하지 않죠. 질 좋은 생산품만 제값 주고 제공받으면 되는 것이고........ 독자들의 그 니드에 못 맞추면 도태되니 작가들은 자기 몸 망치는 걸 택해야죠. 마트에서 어머니들이 하루 9시간 일어서서 일하며 무릎 관절 다 망치시는 것처럼요. ㅎㅎ
작가들의 건강을 배려해달라는 거였는데
작가 본인의 선택이었으니 책임져라는 답변이 돌아올 줄은 몰랐습니당.
답댓글이 좀 도발적인것 같지 않으세요? 독자의 관점과 작가의 관점이 같을수는 없는데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고 감정적으로 대응하면 서로 감정소모만 된다고 봅니다. 일일 연재의 현실적인 어려움은 잘 알겠습니다. 다만 르웨느 님이 글을 쓰시니까 당연히 알수 있는 일일연재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유료 독자들이 다 알고있지는 못합니다. 유료독자가 유료작 볼때 이 작품의 타이트한 연재주기 때문에 작가가 당연히 건강을 해쳐서 연재주기에 문제가 올수 있다는 것까지 고려하고 작품을 봐야 할까요? 유료작 본지 오래된 독자분이면 그런것까지 고려하고 작품 선택하겠지만 일반적으로 독자들이 유료작 볼때 그런것까지 고려할 의무가 있지는 않아요. 유료 작가 입장에서는 생업을 위해 초반 연재주기를 타이트하게 하는게 당연한 것이고 그렇게 되면 몇달 후에 건강을 해치게 되는것이 당연한 것일수는 있지만 그게 유료독자 입장에서도 당연한 것이 될수는 없다는거죠.
일단은 위에서 비꼬아 답변한 것에 대해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죄송합니다. __)
저는 사정이 있을 경우의 작가님 건강을 얘기하고 있지만
보통 이런 글을 올리면, 댓글 다는 사람들은 불성실한 작가가 더 많다며 그것에 대한 얘기를 하죠.
서로 엇나가는 얘기를 하는 겁니다. 저도 불성실한 유료작가가 있다는 걸 부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불만글이 많이 올라와도 별 소리 못 하고요.
다만 작가님의 건강 좀 걱정해줬으면 좋겠다는 제 글에 와서까지, 불성실한 작가가 더 많으니 독자가 왜 그걸 봐줘야 하느냐 는 입장의 댓글을 좋게만은 볼 수 없네요.
인터넷에 글이 공개하는 순간, 누구나 그 글에 이러쿵저러쿵할 수 있는 거지만........ 왜 성실한 작가님의 건강에 대해 염려하는 글에서 불성실한 작가들의 경우를 언급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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