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제가 말한 "쿠데타"와 "혁명"의 의미는 이극찬 저 정치학원론에서 10년전 본거를 문자 그대로 인용한 것입니다. 권영성 교수책에서도 잠깐 언급이 되었던 걸로 압니다.
타 학자의 정의보다도 그 "쿠데타"냐 "혁명"이냐의 차이점을 비록 짤막하지만, 이미 발생한 혁명과 쿠데타의 실례와 비교하여 쿠데타와 혁명의 구별을 명확하게 해주는 용어 정의라고 봅니다.
부언하면. 쿠데타는 기득권층(갖은자)에서 기득권층(갖은자)로의 수평적 정권교체(권력이동), 혁명은 아래로부터의 못가진자가(주로 민중,프랑스대혁명때는 민중과 시민계급이었죠) 국가권력을 쟁취하는 수직적 정권교체을 말합니다.
공통점은 광안마님 말씀대로 폭력이 수반되고. 기존 체제가 폐지되고 새로운 정치체제로 변혁된다는 점입니다.
이 경우 폭력이 수반되지 않은 "명예혁명"은 예외로 보아야 하겠지요.
광안마/ 단어 하나 확인해 보려고 30분 걸려 서점까지 일부러 가기는 좀 그렇지요? ^ ^
나중에 서점에 갈 기회에 생각이 나면 한 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만리독행이 조금 의심스럽다고 말하는 이유는 가우리 님의 말이 거짓이라고 의심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설명 자체가 조금 의심스럽다는 얘기입니다.
읽어 봤을 때 제가 설명에 동의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에
과연 다른 정치학자들이 그 설명에 동의하는지 의심스러운 거죠.
무식하고 단순한 만리독행마저 쉽게 납득시킬 수 없는 설명이라면,
유식하고 머리가 잘 돌아가는 정치학자들을 납득시키기는 조금 어렵지 않을까요? ^ ^
하여간 이건 한 번 확인만 해 보면 끝날 사안이니 더 얘기할 필요는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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