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우선 기온이 눈이 녹을 만한 온도가 아니었습니다.
차의 무게에 의해서 그 압력으로 눈이 일순간 녹더라도
곧 바로 얼음이 되었을 겁니다.
또 압력에 의해 녹는 양보다도 많은 양의 눈이 단시간에 왔습니다. (아마도 이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겁니다.)
또 눈이 내려 속도를 못 내어서 차들이 그렇게 많지도 못했습니다.
또 엔진의 열 같은 것은 쌓인 눈에 직접적으로 방출되지 않으므로 눈을 녹일 수 없습니다.
그건 그렇고,
30시간씩이나 고립되도록 아무 해결책을 세우지 못했다니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는데, 왜 그걸 생각하지 못했을까요?
경부고속도로는 왕복8차선 이상입니다.
그러니 도로 맨 바깥쪽 차선을 하나 비우려고 하면 비울 수도 있단 말입니다.
맨 바깥쪽 차선을 비우게 라디오방송 순찰차를 동원하면 되고,
그 차선은 농업용 트랙터 같은 것으로 한 번 눈을 긁어 주면 됩니다.
(트랙터에 널판지를 하나 꼭 묶으면 간단하게 만들수 있지요.)
1만 대의 차량이 고립되었다니 대략 20킬로미터 이상이 통제되었다는 것인데,
이 정도 거리라면 농업용트랙터로 제설해도 1시간이면 제설됩니다.
제설이 완료되면 그 차선으로 고립된 차들이 하나씩 탈출하면 되지요.
염화칼슘도 필요 없고, 무슨 거창한 제설용차량도 필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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