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기본적으로 유승준은 자신의 '컨셉'을 '몸 튼튼하고 군대까지 스스로 가려 하는 착한 청년'으로 잡았습니다. 방송 등지에서 수없이 말해와서, 저같이 TV 안보는 사람조차 알 정도였죠.
다시 말하자면 그건 '유승준의 기본적인 돈벌이 수단 중 하나'였다는 겁니다. 그런 외모의 남자 연예인 중 남성팬도 달고 있을만한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하지만 유승준은 그 컨셉 하나로 적지 않은 남성 지지자도 갖고 있었고, 아예 타겟이 아닌 연령대의 분들(속칭 '아저씨')도 호감을 가진 경우가 있었습니다. 얼핏 보기에도 몸 제대로 되어 있는 연예인이, 스스로 군대 가겠다고 공개적으로 말하고 다니는건 상당히 드문 예니까.
그 이후 얘기는 잘 아실거고...
여기서 문제는 일이 너무 커졌다는 겁니다. 다른 연예인들은 허리가 나갔니 하면서 단신기사 정도로 처리하며 조용히 빠지려고 하는데, 유승준은 단독으로 너무 나댔어요. 사실 이전부터 한국인을 가장한 미국인들이 돈만 벌고 빠져나가는 경우가 지나치게 많았는데, 이것까지 그냥 냅두기에는 너무 심각했죠.
냉정하게 따져서 너무한걸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민심이라는건 그게 아니거든요. 군사기 저하 같은건 물론이고, 적어도 방위나 상근 이상 다녀온 상당수의 한국 남성들 상대적 박탈감도 보통을 넘을 것인데다가, '징병제'인 한국군으로써는 앞으로도 꾸준히 생길 빠져나갈 길 하나를 없애야 할 필요도 있었으니까요.
군대갔다오고 예비역 6년차로서 안갈수 있다면 안가는게 좋다고 말하곤 싶습니다.....다만 그후의 불이익은 감수하라는 말은 꼭하고 싶습니다..
친구중에 시력이 마이너스라 자기는 가려고 하다가 의사(군의관이 아님)가 직접 써준 진단서로 빠진케이스.....도 봤고..
통합병원에서 상병..곧 병장달넘이었는데...척추탈출증이란 군면제 사유를 갖고 있음에도 모르고 와서....제대할라니 아까워서 제대못하겠다는 사람도 봤습니다...
그리고 면제나 의가사 제대는 결국 불이익이 있기 마련이고 빠질수 있으면 빠져라에 꼭....단서가 붙죠...니가 혼자 먹고 살정도로 부자라면.....
면제받은 친구도 언제나 사회에서 약간의 불이익을 받습니다...
스티브 유도 자기가 선택한거고 그건 자기에게 돌아오는 불이익일 뿐입니다...감각적이 아니라 법적으로 제제한겁니다....국방부가 출입국관리소에 요청한거고 그건 타당합니다...군대간다고 지입으로 말해놓고 이렇게 자빠지면 된다라는 걸 보여준것만으로도 국방부에선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어파피 이런논쟁은 필요없는거라고 봅니다.
스티브씨는 양키나라 사람이고. 대한민국사람이 아닙니다.
양키나라애가 먼짓을 하던 그쪽일이고 그냥 신경끄고 사는게 속편합니다.
그리고 군대는 안가면 좋겠죠.
하지만 어차피 남자로서 의무인데 꼭 빠질ㄹ려고 할필요있나요?
저도 신검때 3급받아서 병사용진다서 때고 오면 면제받는다고 했었는데.
훈련소에 진단서때고 갔는데 솔직히 쪽팔리더군여.
일상생활에 아무런 무리가 없는데 군대를 안갈려고 .. 다른애들하고 똑같은데.
지금은 예비역 4년차지만 군대간것이 아깝지는 않네여.
분단된 나라에서 당연한 의무 아닐까요?
병정놀이 하는 스티브 유~
<a href=http://news.media.daum.net/society/affair/200405/07/SpoChosun/v6607523.html
target=_blank>http://news.media.daum.net/society/affair/200405/07/SpoChosun/v6607523.html
</a>
<a href=http://news.media.daum.net/entertain/music/200405/07/SpoSeoul/v6608351.html target=_blank>http://news.media.daum.net/entertain/music/200405/07/SpoSeoul/v6608351.html</a>
mrkwang님,
님의 의견에는 저도 어느정도 수긍이 갑니다. 유승준이 괘씸죄로 한국추방 당했을 때 저는 동정론이었죠.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군중심리에 휩쓸렸다고 생각합니다. 군 사기저하는 물론 있겠지만, 불법도 아닌데 정부가 너무 옹졸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국가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정도의 인물은 아니었으니깐요. 자기 자식들부터 현역입대시켰으면 합니다.
noodles님,
하하, 님은 일단 기독교인은 아닌 것같네요. 저도 아니지만 귀동냥으로 들은 애기로는 성경에 마음속으로 생각만 한 것도 죄다라고 들었는데^^
전 어떻게 제가 되지도 않은 논리였는지를 모르겠습니다. 희한하게 유승준 애기가 나오면 다분히 감정적으로 응대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마음속으로 생각만 했다..님에게는 선택의 기회가 없었을 뿐인것 아니었나요?
제가 보기엔 그거 불법 맞습니다.
걔는 영장을 <이미 받은> 상태였습니다.
법에 의하면 영장받은 자는 해외에 못나감다.
근데 그놈이 일본 공연한다며 해외에 나가서 반드시 돌아오겠다고 해서
일본가는거 봐줬습니다.
워낙 자기 입으로 군대가겠다고 홍보를 했으니 사람들이 그놈을 믿은거지요. = =;;;
그랬더니 놈이 일본 공연 후에 곧장 미국으로 튀어서 3일만에 시민권 딴겁니다.
제가 미국에 살기 땜에 잘아는데, 시민권 선서날은 두서너달 전에 미리 날짜 예약이 되어있습니다.
사흘전에 갑자기 가서 "나 선서할래요" 한다고 되는게 아니란 말임다.
고로 놈은 일본 공연전에 이미 시민권 선서하는 날을 예약하고 그 날자에 맞춰 행동한겁죠.
모든게 <계획적인> 범죄였단 말임다.
시민권자, 즉 미국인이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그놈을 더이상 군대 문제로 제지할수는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냥 두고 보기엔 너무 분했기에 공항에서 내쫓은 겁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자식 그냥 받아들였으면 전 제 조국에 상당히 실망했을 겁니다.
제가 볼때는 '사기죄'입니다.
돌아오겠다고 하고 튀었으니 사기를 친거지요.
감정적이란 것은 일반적인 통념이나 규범을 벗어나서 집단논리나 자기만족에 의한 의견을 말하는것이겠죠. 제 글은 표현이 좀 과격하긴 했지만 일반적인 논리에 벗어나는건 아니라고 생각되는군요. 현실적으로도 생각만 했다고 해서 그 사람을 처벌하는 경우는 없죠.
그리고 확실히 교인은 아니지만 교회에서도 그 생각한 사람 돌던지라는 논리는 그런걸 옹호로 하는 경우로 쓰이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들에 대한 위선이나 그 유대인들의 비판을 위해서 예수가 말했다고 하더군요. 저도 다른곳에서 본것이라 정확하지가 않아서 좀 그렇긴 하네요. 별로 쓸만한 글은 아닌듯.......
여기 분들은 다수가 군대를 갖다오시거나 가게 될 보통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아무리 마음속으로는 군대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그런 거짓말쟁이에 사기꾼이랑 정상적으로 의무를 수행한 사람들과 똑같다는 의견이야 말로 감정적인 의견 아닐까요?
그리고 집에 돈있고 어느 분야에 월등한 실력을 가지고 있지 않는 보통 남성분들은 그래도 군대 갔다 오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별로 불만은 아니였구요. 오히려 유승준이나 님같은 옹호하는 분들이 기분 나쁠 뿐이군요.
noodles님,
님이 '감정적'이란 단어를 어떤식으로 정의 내렸는지 모르겠지만,
"죄진놈 하고 마음속으로 생각만 사람하고 똑같이 대우해주자는 건가요?
되지도 않은 논리 할려면 옹호를 하지나 말지.--; "
님의 대글에서는 다분히 감정적으로 보였는데, 저만 그렇게 느꼈나요?
또 두 줄짜리 댓글에서 논리 운운하니 어색해 보였습니다.
당연히 생각만 한것같고 감옥가진 않지요. '성경에 마음속으로 생각만 한 것도 죄다라고 들었는데'라고 언급한 것은 님 말씀처럼 다른 사람들에 대한 위선입니다. 자신의 도덕적인 면을 돌아보라는 말이었죠. 자신도 기회가 있다면 그렇게 할 수 있고, 그럴 의사가 있으면서, 누군가가 단지 그일을 행했다고 그 사람에게 돌을 던진다는 것이야말로 위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님 말씀처럼 정상적으로 의무를 수행한 사람들과 똑같이 하자는 애기가 아닙니다. 저도 병장 예비역이긴 하지만 제 발언이 유승준에 대한 일방적 비판에 정면 반대되는 소위 열성팬 입장에서의 일방적 옹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신과 의견이 다른 사람을 보면 기분이 나빠지시는 것 같은데, 모든 사람이 님과 생각이 같을 수는 없지요.
*후에 님에 대한 답글은 쪽지로 보내겠습니다. 님도 되도록이면 쪽지로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쑥스럽지만..제의견은 군대 다시 가라 그래도 다시 입대 하겠습니다.
이제는 늙어서 받아주질 않겠지만....^ ^
또 유승준의 제재 문제는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렇습니다.
이곳 고무림의 예를 들겠습니다.
고무림에서도 가끔 물 흐리는 분들이 계신데
그거 아무런 제재 안하고 넘어가면 명멸한 사이트의 게시판 처럼 변하고 맙니다.
따라서 고무림의 운영자 분들이 모종의 룰을 정해서
룰에 따라 여러가지 제재가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유승준의 일을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사견이지만
그 당시에 유승준이 벌인 일을 용서하는 분위기가 조성 되었더라도,
정부입장에서는 제재를 하는것이 타당하다고 봅니다.
그런것이 지켜지지 않으면 지금의 한국의현실(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유지를 못하겠지요
흔히 재판소에서 선례에 따라서 후례가 정해지는것이 많은것으로 압니다. 유승준이 그 선례에 걸린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승준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유감이지만...
마지막으로 군대 안갈려고 빽 쓰니 뭐니 하신거....
저는 30년살면서 실제로 그런사람 못봤는데요. ^ ^)
한국사회 아직 건전합니다.
너무 안 좋은 쪽으로 젊은 사람들을 바라보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군대 안 간 분들이 상대적으로 적기때문에 더 잘 보이는것 뿐입니다.
그리고 군대 안 갔다 오신분들에게 한마디,,,
군대 꼭 다녀오세요.
꼭 유승준의 선례를 보고 안가면 응응으 돼는구나 생각하지 말고....
인생의 황금기 입니다. 좋은쪽으로 생각하시고 열심히 하시고 오시면
꼭 보답 하는게 군 시절입니다.
그리고
가기 싫은 분들, 가지 않아도 돼는분들
않가도 됩니다.
대신 나라를 위해서 공부 열심히 하시고,
다른 분야에서 소금이 돼어 주십시요.
제가 글쓰는게 워낙 서툴러서..논점이 없네요..
그럼 꾸벅~~~
Comment '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