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저와 같은 학창시절의 기억이 계시는군요
저역시 중2때 여자의 몸으로 더 이상 볼 만화책이 없기에 무협지로 왔지요. 같은 작가 작품이면 등장인물들이 일으키는 사건들이 전부 같고 1권의 3/1은 안 읽어도 상관없는 설정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점점 절 빠져들게 만들엇지요 서효원씨 작품 아직도 좋아합니다.
야자시간에 읽다가 들켜서 치마위로 맞은후..(아프기보다 치욕스러웠죠)
거기에 나오는 모든 한자를 1번씩 적은후 다음장을 넘겼답니다.
환골탈태.빙기옥골.***신권.***세가.
창문 바깥으로 지나가는 선생님이 보시기엔 책 1장 넘기고 적고 그후에 넘기고 했으니 착실한 학생으로 보여겠지요..
제 한자실력은 무협지로 갈고 닦았습니다.
여자는 무협지를 보면 이상하게 보는 분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색협지를 빼고 전부 신간이란 신간은 전부 읽어버렸습니다.
무협지만 아마 콘테이너 몇트럭분은 읽엇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현재 아줌마가 된 제게 무협지 탐독의 최대 적은 아들입니다.
약간의 성묘사가 있는 책은 기차게 알고 몰래 가져다가 읽는 바람에
요즘 탐독의 기준은 성적묘사가 나오냐 마느냐와 재미 이 2가지가 되었버렸습니다.
그래도 여전히..무협지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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