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설득력을 얻으려면 능력자의 능력을 정해야겠네요. 괴수를 물리칠 수 있는데 어떻게 인간의 군대에는 당할 수 있느냐 부터요. 그러려면 괴수한테만 강하고 총 앞에서는 무력해야하지요. 그러면 가위 바위 보처럼 괴수>군대>인간>괴수가 되어야하니 궁리를 좀 하면 균형있는 설정이 될 것 같네요.
지금 눈 앞에 보이는 게 각성자들이 군대의 총 앞에 등떠밀려 괴수들 앞에 놓인다.
자신들의 권익을 위해 태업을 할까 시도를 해보지만 그것을 안 국민들이 각성자들에게 손가락질을 한다.
각성자들이 그런 국민들에게 항변을 해보려하지만 국민도 손이 있고 총도 들 수 있으니 각성자들을 별로 안 두려워해 등에 빨대를 꼽는데 주저함이 없다.
각성자들은 결국 목에 줄 묶여서 노예처럼 착취장하겠군요.
그들의 가족과 지인이 항변해 보지만 결국 인간의 이기주의에 모두 상처를 받게 되고, 그에 따라 꿈도 희망도 없어진 각성자들은 그렇게 목숨을 포기하다가 남은 인간들도 괴수를 막지 못하고 멸종되려나요. 뭔가 변형된 공유지의 비극을 보는 것 같습니다.
엌ㅋㅋㅋㅋㅋㅋㅋㅋ 가위바위보 밸런스 잡으면 진짜 재밌겠는데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차용한 게임세계관은 템빨입니다. 자연에서 재료를 채집해 아이템을 만들고 마법부여를 해서 생활이나 전투에 편의를 가져다주는 거죠. 이래서 기존의 1차2차 산업이 붕괴되겠다.. 그 부분도 고민 했었고....
괴수한테 총이나 현대식 무기가 통하지 않는 건, 기(마나 등등) 때문입니다.
각성자는 기를 다루고 그런 템을 제작하고 사용가능합니다. 템을 끼지 않았을 땐 일반인과 다를 바 없습니다.
일반인은 각성자가 만든 템을 사용할 수는 있지만, 기를 다룰 줄 모르기에 각성자만큼 효율이 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는.... 어찌 됐건 인류가 새로운 재앙 앞에서 새로운 시대를 개척해나가는 걸 보고 싶어옄ㅋㅋㅋㅋ 쓰려는 에피소드는 얀데레 남주와 롤링걸 여주의 성숙과 사랑 얘기지만, 주인공들이 살아가는 무대가 변해가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
궁극적으로는 헌터물이나 레이드물에 많이 나오는 사회제도로 정착되는 과정을 그릴 겁니닼.
과도기.. 과도기를 보고 싶어옄! 사회의 안정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
잠깐 동안 궁리해본 것으로
종교인들은 태세전환이 빠를 거 같습니다. 사이비들이야 원래 그랬듯이 사람들을 현혹할 테고
가톨릭이나 불교나 이슬람교 등등...
이 소설에서 남주는 회귀자입니다. 메인 코어를 앞두고 여주한테 살해당해, 눈 떠보니 회구한 상황이죠.
각성자들은 원래 게이머였고, 자기들이 하던 게임의 세계관을 알고 있습니다. 메인코어를 부수면 모든 것이 원래대로 돌아간다고요.
카톨릭 교인들은 이것이 악마의 유혹이라 생각하고 각성자들을 사도로 기를 거 같습니다. (이렇게 진행되기까지 또 그들 내부에서 충돌이 있겠지만) 해서 필드를 레벨업 시키는 선두국가 중에 하나가 될 것이고....
아, 필드는 일정 구역이 나눠 있습니다. 시 단위로 분리하려고 합니다. 특정 지역만 필드 레벨업 시킬 수도 있는 거죠.
괴수 사체가 생활에 윤택함을 주기에 메인 코어를 파괴해서는 안 된다는 무리도 나타나고, 이래저래 이권문제로 인간계는 늘 전쟁일 듯! ㅋㅋㅋㅋ........... 전쟁 싫은데........
게임이 현실화 되었다면 풀어가기는 더 쉽겠네요. 어? 저거 그 게임이랑 비슷하지 않아? 그럼 사체를 가지고 이렇게도 해볼까? 어? 되네? 이러면 사회가 확실히 자리를 잡는데는 도움이 되겠군요. 그렇다면 템빨이라는 요소도 크게 설득력을 갖겠네요. 저걸 그럼 누가 어떤 수로 개발한 거야? 라는 개연성을 갖게 되니까요. 구역단위로 필드를 가른다면 농지는 그대로 두고 인구가 적은 지역만 레벨을 올려서 광산처럼 써도 되겠군요. 국경문제도 이렇게 가르면 되니까요. 나라간에 전쟁도 일어나는 혼돈까지는 피할 수도 있겠네요.
종교가 있으면 각성자들의 인권문제도 생각보다 쉽게 해결될 수 있겠습니다. 그들을 종교적으로 옹호하는 사람들도 생길것이고, 그들의 힘이 정치적으로도 미치게 될 테니까요.
그렇다면 글의 설정을 현실적으로 많이 맞춘다고 해도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꿈도 희망도 없는 세상은 되지 않겠군요. 각자의 신념이 부딪힐 테고(인도적으로든 종교적으로든요. 이해관계도 얽히니 말이죠.) 어느 한쪽으로 크게 흐르지는 않을 것 같네요. 그렇다면 인물들이 자신의 이상을 위해 움직일 원동력과 의의도 확보할 수 있고.
고민한 것 만큼 좋은 글이 나올 것 같네요. 태표할 만한 이념마다 등장인물 하나씩 상징적으로 넣어도 알아서 생명력을 얻고 세상을 만들어가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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