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노인을 존경합니다. 어려운 시대를 어렵게 살아 오셨고, 그 결과 오늘이 있게 해 준 분들이니까요.
하지만 그분들께 미래를 결정하도록 맡기고 싶은 마음은 없답니다.
먼 훗날 내 아들, 손자들이 나에게 그렇게 말한다면......
마음이야 아프겠지만 받아들일 겁니다.
지금도 아들녀석이 "아빠는 구세대예욧!" 하고 대들 때,
속은 상하지만 인정하지 않을 수 없어서 걍 허허.... 하고 만답니다.
어쩌겠습니까? 그게 세월의 힘이고 변덕인 것을.
노인은 노인다워야 하고, 젊은이는 젊은이다워져야 하는 겁니다.
노인이 노인답다는 건 물러서서 관조하고 너그럽게 뒤돌아보는 것 아닐까요?
그럼 젊은이가 젊은이다운 건?
그건 내가 젊은이가 아니라서 걍 통과.
저렇게 어깨띠 두르고 앞에 나서서 뭘 어쩌겠다는 건지....
근력들도 딸릴 텐데, 저러다 몸이라도 아파지면 젊은 사람들보다 더 오래
아프실 텐데......
세대간의 갈등?
그게 어디 특별한 이슈가 된답니까? 우리집에서도 매일매일이 세대간의
갈등과 다툼인데.... 옆집도 그렇고 옆집에 옆집도....
안 그런 집 있으면 나와 보라고 하세요.(무자식인 집 말고)
세대간의 갈등은 부모 자식간에 그냥 보편적인 현상이고 앞으로도 계에속 되풀이 될 현상이지요.
그걸 대단히 위험한 것인양 부추기는 온갖 말들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나요?
그렇게 떠드는 사람들한테는 그냥 무자식이 상팔자니까 다 내버리고 혼자 뚝 떨어져서 살라고 해 주면 되지요.
근데 개팔자가 상팔자라던 말도 있군요. 이것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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