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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현실을 무시한 자위일 뿐입니다.
현실 속 한민조중동과 그 친구들의 힘을 과소평가하고 있
습니다.

언론사에대한 정당한 세무조사조차 싸워가며 겨우시늉만
냈던게 4년도 되지 않았습니다. 이나라의 법은 사용자에게
노동자의 생사여탈권을 쥐여주고 있고, 법원은 기득권위
주의 법리해석에 열심입니다.

법치와 자유민주의 환상이 깨지지 않는 한 본문의 단어들
은 모니터 밖으로 뛰어나올 수 없습니다.

또한 이번탄핵반대의 이유는 '국민의 주권을 침해 한 것'
이어야 할 것입니다. 한나라당이 아니라 열린우리당이 나
서서, 민노당이 과반석을 잡고서 했다하더라도 임기가
한달도 안남은 부패정당이 국민 70%의 반대에도 불구하
고 명분조차 없는 탄핵을 감행했다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입니다.

직접민주주의를 추구하는 진보진영의 논리라면, 이부분부
터 재고해야 할 것이라고 봅니다.
이것이 해결된다면 사안별 연대에 대해 조금 더 관대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개량에 힘쓰다 개량이 수구가 되면 쪽박찰 뿐이라는 의식
보다는 조금더 역사의 발전을 희망적으로 보기를 바랍니다.
반례가 많기는 하지만... .(뿐인가...)

.......
사실 이글은 밖으로 나올 글이 아니라 내부에서 돌아다닐
글이었을 겝니다. 자신들의 의지를 다지고, 새로운 논리를
개발할 토대로 만든 일종의 초고일지도 모르지요. 내부토
론의 하나일지도 모르고요.
때문에 이글이 그들의 솔직한 입장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겁
니다. 좀더 정돈되고,세련된 결론이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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