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맨이 아무 장비없이 활동한다고 생각해보세요.
딱 그 포지션입니다. 사람을 안죽입니다.... 총도 안써요.
무조건 주먹질만 합니다.... 반면에 적은 쓸거 안쓸거 다쓰죠.
그렇다고 주인공이 압도적으로 쌈을 잘하나? 그것도 아니에요.
노장비에 주먹질만해서 법의 태두리에서 벗어난 거대새력과 싸우니까...
심심하면 빈사상태되고 적한테 다굴당하고... 겨우겨우 살아나서...
또 싸우고... 이런 패턴이 반복되니까 사이다는 고사하고 보는 사람 짜증나는 거죠.
시즌1이 재밌다기보단 시즌2를 더 기대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시작단계랄까요.
올드보이 망치격투씬 참고한 원테이크로 찍은 전투씬도 있고 전투 장면은 볼만합니다.
그러나 스토리는 느린 편이라 조금 지루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데어데블 초반부터 시작하는 스토리인데다 초기 설정이라 완벽히 쎄진 그런 상태의 주인공이 아니라서요.
분위기는 같은 넷플리스의 제시카 존스와 비슷하나, 개인적으로는 제시카 존스보다 훨씬 재밌게 봤습니다.
1부는 주인공보다 빌런보는 맛으로 봤음. 그리고 리플둘중에 시원한맛이 없다고 하는데 2부가면 마블 시리즈 죽창의 최고봉인 퍼니셔가 나옴. 1부 중반의 주제가 머독의 폭력이 과연 정의인가 아니면 악에대한 분노인가라면 2부의 중반부의 주제는 전형적인 베트맨 식의 히어로인 데어데블과 악은 무자비하게 몰살하는 퍼니셔의 대결이 주를 이룸.
Commen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