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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13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7.07 16:02
    No. 1

    수학이 필요치 않은 분야는 사람의 감성의 영역이지만, 그마저도 더러는 수학에 의존하기도 하지요. 혹자는 '세상 모든 학문의 근본은 수학' 이라고 말할 정도입니다. 그 점은 반박할 수 없죠.

    수학이 차지하는 영역은 과학 그 자체라고 말할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전 수학을 포기했죠(..........) 제가 야매인 이유도 그래서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6.07.07 17:00
    No. 2

    위대한 과학자 찰스 다윈은 수포자였으니 꼭 과학과 수학이 같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수학이 정말 중요하긴 하지만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7.07 17:42
    No. 3

    그렇게 말하면 그건 맞는 말이고, 나름의 반박도 하고 싶지만, 그러면 결국 수포자인 제가 수학을 응원하는 모양세가 되니 달리 말 안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Drn
    작성일
    16.07.07 17:28
    No. 4

    수학자도 컴퓨터에 대해서 연구를 수행했지만 전기/전자공학자도 컴퓨터를 연구했지요. 현대에 흔히 말하는 컴퓨터공학은 이 둘이 합쳐져서 발전한 겁니다. 수학자는 이론을 제시하였고 전자공학을 하던 사람은 이걸 구현하기 위한 작업을 했다고 보면 될 것 같네요. 초창기의 에니악은 진공관으로 만들었는데 그게 전자공학의 산물이죠. 그것때문에 컴퓨터공학과가 만들어진 초창기엔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가 합쳐지고 나눠지고를 반복했지요. 밀접한 연관이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소규모부터 대규모까지의 소프트웨어를 개발, 관리하는 것은 또 전기전자공학과 또 다른 궤를 가지고 있어 컴퓨터공학이 요즘은 거의 별도의 전공이라고 보고, 학과를 합치거나 그런 짓은 잘 안하더군요. 요즘 컴퓨터공학과의 트렌드는 소프트웨어 개발쪽이 우세를 점하고 있지요. 전기전자쪽으로 내려갈수록 어려우니까 소위 컴퓨터공학 한다는 애들은 그쪽을 안 건드릴려고 그래요. 기껏 하드웨어 단에 가까운 작업을 하는 애들도 펌웨어, 임베디드, 컴파일러 이정도만 하지요. 컴파일러도 프론트엔드 쪽만 건드리고 백엔드는 거의 못건들더군요. 펌웨어는 하드웨어 꿰고 있는 애들이 만들기 때문에 거의 전자공학 하는 애들이 c언어 간단하게 깔짝거리면서 만들더라고요. 임베디드야 아키텍쳐 끄적거려놓은거 보고 이해하면 대강 할 만은 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Drn
    작성일
    16.07.07 17:33
    No. 5

    그러니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수학이 아무리 컴퓨터에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다고 할지라도 현대에 컴퓨터공학을 좀 한다만다 하는 사람들은 펌웨어, 기계어, 전기/전자공학 단으로 내려오는 것도 어려워하고 싫어하는 편인데 언제 수학을 깊게 파고들고 이해하겠냐는 거죠. 그리고 또 전기/전자 하는 애들은 물리학에서 탁 걸려서 넘어진다고 하더군요. 그럼 물리 하는 애들은요? 수학 못해서 난리라고 합니다. 그럼 수학 하는 애들은요? 공학 하는 애들 부러워해요. 얘들은 밥 벌어먹고 살 길이 없으니까요. 하하.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6.07.07 17:52
    No. 6

    그런데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레벨로 가도 결국 알고리즘 설계 역시 수학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지 않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6.07.07 17:53
    No. 7

    + 좋은 댓글 매우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9 Drn
    작성일
    16.07.07 18:02
    No. 8

    넵 그렇지요. 그런데 알고리즘을 고안하는 사람은 컴퓨터공학자라기보다는 수학자에 가깝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학의 영역에서 계산이론, 이산수학, 그래프이론 등을 뜯어내서 연구하는거죠. 뜯어왔으니 컴퓨터공학에 편입이 되었고..편입이 되었어도 그게 수학이 아닌건 아니니 제 생각에는 위치가 오묘합니다. 이건 뭐 자기가 뭐라고 생각하는지, 자기 정체성이 뭔지에 따라 다른거 같기도 해요. 알고리즘 고안한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자신을 컴퓨터 과학자라고 칭하더군요. 다잌스트라도 자칭 타칭 컴퓨터 과학자니까요. 어쨌든 대부분의 컴퓨터공학 공부한다는 사람은 알고리즘을 고안한다기보단 고안한 알고리즘을 구현만 해서 쓰지요. 이건 공학의 영역이 맞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6.07.07 18:15
    No. 9

    ㄳ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장과장02
    작성일
    16.07.07 19:01
    No. 10

    수학 몰라도 한 사람 몫 하는 데 문제는 없죠. 근데 수학적 기반 없이 하다 보면 결국 자기가 절름발이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장과장02
    작성일
    16.07.07 19:22
    No. 11

    예를 들어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를 까 보면, 핵심 루틴에는 어지간하면 다 수학적이거나 혹은 수학적으로 검증된 알고리즘이 들어 있어요. 걔네는 직접 만들거나 알려진 걸 응용해서 쓰는데, 이론을 모르는 사람은 a4한 장에 끄적거려서 검증 가능한 걸 주먹구구식으로 직접 고치고 돌려봐야 아니까 손해가 막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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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8 콜로서스
    작성일
    16.07.07 20:27
    No. 12

    물리학에서 보는 수학과 수학과에서 보는 수학은 엄밀히 말해 다릅니다. 겹치는 영역이 있긴하지만 대다수의 실험 물리쪽에서는 도구로 수학을 보기때문에 물리학과가 수학으로 고생한다 싶으면 거의 이론물리/통계쪽 입니다. 그래서 교수님들이 물리/수학 복수전공 왜하냐고 묻는분들도 있었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6.07.07 21:12
    No. 13

    그래서 본문에 언급해두었는데...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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