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일부 악덕업주의 이야기입니다.
저희회사를 비롯한 제가 아는 여러 업체들이 외국인 근로자도 여럿있고 비정규직도 있지만 비정규직은 정규직과의 차별없이 단지 인턴기간동안이며 외국인근로자는 오히려 고향을 떠나 외로운 사람으로 숙식을 제공하고 따뜻이 대우합니다.
이 사회의 어떤 부분이던 비인간적이고 불합리한 부분이 있음이 사실이나 일부의 일을 가지고 전체인양 매도함은 곤란합니다.
오히려 극심한 불경기와 열악한 영업환경에서도 버텨보려고 애쓰는 경영진의 노력이 눈물겨울 정도입니다.
제가 아는 회사는 사채를 내서 직원들의 급여를 지급하고 임원들은 삼개월째 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더군요.
저 역시 제가 경험한 바에 의하면.. 외국인 근로자의 처지는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다만 급여가 연수생일 경우 3-40만원으로 너무 적고(하지만 숙식은 해결해줍니다) 3D에서 많이 근무하다보니 사고가 많이 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을 많이 부려먹는다는 얘기도 사실과 다릅니다. 고진감래님의 글처럼... 외국인 근로자들은 스스로 일을 많이 하려 합니다.(열심히 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잔업비가 대부분 150% 정도니 오히려 하려고 하지 안하려고는 안합니다. 그러다보니 피곤해서 사고가 나고 그러는 거겠지요.
특히나 프레스나 절삭공장등에서 안전장치를 가동하지 않는건 일부 제품을 쓸 때 뿐입니다. 대부분에는 싸구려라도 감지장치가 다 붙어있습니다. 제가 그 쪽에서 3년을 일해봤기에 잘 압니다. ^^;;;;;;
게다가 일을 좀 배웠다 싶으면 외국인 근로자들은 수량이 적게나오더라도 꼭 안전장치를 켭니다. 병신돼서 돌아가려고는 안하거든요.
빨리 수량빼고 집에 가려고 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안전장치를 끄는 경우가 많죠. 저도 한 두번 손가락이 잘릴뻔....
-_-;;;;
남양군님 말씀처럼 회사가 안좋으면 대부분은 사무직보다는 생산직 월급을 먼저 챙겨줍니다. 나쁜 회사만 있는 건 아니죠. ^^
물론 버지니아님의 말씀과 같이 외국인 근로자를 대하는 회사도 있겠지요.
Commen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