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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15

  • 작성자
    Lv.1 心魔
    작성일
    04.02.29 20:07
    No. 1

    부모님이 그렇게 후원하실 정도면 환경자체는 매우 좋은듯 하신데.
    뭐 자신만 열심히 하면 되죠.
    다른사람들은 무협소설책을 읽는 걸 들키면 집어 던지신다던가 급기야는
    찢어버리시기까지 --;

    저야 뭐 작가도 아니고 그냥 무협좋아하는 독자일뿐이지만 지금은 무협
    을 많이 읽고 접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솔직히 제대로 된 무협소설에는 삶의 경험이, 쓰라림이 담겨있습니다.
    무협소설만이 아닌 판타지나 일반소설이나 다 만찬가지겠지요.
    그러기에 너무 어린 나이에 무협을 쓰려고 하신다면 그것또한 별로 좋진
    않을듯 싶습니다. 이제 고2되신다는데 공부라든지 그외 할게 많죠.

    작가가 되고 싶으시다면 앞으로 기회는 얼마든지 있을겁니다. 말씀처럼
    나중에 어느정도 돈도 벌고 생활이 안정된 뒤에도 하실수 있고요.

    별로 조급해하실필요가 하나도 없다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GUIN』귄
    작성일
    04.02.29 20:11
    No. 2
  • 작성자
    Lv.1 일랑
    작성일
    04.02.29 20:13
    No. 3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충분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무협을 찢거나 그런 집이 있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心魔
    작성일
    04.02.29 20:18
    No. 4

    당연히 있겠죠. 지금 고2시라는데 저만 해도 고등학교때 만화책 한번, 소
    설책 한번 빌려보기 위해 얼마나 애를 썼는지.. ;;

    물론 제 부모님은 찢거나 하시진 않았지만 솔직히 고등학교면 한창 공부
    할 시긴데 부모님이 보시기엔 전혀 쓸모없어 보이는 --; 거나 보고 있으
    니 오죽 한심하겠습니까.

    이곳에 학생분들 많이 오시는데 가끔 그분들이 쓴 글보면 던지시거나
    찢는단 이야긴 몇번 봤지만 님처럼 부모님이 책도 사다주시고 장려하신
    다는 집은 못본거 같네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일랑
    작성일
    04.02.29 20:28
    No. 5

    뭐... 저는 운없게 인문계를 떨어진 학생입니다^^;;
    저희 부모님은(자랑이 아닙니다^^) 산전수전 안해본 것이 없으실 정도로
    사회와 경제에 대하여 빠삭하십니다..

    그래서 저희 부모님은 저한테 일찌감치 공부로 기대를 저버리 시고 실업계도 인문계도 아닌 말만 인문계 학교인 곳으로 보내셨습니다...
    솔직히 저는 이래선 삼류대학으로 가는것이 아닌가 두렵습니다..

    분위기로 봐서 부모님은 저에게 포기라는 걸 하시지 않으셨지만.. 전 그래도 가끔씩은 삼류대학 가서 인생을 망치는 것이 아닌가 두렵기도 합니다..

    그나마 저희 학교는 내신을 너무나도 좋게 주는 편이라서 제가 중국어 라도 공부하여 조금이라도 좋은 대학교로 가려는 것 이지요.. 그리고 앞으로 중국어를 열심히 하여도 성공할수 있다고 부모님께서 적극 권장하십니다..

    저희집은 절대로 차별이란 단어는 없기에 공부잘하는 두 동생이 있어도 별로 큰 비애감은 느끼지 않는답니다.. 아아..어쩌다 보니 푸념이 되어버렸네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단미랑
    작성일
    04.02.29 20:30
    No. 6

    제 생가에는 처음부터 훌룡한 글을 쓰려는 것이 아닌 하나의 스토리 완성해서 완성작을 만들어 보는 것이 더욱 중요한 것 같습니다...저도 여러번 쓰려고 시도 했던 사람으로 자신이쓴 글이 어색하고 이상하다는 이유로 금새금새 지우면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한편도 제대로 써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당연히 초보이신 만큼 글에 어색하고 이상할수 밖에 없지 않겠어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완성'해 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그리고 제 생각에는 무협을 제외한 여러 책들을 많이 섭렵하는 것 또한 글을 쓰시는데 아주 좋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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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1 CReal
    작성일
    04.02.29 20:31
    No. 7

    환경은 정말 좋으시네요
    저희 집은 그야말로 극악의 조건
    일단 소설책(수능에 나오는 소설 제외) 보다가 걸리면 한심스럽다는 시선들이 꽂힌다는...
    심할때 집어던지시기까지ㅜ.ㅜ
    그래서 제가 산 책들은 모두 몰래 산 것들이죠
    뭐... 대학 들어가고나니까 좀 편해지긴했지만 아직도 그다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용마
    작성일
    04.02.29 20:53
    No. 8

    환경이 조으시니.. 글은 짬짬이 시간날때마다 적어놓는게 좋습니다 다짜놓고 써야지 마구잡이로쓰면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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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파천검선
    작성일
    04.02.29 20:57
    No. 9

    하십시요!!! 고등학생때는 공부를 진짜 열심히 해 놓으십시요
    저도 진짜 놀았는데... 그래서 지금 무지 후회합니다
    전 제가 공부때문에 후회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하십시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헌팅호크
    작성일
    04.02.29 21:39
    No. 10

    일랑님// 삼류대학 간다고 인생 실패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지금 사회
    구조가 학벌이 없으면 살기 힘들기는 합니다만. 그렇다고 그게 전부는
    아니지요. 그리고 지금부터 열심히 한다면 나중에 웃으면서 과거를 떠
    올리게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

    더군다나 작가가 꿈이라고 하신다면, 꼭 일류대학 나와야 일류작품 쓰는
    것은 아닙니다. 안 그런 경우가 훨씬 많지 않나요? 부디 여러가지 경험도
    쌓으시고, 여러 좋은 책들도 많이 읽으시고.. 좋은 작가가 되시길 바랍니
    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취검取劒
    작성일
    04.02.29 21:58
    No. 11

    으음... 하루에 네줄은 심합니다...;;;

    조판양식으로 4줄이면 한권에 1800일이 걸리고 5년이 넘게 걸린다는...;;

    대충 소설을 5권으로 잡으면 25년.....-ㅁ-;;;

    그냥 열심히 하라고 위에 계산을 한거구요... 주변에 일어났던 일들중에

    재미있는 일 같은 것들을 미리미리 메모해두고 그것을 무협적인 향기가

    느끼지도록 각색(..)해서 소설에 인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듯...

    그리고 무엇보다 많이 읽으셔야겠죠. 걸작을 읽고 본받을 점을 배우고,

    졸작을 읽고 본받지 않아야할 점을 배우고...;; 그리고 고무림 무협논단

    이나 감비란에서 감상/비평을 보는 것도 방법이고....

    그냥 제가 무협소설 작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하는 생각에

    즉석해서 답한 것이니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홧팅하세염! 몇년후에 출판하시면 제가 사서 볼께요(몇년 후면 자금 사

    정이 나아지려나?-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취검取劒
    작성일
    04.02.29 21:59
    No. 12

    아! 그리고 대충 스토리는 잡아두세요... 아무생각없이 쓰면

    초반이 아무리 좋아도 내용이 이상하게 흘러간다는...(이건 경험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4.03.01 00:05
    No. 13

    너라면 할수 있을 꺼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제갈중달
    작성일
    04.03.01 00:54
    No. 14

    우와! 닉네임 멋져요! 요즘 더파이팅을 다시 보고있는데, 아무리봐도 일랑이는 멋지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04.03.01 13:55
    No. 15

    작가를 꿈꾸는 일랑 님에게 작가라는 면에서
    겁나는 얘기 한 토막 해 드리려고 합니다.

    대부분의 소설가들이 소설로는 입에 풀칠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도 그럴 만한 것이,
    해마다 소설가는 몇 십명은 늘어나고
    해마다 소설가는 한 권씩은 쓸 테니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소설은 쌓이게 됩니다.
    그런데 독자 입장에서는 그렇게 많이 읽을 수도 없고,
    구매할 수는 더더욱 없다 이겁니다.
    유명한 소설도 다 읽어 보지 않았는데
    이름도 없는 소설을 찾아 읽을 리가 없습니다.

    만리독행이 사는 서초동에는 국립중앙도서관이 있는데요,
    2층 문학실에 가면 아무도 안 보는 소설들이 서가를 몇 개씩이나 차지하고 쌓여 있습니다.
    물론 지하서고에 저장되어 있는 소설들은 더 말할 것도 없구요.

    그럼 무협소설은 어떨까요?
    2층 문학실에 있는 무협소설만 5000권은 되겠더군요. (지하서고 제외)
    한 질이 대략 5권이라고 가정하면 1000질의 작품이 있는 셈이 됩니다.
    1주일에 한질씩 읽는다면, 1년은 52주니까 다 읽으려면 대략 20년이 걸리겠군요.
    이미 그만한 양이 쌓여 있습니다.
    그리고 출판을 하는 작가들만 20명이라고 치면
    해마다 적어도 10질의 무협소설이 늘어난다고 보면 되겠지요.

    독자가 모든 무협소설을 구매해서 읽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빌려서 읽고
    극소수의 작품만 사서 책장에 모셔두게 됩니다.
    구매를 하지 않고 대여해서 보면 작가에게는 인세수입이 전혀 발생하지 않습니다.
    단지 만화방 / 대여점 / 도서관 / 소수의 구매독자 이 네 부류만이 작가의 인세수입을 만들어 내는데요,
    그 시장은 극히 한정되어 있을 수밖에 없지요.
    잘 대여되지 않는 작품은 손해가 나니까 대여점도 만화방도 구매하지 않게 됩니다.
    그런 저런 이유로 지금 만화방과 대여점에는 신간이 작가별로 다 구비되지도 않고, 작가도 3000부를 팔았느니 1만부면 대박이니 하는 소리가 나오게 됩니다.

    게다가 무협소설은 붐이 사라지면 외면당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SF가 바로 그런 유행을 탔다고 하는데,
    무협소설이라고 유행을 전혀 타지 않을 리 없습니다.
    (판타지는 벌써 한 번 유행이 지나간 것 같기도 하구요....)

    작가가 한 권에 1000원의 인세를 받는다고 했을 때
    3000권을 판매하면 수입이 겨우 300만원,
    10000권을 판매하면 수입이 겨우 1000만원.....
    암담하지요? 이렇게 해서 무슨 생계유지가 되겠습니까?
    (그러니 늘리고 또 늘리고 하는 유혹도 저절로 생겨납니다.)

    소설가 이문열은 소설만 2300만권 이상을 팔았다고 합니다.
    이문열삼국지의 경우 1000만권을 넘게 팔았고 지금도 팔리고 있는 중이라지요.
    그래서 이문열은 소위 소설재벌(인세수입만 230억원 이상)에 해당합니다.
    일반소설의 경우 대박이 터지면 저렇게 터지는데,
    무협소설은 그 시장이 협소하기 때문에 저런 대박이 터지기가 어렵습니다.

    '해리 포터' 시리즈를 쓴 조앤 롤링은 10억달러를 넘게 벌어서 지금 억만장자 리스트에 올랐다고 합니다.
    며칠 전에 신문에 기사가 났었죠.

    그러나 이런저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기어코 소설가가 되려는 사람도 있습니다.
    타고난 재능이 그저 소설 잘 쓰는 재능밖에 없는 사람들이 있고,
    남들도 쓰니까 대충 나도 따라 한 번 쓰는 사람도 있겠고, .....

    만리독행도 예비작가를 자처하기는 합니다만,
    과연 이 일로 벌어먹고 살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하지만 쓰고 싶고 독자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이 있기 때문에
    생계를 도외시하고 소설가가 되기 위한 작가수업에 돌입하고 있습니다.

    이런저런 사정을 미리 아시고 결정을 내리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무협소설작가가 되기로 결정했다면
    학교는 당연히 국어국문학과나 중국학과(역사/철학/어문학)에 들어가야 할 겁니다.
    어느 대학이건 별로 큰 상관은 없을 것 같네요.(재수하지 말라는 얘깁니다.)
    어느 학교 어느 학과를 나오든지 어차피 소설가가 될 테고,
    작가가 되기 위한 수업은 자신이 하는 거니까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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