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제가 열린 우리당을 싫어 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원칙을 중시하는 개혁당이란 말을 밥 먹듯이 하면서 어제, 그제 국회에서 하는 꼬라지를 보십시오 그게 원칙을 중시하는 정당의 모습입니까.
노무현을 싫어하는 이유도 비슷합니다.
우선, 인정할 것은 노무현이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도 정보를 공개하였고, 개혁의 의지가 있었다는 점입니다.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죠.
탄핵도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그 무슨 대통령이 중차대한 실수를 했다고 탄핵입니까. 열린 우리당의 잘못은 형식과 절차를 무시한 것에 있습니다. 원칙을 중시한다면 그런 행동을 했어야 합니다.
노무현을 싫어하는 이유는 더 단순합니다. 예전에 대통령이 사석에서 한 발언이 문제가 된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사석인데 뭐 어떠냐. 대통령도 사생활이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식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잠시후 외교부 직원이 사석에서 대통령의 외교정책응 비난한 적이 있습니다.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공무원이 대통령의 정책을 비난한 것에 대해 문제 삼고 인사 조치 했습니다.
이 무슨 이중적 잣대입니까.
비슷한 경우가 얼마전에도 있었습니다.
탄핵에 빌미가 된 사과문제였습니다. 물론 좋게 보면 정치적타협을 하지 않는, 잘못하지 않는 것은 사과할 필요가 없다라 생각하는 강직한 대통령으로도 볼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얼마전 이회창 전 대표가 기자회견을 하며, 불법대선 자금 문제는 자신이 모두 책임을 지겠다. 라고 말하며, 노무현 대통령도 알아서 행동하기 바란다. 라는 식으로 말했습니다. 정치공세, 맞습니다. 이건 정치 공세죠.
재미있는 것은 청화대 답변이었습니다. 대통령은 비겁하게 도망가지 않겠다. 책임을 지겠다. 다만 정치 개혁을 하는 형식의 책임을 지겠다. 이런 내용이엇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게 무슨 말입니까.실질적 책임을 지지않겠다라는 말과 동일하다고 봅니다. 그전에는 정치개혁을 위해 노력하지 않았습니까.
뭐, 책임을 지고 하야하겠다. 이런 대답을 바란 것은 아닙니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그런식으로 행동하면 그것도 곤란하겠죠.
다만, 강직한 대통령 당당한 대통령을 표방 할 것이라면, 임기후에라도 책임을 지겠다 라고 말해야 옳지 않을까요.
물론 정책적 분야에도 몇가지 불만인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이공계 지원책이었죠. 근본적으로 사회를 개혁해야 하므로 쉽지않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다만 민간부분이 아늰 공무원 부분이라도 현실적인 대책을 세웠어야 한다고 봅니다. 뭐 이것은 큰 문제가 아닙니다. 얼마든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제 겨우 임기 1년이 지났습니다. 현실적으로 어떤 정책이 효과를 보기에는 부족한 시간입니다.
열린우리당이 무릎꿇고 의원직 사퇴하는 모습에 솔직히 웃음 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뭐, 임기가 3년이상, 하다못해 1년이라도 남아있었다면 감동을 먹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정상적인 국회의원의 임기는 다 끝났습니다. 어제 있었던 임시국회가 마지막인 걸로 알고있습니다. 원래 선거법 개정을 위한 임시국회였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이 탁핵으로 끝났지만요. 뭐, 제가 잘못알고 있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어쩧든 거의 다 끝난 의원직을 사퇴하고 무릎꿇는 장면이 현실적으로 무슨 의미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그들이 실질적으로 잃은것이 있다면 아주 미비할 것입니다. 하지만, 얻은것은 아주 크죠. 잘 타오르는 불꽃에 기름을 붓는 행위엿습니다. 정말, 가식적으로 느껴지더군요.
물론 이런 사소한 잘못들이 대통령을 탄핵할 정도로 큰 것은 아니라 봅니다. 그렇기에 저 역시 탄핵에 반대하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넷상에서는 거대 야3당은 악의화신(이건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 해도 좋은점을 차기 힘드니 악의 화신일수도...) 열린우리당과 노무현이는 정의의 화신(이건 아니죠. 야3다에 비해 잘못이 적다고 할 수 있지만 정의의 화신은 아니죠)이런 식으로 흘러가는 분위기가 싫었습니다. (벽암님이나 제왕도님이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 많은 글들은 보면 아직 하지도 않은 것들을 가지고 야 3당을 비난합니다.
그리고 제가 말하는 양비론은 분명 둘다다 잘못했으니 다 똑같은 놈들 그놈이나 이놈이나 다같아 이런 식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말합니다.
솔직히 대체로 많은 사람들이 이런식의 논리를 펴죠.
선거란 선택의 문제이지요. 그러나 사형제도 찬반과 같이 단 두가지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무소속을 지지할 수도 있고 저처럼 민노당을 지지할 수도 있습니다. 제 3의 선택이 엄연히 존재 하는 법입니다. (저는 민노당 당원이 절대 아닙니다. 다만 그들의 정책을 마음에 들어하는 일반 시민일 뿐입니다.)
민노당에 정책중 저 하늘에 뜬구름 잡기 같은 것도 꽤 있습니다만, 현실적으로 당장 실현할 수 있는 것도 많습니다.
선거를 하는데 감정이 들어가선 안 돼겠죠. 하지만, 사람이다 보니 이성보단 감정이 앞서게 되는 군요. 그리고 한번 비뚫게 보니 나쁜점만 보입니다.
뭐, 과격한 표현이 있었다면 미리 사과드리겠습니다.
그렇겠지요. 마는 현재의 민노당은 대처를 잘못하고있습니다. 눈치보기라니요. 정국이 이런 이때.
민노당 당연히 저도 지지합니다. 노씨를찍을까 하다가 영길이 오빠 한표더 몰아주자 해서 글로갔지요. 민노당 분명 매력적이며 반드시 커야하는정당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지금입니다.
민노당을 밀어주는것은 꾸준히 계속할수있습니다.
하지만, 한민당을 몰아내는것은 지금이 아니면 안됩니다.
현재 그들과 가장 치열하게 싸우는이들은 열우당이라는것은 부인못하시실겁니다.
만약 민노당이 열우당과같이 한민당에 대항했다면, 둘다 이뻐보였을겁니다만, 얼토당토않은 일이 벌어지는지금 민노당은 무엇을 하고잇습니까?
맞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상식이 통용될때가 아닙니다.
이번 민노당의 행동은 지지율을 떨어뜨릴수밖에 없을겁니다.
민노당이건 열우당이건 모두가 정치적인 제스췌에 불과할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그들을 눈물을흘리지 않습니까?
선택에있어서 그들에대한 정이 배가됨은 명백합니다.
정치가 냉정한 판단이라고 하셨지요?
하지만 인간인 이상 냉정이라는 부분은 감성도 포함되는겁니다.
그러기 위해서 민노당은 꾸준히 노, 이와 자신들을 분리하려고 했고, 자칫 노와 노선이 같게보일까봐 부인했지요. 왜그랬을까요? 자신들을 보여주고 싶어서입니다. 그것도 일종의 퍼포먼스지요.
잊지마세요. 저나 제왕도님이 흑백논리를 펴는것은 아닙니다. 다만, 양비론을 이런시국에서 꺼내서 집결력과 열기를 식히는 짓은 지양하는것이 좋다는것을요. 지금 한민을 몰아내지 못하면 나라 끝입니다.
유행산인님이 말씀하신게 아무 부유세일 것 같습니다.
민노당의 뜬구름 잡기의 대표적인 예죠. 그래도 뭐 조금만 바꾸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고가 수입품의 세금을 높은 다던가,
상속세같은 불노소득에 대한 세금의 비율을 엄청 높은 다던가.
친인척간의 재산의 매매행위를 금지한다던가 하는 식으로 말입니다.
때가 아니라, 이해하기 힘든 말입니다.
유권자의 지지가 있으면 돼는 것 아닙니까.
많은 사람들이 지지하면서도 실제 투표는 하지 않습니다. 저 역시 예전엔 그랫으니까요. 이왕이면 될만한 사람을... 이런 생각이 비주류를 영원한 비주류로 남기는 것입니다. (결코 벽암님을 비난 하는 뜻은 아닙니다. 앞에서 벽암님이 말했듯이, 벽암님은 행동을 함께 하는 분이니까요.)
때가 아니라는 말은 지지율이나 혹은 민노당의 정석이 일반대중에게 잘 먹히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지지율은 거짓말을 할수가 없습니다. 그만큼 옳은 말을 하고있지만, 현재 정서에는 아직 부합하지 않는면이 많다는거겠지요.
이번일이 잘 해결되면. 다른 한민에 의존하던 대중의생각이 많이 바뀔겁니다. 그렇게 되면 정말 바른 소리가 지지받겠지요.
노씨가 그래서 가치있게 생각되는거니다. 노무현의 이번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으면 민노당또한 평생 저래도 한민에게 눌려서 거지꼴로밖에는 치부되지 않을겁니다. (한민의 어느 모 의언이 연설에서 거지도 아니고..운운한적이 있었습니다..)
민노당이 사회저변으로 힘을 얻으려면 이번 민주개혁이 제대로된 방향으로 가야만 합니다. 이해되시지요?
제가말한 때라는것은 이런 복합적인 이야기의 종합입니다.
오늘 방송에 자충수를 둔 야3당이 모여서 안정을 위하여 모든 것을 협력하고 절대로 헌재에 대해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발언을 삼가며, 개헌논의를 하지 않겠다고 합의했다는 방송이 나오고 있군요
이제 4.15 총선은 한 달 남짓 남았습니다. 국회의 임기도 그 때면 끝나겠지요. 그 한달동안 야당은 땅에 떨어진 지지율을 만회하기 위한 여러 방도를 획책할 것입니다. 이에 비해 열우당은 호기를 만났으니 어찌 됐던
계속해서 탄핵의 불법성과 무효화를 외치면서 선거때까지 밀고 가겠지요. 그렇지만 행여 그것도 식상하게 해서 자충수가 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야 3당의 흐름을 보건대, 헌재의 재판관 매수, 개헌 시도, 총선 연기 등은 시도하지 않을 걸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열우당과 노사모 등의 심한 항의 집회가 가열되고 거기에 반노 세력들이 일어나서 물리적 충돌이나 사회적 혼란이 있다면 그것을 빌미로 총선 연기는 있을 수 있겠지만 그것도 지금의 흐름으로 보아서는 가능할 것 같지 않군요
어느 정도의 항의 시위는 있어도 무방하지만 더 이상의 집회는 도움이 안된다고 열우당도 인식했군요 그래서 중단을 선언하는군요 하지만 계속적인 행보를 보건대 별로 달갑게 보이지는 않는군요
저들의 과거 전력을 보건대 별로 깨끗지 못한 사람들이 정말로 깨끗한 것처럼 하고 다니는 것 보니깐 저도 모르게 배알이 뒤틀리는군요
그냥 상대적인 것 밖에 아닌데 그것도 별 가능성이 없어 보였기 때문에 절 갖다 주었기 때문일 뿐인데 쯧 쯧~
음..저의 성급한 일반화일지도 모르나 어제 토론에서 튀어나온 말들이며, 지금까지의 작태를 보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보여집니다.
오늘낮에도 포럼들이 이야기 하는데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라고들 했습니다.
저같아도 제가 궁지에 몰린 한민당이면, 당장 수단과방법을 가리지 않고 수백억을 써서라도 재판관부터 매수하겠습니다.
1조원을 쏟아부어도 한민당이 이번에 승리하면 개혁세력은 일거에 쪽박차게되고, 대기업도 이젠 쥐여 살아야 할테니가요(죽는거 살려준셈 아닌가요?)
저도 생각가능한일을 그네들이 못하겠습니까?
그런쪽으로는 상당히 잘돌아가는 머리들입니다.
저의 의견이 기우이기만을 바랄뿐입니다. 마는,....설마를 항상 현실로 만드는 능력을 지니고있더군요 한민은.
설마. 탄핵가결될라구?
이거 생각한지 채 2일도 안지났는데..파국이군요.
다시한번 더 말씀드리거니와 저 아랫글을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이번 사태는 진보와 보수의 이념적 대결로 보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태에 대한 저의 논거는 그러한 흐름에서 본 결과를 통해 원인과 과정을 유추해 본 나의 주장인 것입니다.
그리고 노 대통령의 의도적인 것이라고는 믿기 어렵지만 야당의 탄핵소추는 한편으로는 대선자금 조사로 인해 만신창이 된 야당이 절박감에 사로잡혀 어떤 돌출구나 반전을 마련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또는 진보세력의 총체적 멸살 작전이라는 것을 눈치채고 일어난 보수세력의 반격일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또 한편으로는 노 대통령이 그 결과와 효력을 이미 알고서 정치적 승부수를 던진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노대통령과 청와대의 여러 언행과 행동들을 보고 유추한 저 개인의 판단입니다. 이를테면 노대통령의 산고의 고통 발언. 헌재의 결론에 대한 언급, 몇달 후라는 시점 언급, 국민에게는 사과할 수 있지만 야당에게는 사과할 수 없다는 주장 등을 통해 유추한 것입니다.
더 이상 재론할 필요없이 저의 논거는 지칭하신 아랫글에 이미 소상히 적어 놓았으니 양해 바랍니다.
상식 밖의 얘기라 하셨습니까?
대통령의 권한과 책임이 무엇입니까?
엄연히 존재하는 보수와 진보 세력을 아울러서 원할하게 국정을 운영할 것이며, 보수와 진보의 주장들을 대화와 타협으로 이끌어 사회갈등과 분열을 화합과 상생으로 이끌어 가야 하는 것이 대통령을 뽑은 대다수 국민들의 뜻이 아니라고 한다면,제가 생각하고 주장하는 논거들이 비상식적인 것이겠지요?
"대통령은 한나라의 지도자로서, 정치인으로서 수구세력을 몰아내고 개혁을 완수하기 위해 정치적 승부수를 던지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런데 언 넘한테 사과를 하라는 말인가요? "
위의 님의 말씀에 대통령은 한나라의 지도자로서 수구세력을 몰아내고 개혁을 완수하기 위해서 정치적 승부수를 던지는 것이 당연하다는 말씀은 위의 저의 논거에 따라 동의하기가 힘들군요
정치인으로서도 수구세력에 대한 반대적 입장을 가지고 그들의 뜻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투쟁하는 것은 있을 수 있겠지만 개혁을 위해서 수구 세력을 몰아내야 한다는 말은 너무 과격하고 개혁과 혁명을 오해하고 계신 것은 아니십니까?
개혁이 완수된 뒤 화해와 용서, 통합은 있을지라도 현시점에서 대화와 타협은 있어서 않됩니다.
님이 말하는 보수와 진보가 도대체 어떤 세력들을 말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보수란 것이 소위 한민자와 부패재벌을 말하는 것이라면 이들은 오로지 개혁의 대상일뿐입니다.
우리 사회는 조선왕조 건국이래 제대로 된 개혁을 한번도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것이 모두 과거와의 철저한 단절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친일잔재 청산문제는 아직도 우리사회를 옥죄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수구부패세력을 철저히 단죄하고 책임을 묻지 않는다면, 또 다시 어영부영 넘어가 버린다면, 대한민국이 개혁은 미완성으로 끝날 것입니다.
수구부패세력들도 이런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들은 자신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발악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시점에서 대화와 타협은 가능하지도 않습니다.
물론 이들도 우리 대한민국의 국민이니 개혁이 완수되고 책임을 물은 후에는 용서하고 받아들여야지요. 하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과거와의 철저한 단절, 책임을 묻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심안님!
부탁드리거니와 쓸데 없이 진보니, 보수니 하는 말은 쓰지 말기 바랍니다. 정 쓰고 싶으면 진보라고 할 수 있는 세력이 누구인지, 보수라고 할 수 있는 세력이 누구인지를 분명히 밝히고 사용하기 바랍니다.
설마 과거 독재정권과 수구세력들의 전매특허인 색깔론을 들고 나오는 것은 아니겠지요? 그리고 한민자와 부패재벌 등을 몰아내자는 것이 과격하고 혁명인가요? 아니면 이들이 천대만대 해먹게 그냥 두자는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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