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누진세의 문제점은 크게 두 가지죠.
가정용에만 부과되는 점 - 전체 전기 사용량에서 가정용이 차지하는 비중, 산업용의 특혜 문제를 감안해보면 이게 불평등한 이유를 알 수 있죠.
누진등급 자체의 문제점 - 시초가 박통 때라고 알고 있는데, 지금까지 얼마나 개선을 했는지는 몰라도, 에어컨, 보일러- 겨울철- 이 일상화된 현대 기준에서 보면 등급 자체가 구립니다.
정말 부자감세, 부자과전기소비가 걱정된다면 거기에 맞춰 사용량 많은 쪽은 과감하게 때리고, - 아예 자체발전이 나을 정도로- 진짜 중산층 정도는 여름에 걱정없이 에어컨을 사용할 수 있게 해야죠.
기업들은 돈이 절약되서 전기로로 쇳물 만들 정도로 만들어놓고는
가정들은 에어컨 전기료 걱정에 여름철에도 에어컨 한번 제대로 돌리지도 못하게 만드는 게 무슨 합리적인 정책이겠습니까?
산업용과 가정용이 다르게 적용되어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집에서는 조금 더워도 참거나 절약하는 방법을 쓸 수 있지만 산업용은... 여름에 가게에서 그러면 손님이 안 옵니다. 문 열고 트는 건 하지 말라고 시청 같은 데서 규제도 나오고 하는데 지들이 안 하고 있고, 그에 대한 돈은 지들이 낼 겁니다. 10평이 안 넘는 가게에서 에어컨 별로 안 틀어도 전기요금 굉장히 많이 나옵니다. 더 큰 평수의 가정의 몇 배가 나오죠. 전등 등의 기본적인 전기 사용량이 있기 때문에......
그러니 저는 전기요금에 대해서는 1번이 되겠네요. 에어컨 여부를 떠나서 아끼자면 얼마든 아낄 수 있는 게 전기요금입니다. 과소비가 많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집에서도 절약방법 몇 가지만 실천해도 전기요금이 별로 나오지 않습니다. 자원이라곤 없는 나라에서 자원 아껴쓰라고 징징거리는 게 그렇게 나쁘지는 않아보이네요.
그리고 산업용 전기를 올려라! 이렇게 나오시면 아마 앞으로 카페 가거나 어디 가서 콘센트 다 막혀 있는 걸 보게 될 겁니다. 그 돈도 어마어마하니까요. 아니면 콘센트를 개방해둔 곳의 기본적인 이용요금이 오르겠죠. 그냥 사람들이 좀 더 아껴쓰면 좋겠습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가정:산업:서비스업 의 전기사용 비율이 3:3:4 정도입니다. 선진국뿐 아니라 아프리카의 나라건 동남아의 나라들 역시 거의 비율은 비슷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가정의 전기 사용비율이 13%로 정말 세계 최하위 입니다. 몇해전에 미 CIA에서 조사한 200여개 나라중 압도적으로 최하위였습니다. 13%의 가정에서 쥐어짜서 산업계 밀어주는게 우리나라 현실이죠.
현대나 삼성 같은 대기업은 자체 발전소가 있어 어느정도 전기를 생산하는데 이걸 자신들의 공장에서 쓰는게 아니라 한전에 비싸게 팔고 한전의 싼 산업용 전기를 사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세계 100대 기업에 우리나라는 두개의 회사가 들어갑니다 하나는 삼성 하나는...한전
한전은 공기업이면서 또 주식회사이기도 하고요. 대략 그 주식의 1/3이 외국인이고, 해마다 6천억이상 외국으로 빠져나갑니다 .
2년전부터인가 전기요금반환 소송중이랍니다.
한전이 말하는 현 누진세에 대한 문제점이 자세하게 나와 있는거로 압니다. 소송하는 측에서 말하는것이 전세계에 이런 누진세는 없답니다. 최저배율과 최고배율의 차이는 약 11배라네요. 누진적용이 100킬로부터인데 이것부터 전세계적으로 봐도 에러죠.
법무법인 인강이나 전기요금반환으로 검색하면 자세한 정보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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