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밑에서도 썼지만 전 탄핵엔 반대하나 그 과정에선 야당편을 들수밖에 없네요. 단순히 탄핵이란 사건 하나만을 놓고 말하면 야당은 말도 않되는 억지를 부린게 맞습니다. 하지만 탄핵은 여러 사건의 연장선상에서 발생한 문제 입니다. 그런데 탄핵전에 발생한 여러 사건은 주로 노무현씨에게 책임을 물을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당 창당 이후로 야당은 노무현씨의 정치 공세에 속수무책으로 당해 왔지요. 지난 연말에 터진 차떼기 이후로 야당은 거의 힘을 잃었습니다. 이쯤해서 노무현씨는 중립적 입장을 견지하고 국민들의 판단에 맡겼어야죠. 끊임없는 총선용 발언으로 야당을 자극하고 항의하는 야당과 선관위 결정을 무시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줄 몰랐을까요?
아무리 막가는 정치판 이라지만 최소한의 선은 지켰어야죠. 야당이 탄핵전 요구한 사과와 중립보장 요구에 국민의 60%가 동의 했다는걸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여론여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럼 당시 국민의 60%가 찬성하는 사과를 거부한 노무현씬 눱니까?
사태가 이쯤가면 노무현씨 말대로 막가자는것 아닌가요? 사과와 중립보장은 무리한 요구가 아니었다고 생각 합니다. 그렇다고 탄핵이 완벽한 정당성을 확보하긴 미흡하지만 현 대한민국 헌법엔 선관위의 선거법이 유일한 대통령 억제규정 입니다. 결국 대통령이 선거법을 무시하면 야당이 할수 있는일은 탄핵뿐이란 이야기죠.
이렇게 야당을 궁지에 몰아넣고도 상대가 아무짓도 못할거라 판단을 한 노무현씨와 우리당은 당연히 현 정국에대해 책임을 져야 합니다. 전 지난 대선시 노무현씨가 한 말을 기억합니다. 그때 그는 통합과 화합의 정치를 하겠다고 했지요. 지금 대한민국 어디에서 통합과 화합을 찾을수 있습니까?
탄핵은 여러사건의 연장선상에서 발생한 것 맞습니다. 차때기 책때기 당은 검찰수사로 죽을 위기에 처했고, 구호남당은 쌔빠지게 대통령 만들어 주었더니 자신들을 버리고 전혀 입맛에 맞지 않은 개혁정책을 들고 나왔으니 얼마나 열불이 나겠습니다.
타협과 통합 좋지요.
그럼 대통령이 부정부패수사 전부 덮고, 자신의 개혁정책을 포기하고 구호남당의 입맛에 맞는 법률만 만들어야 합니까? 이것이 대화고 타협입니까?
타협은 가능한 것이 있고 가능하지 않은 것이 있습니다. 일국의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백년 미래를 내다보고 올바른 길을 고수해야지, 당장 현실이 어렵다고 하여 타협이라는 미명하에 어영부영 넘어간다면 그거야말로 대통령 자격이 없는 것이고 진짜 탄핵감입니다.
--탄핵에 반대한다고 해서 그것이 바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지지나 열우당에 대한 지지로 이어지지도 않습니다.
다들 이번 총선에 참여하셔서 각자의 판단에 따라 정당한 한표를 행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강영철 님의 이글 옳습니다.
하지만 현재게시판이나 여론은 탄핵반대=야당총선패배 열우당승리 로 몰고가려는 추세가 다분합니다.
총선때 국회의원을 뽑는 기준은 다양할것입니다.
대통령의 그 동안 국정수행 각 국회의원의 역량, 소송당의 성격,
개인적인손익 등등 여러가지가 있겠죠.
하지만 이번 탄핵가결사타만이 그 판단의 기준인양 해서는 안되겠죠.
유권자가 가졌던 그동안의 여러 정보를 총합하여 현명하게
판단내리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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