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98년이전이라면... 뫼 출판사의 작품은 다 괜찮습니다. 90년대 중반 무협계는 큰 전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 이전 무협소설은 만화대본소를 통해 음성적으로 유통되고 있었는데요... 우리가 잘 아는 공장무협이니 세로무협이니... 무협소설하면 그런 책들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던 시절이었죠... 그런데 야설록 씨가 '뫼'라고 하는 무협소설 출판사를 설립했습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고급스러운 표지의 잘 제본된 책들, 겉모양뿐만 아니라 내용도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무협과는 차별되는... 전에도 이런 말씀 드린적이 있지만... 그 당시 저는 무협소설을 고를 때, 작가나 제목을 보기 전에 먼저 출판사부터 확인했었습니다. 이후 대현이나 초록배 등의 출판사가 후발주자로 뛰어들었지만 뫼 출판사의 퀄리티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보유하고 있는 작가군단이 틀렸거든요... 그러던 것이... 언제부터인가 변하여... 요즘은... 뫼 출판사 아직 있는지 모르겠네요... 야컴이라고 만화나오는 곳은 아직 있더군요...... 아무튼 뫼 출판사의 작품을 잘 찾아보시면 낯익은 이름들이 많이 보일 겁니다. 용대운, 좌백, 장경, 설봉, 무악, 정진인, 한수오, 이재일, 진산... 그리고 거론하지 못한 기라성과 같은 많은 작가님들... 이 당시만 해도 주목받는 신인작가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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