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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5

  • 작성자
    송진용
    작성일
    04.04.09 08:08
    No. 1

    노인을 존경합니다. 어려운 시대를 어렵게 살아 오셨고, 그 결과 오늘이 있게 해 준 분들이니까요.
    하지만 그분들께 미래를 결정하도록 맡기고 싶은 마음은 없답니다.

    먼 훗날 내 아들, 손자들이 나에게 그렇게 말한다면......
    마음이야 아프겠지만 받아들일 겁니다.
    지금도 아들녀석이 "아빠는 구세대예욧!" 하고 대들 때,
    속은 상하지만 인정하지 않을 수 없어서 걍 허허.... 하고 만답니다.

    어쩌겠습니까? 그게 세월의 힘이고 변덕인 것을.
    노인은 노인다워야 하고, 젊은이는 젊은이다워져야 하는 겁니다.
    노인이 노인답다는 건 물러서서 관조하고 너그럽게 뒤돌아보는 것 아닐까요?
    그럼 젊은이가 젊은이다운 건?
    그건 내가 젊은이가 아니라서 걍 통과.
    저렇게 어깨띠 두르고 앞에 나서서 뭘 어쩌겠다는 건지....
    근력들도 딸릴 텐데, 저러다 몸이라도 아파지면 젊은 사람들보다 더 오래
    아프실 텐데......

    세대간의 갈등?
    그게 어디 특별한 이슈가 된답니까? 우리집에서도 매일매일이 세대간의
    갈등과 다툼인데.... 옆집도 그렇고 옆집에 옆집도....
    안 그런 집 있으면 나와 보라고 하세요.(무자식인 집 말고)
    세대간의 갈등은 부모 자식간에 그냥 보편적인 현상이고 앞으로도 계에속 되풀이 될 현상이지요.
    그걸 대단히 위험한 것인양 부추기는 온갖 말들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나요?

    그렇게 떠드는 사람들한테는 그냥 무자식이 상팔자니까 다 내버리고 혼자 뚝 떨어져서 살라고 해 주면 되지요.
    근데 개팔자가 상팔자라던 말도 있군요. 이것 참.....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현수(玄修)
    작성일
    04.04.09 08:36
    No. 2

    영감님들... 삐끼니까 무섭네요....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풍운령
    작성일
    04.04.09 09:17
    No. 3

    조선일보에 저 때리는 노인들을 폄하하는 글이 올라오면 조선일보를 다시보겟네요..

    아마 한줄도 안나올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lullullu
    작성일
    04.04.09 10:35
    No. 4

    세대차와 지역차, 성향차를 더욱 부추기는 정치판이 우습습니다. 한민자 심판후 진보진영도 심판을 받아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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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7 푸른놀
    작성일
    04.04.09 12:45
    No. 5

    좋지않은 광경이군요. 마음이 안 좋네요.
    한 사람에게 가해지는 다수의 폭력은 무슨 말로도 용납되지 않습니다.
    나이 드신 노인양반이 저리 맞으시고 골병이나 들지 않으실지 걱정입니다.
    구부정한 뒷모습이 영낙없이 제 아버지 같아 놀란 가슴으로 시골까지 전화했습니다.
    행여...... 서울 오신 적 있으시냐고. 종묘공원 가신 적 있으시냐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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