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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스타크는 너무 늙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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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린도 스타크도 세월이 유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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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크로포트는 그 매력에 있어서 외모가 한몫합니다. 그건 캣우먼이나 원더우먼, 소머즈에 이르기까지 외모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외모는 남캐릭터도 상당부분 받지만, 여캐릭터가 더 크게 작용했습니다.

남자는 터프한 '남자'나 샤프한 '남자'도 가능하지만, 터프한 '사람'이나, 샤프한 '사람'으로도 어필되었죠. 장발장이나 자베르경감을 남케라고 보기 보다는 '인물'로 파악하는 경향이 있듯이 말이지요.

하지만 이제껏 여캐릭터는 '여자'에서 자유로웠던 적은 단 한차례도 없습니다. 여성성이라는 이름으로 '여자' 라는 프레임에서 갇혀있는 것이 기원전부터 오늘날에 이릅니다. 만화, 소설, 영화, 애니, 그 어떤 것 조차 '여자'라는 프레임을 짊어졌죠. 아나운서는 매력적인 '남자'이면서 매력적인 '인물' 로 여기지만 여아나운서는 '여자' 아나운서라는 선을 그으니까요

중갑을 입어도 여캐릭터는 몸매가 드러나도록 되어있습니다. 벽화속의 잔다르크는 중갑에 몸매가 필요없지만, 후대는 몸매를 그려넣었습니다. 그게 '여자'란 것을 인식시킬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런데 아이언맨은 전신갑주(?) 형태이니 만큼, 여캐릭터의 개성에서 크게 자리잡는 외모를 배제하게 될 텐데요. 성공할까요? 캣우먼조차도 몸매와 얼굴을 얼핏드러내면서 '여자'라는 것을 어필하는 캐릭터인데 말입니다.

심지어 터미네이터에서조차 여캐릭터 악당은 기계임에도 '여자' 라는 것을 어필합니다. 몸매와 얼굴로 말이죠. '사람' 인적은 한번도 없었어요.

만약 성공하게 된다면, 여자라는 틀에서 자유로워진 최초의 캐릭터가 자리매김하게 되는 것일테지만, 글쎄요. 때려부시는거야 좋아할테지만, 여자라는 틀에서 벗어날 수 있는을지 모르겠네요.

아이언맨이 무슨 기계 수영복입은 여자로 나온다면 굉장히 실망할 것 같네요. 그래도 만약 저 캐릭터가 성공한다면, 그 파급효과는 굉장히 클 것 같습니다. 여자가 처음으로 '여자'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난 것이니까요. 이 영화의 흥행결과를 흥미진진하게 지켜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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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이언맨 자체도 그렇지만, 토니 스타크 특유의 이미지가 좋아서 아이언맨 시리즈를 좋아했는데. 몸값 때문에 못 한 게 정말로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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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여자 토르(제인)에 여자 혈크(쉬헐크)도 있습니다. 전혀 이상한게 아니에요. 마블 중요 캐릭중 예토전생 안한 캐릭터는 그웬 뿐인 세계관인데(그나마도 평행세계에는 그웬 스파이더 존재) 나이따위는 아무것도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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