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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볼때마다 해설자분들이 잘한다 잘한다 했는데 오늘 알고 보니
정말 잘하는군요 한경기 17개의 탈삼진이면 거의 6이닝을 삼진으로만
끝냈다는건데... 믿기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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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는 직구뿐 아니라 체인지업부터 시작해서 그가 던질수 있는 모든공이 거의 다 최고수준급입니다..
거의 마구죠..ㅡ,.ㅡ;; 맞아도 내야를 벗어나기가 힘들었던 그런 시절도 있었으니까요..
특히.. 빠른 직구뒤에 순간 급격히 감속하는 체인지업은 예술입니다..
써클 체인지였던가.. 잘 모르겠지만..
암튼.. 왼쪽엔 랜디 존슨 오른쪽엔 페드로 이런 시절이 있었습니다..
아마 부활할껍니다..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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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1999년인가 페드로 보면서 완전히 반한 적 있었습니다...최근 몇년간 부상때문에 본연의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페드로 경기는 지금도 반드시 챙깁니다...어제 경기 너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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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는 진실로 외계인 이죠...30까지 가능했던 시즌이 있을정도였으니 말이죠...
거의 모든 공구질을 사용한다해도 과언이 아니죠...95마일정도의 포심을 던지지만 공끝이 살아있는 체감은 100마일에 육박할 겁니다. 내셔널리그보다 1점 깍아서 쳐주는 아메리칸 리그에서 1점대 방어율은..정말 말이 필요 없습니다. 내셔널리그에서 1점대 방어율을 기록한 사람은 제가 야구를 보기 시작하는 순간부터는 양대리그 통틀어 페트로가 유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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