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15급에게 내리 3판을 지시다뉘 ㅜㅜ 이럴수가...
오로하면 저도 통신바둑 초창기에 맨처음 애용하던 곳이네요.
그뒤 네오스톤하고 또 머했었는데; 기억이 ㅡㅡ;
타이젬은 그때 없었구 그러네요.
지신 이유를 판정하자면 2가지
1. 실제 급수는 높은데 골리려는 의도를 가지거나 차분히 계단밟아서 급속성장을 하는 즉, 이제 통신바둑을 배우는 어린 바둑교실어린이들이 많타고 할때 금방 급수올리는 경우이죠. 그런 걸 볼때 좀 진다고 급수를 낮추면 자신과 맞상대할 사람을 찾는데 고생합니다, 18급으로 낮춘것은 실수하신거 같네요. 대국수가 되야 급수가 올라갈텐데 조금 적응이 되면 급수의 실력이 나올꺼 같은데
2. 제가 보기엔 5급정도는 되야 기복이 줄어듬니다, 그 위는 정말 천차만별이라 실전적 감이 높은 사람이 이기게 되어있습니다,
이 실전감각이 급수라고 보진 안쿠요 기본기가 더 중요한데도 확실한 체계가 없어서 꽁수류에 당하는 것이죠. 제가 가르쳣떤 친구가 5급과 4급으로 여러군데 되어 있는걸 봤는데 그 녀석과 막상 두면 어떤 현상이 생기냐면 잘할땐 엄청 잘해요. 특히 나랑 할땐 4점잡고 두는데 제가 승률이 더 낮은 편임니다, 그래서 3점 하면 거의 제가 이기고요.
그런데 통신바둑 막상 하는거 보면 자신감이 결여되어있어요. 나하고 할땐 승부욕이 강해서 수도 잘보는데 미지의 상대에겐 쫄고 기본기가 엉망인걸 보게되지요. 잘보던 수를 못보는 경우가 흔하데요. 걔가 수읽기가 잘될땐 거의 제수준이에요. 근데 기본기가 안되어 있어요.
통신바둑 이용자가 거개 기본기는 영원히 안되면서도 실전감각만 높은 사람이 많터군요. 큰코 다칠 수를 태연히 두는 막바둑이 대부분.
이건 바둑공부하고 별개라고 보임니다, 적응의 문제라고 보임니다, 그럼에도 그게 통용되는 것은 아직 그 헛점에 대한 파악이 안되서일뿐이에요.
예전에 저도 통신바둑하다가 같은 급수한데 5번 연속 진 경우가 잇엇지요. 제가 2급으로 하고 둔거 같은데 정말 고수셨어요. 기본기가 너무 좋아서 형세만회를 하려고 무리하다가 깨졌지요. 그런데 어설픈 다른 사람하고 둘땐 저도 기본기 안쓰고 실전감각으로만 두거든요. 저도 전투바둑형이고 기본기공부가 상당히 부족한 편임니다, 그래서 친구지도할때도 한계가 있어요. 저랑 두면 머리빠개져서 몇일 활동 못한다고 합니다,(자랑^^)헌데 막상 배우는 게 없다고 투덜거리지요. 그런 면이 제게 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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