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저도 이상하리만큼 홍사덕의 표정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 파르르 떨림이 반박자 정도 빨라서 '의아함'으로 오래 남더군요.
오히려 노무현 대통령이 무슨 말을 하더라도 파르르 떨면서 "그게 무슨 사과냐"고 호통칠 만반의 준비 속에 잘 연출된 표정으로만 비춰졌습니다.
이번 탄핵정국 속에서 홍사덕의 역활이 그것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최병렬식이 '도 아니면 모', '빨갱이 아니면 대한민국'이란 조선일보 특유의 방식으로 밀어붙이는 뻣뻣한 역활이었다면 홍사덕은 앞뒤에서 기름을 칠해주고 여기저기 미사려구를 붙여가며 명분을 만들어주는 역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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