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그래도...
몸무게 120킬로에 키는 130 정도이며 얼굴에는 여드름이 파파팍~ 있으며 '오호호호호호호홍~'이라고 웃는 여인을 주인공이 앞에 두고서 '아, 저 영롱하게 빛나는 눈동자~~'어쩌구한다면 남자들은 모조리 책을 찢어버릴 겁니다.
그리고 역시~~ 얼굴에 칼자국이 108개 정도 그어져 있고 배는 중년의 그것이며, 매일 여기저기 몸을 긁으면서 싯누런 이를 드러내며 하품이나 하는 놈이 주인공이면 여자들은 모조리 책을 불태워버릴 겁니다.
굳이 미의 기준까지 그 당시 상황에 맞출 수는 없지요 (....)
그 당시 미의 기준이라면 체격(....)이었을 터인데 만약 미의 기준까지 소설의 배경이 되는 시대에 맞춘다면 우리는 지금까지 소설 속의 미의 기준이 이영자를 기준으로 한 것이었다고 생각해야 하는 엄청난 딜레마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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