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한때 과외 대행 업체 하려고 여러모로 알아 보러 다닌 사람입니다만... 남훈님 같은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았으니 그 쪽은 손 끊어야겠군요. 소개해주고 욕먹기는 싫거든요.
부모는 내리사랑입니다. 자식이 아무리 꼴통이래도 잘되길 바랍니다.
아무리 공부 못해도 어떻게 돈을 들여서라도 조금이라도 공부 잘하길 바랍니다.
과외는 전인교육이 아닌 것 맞습니다. 하지만 저도 학부모이지만 남훈님과 같은 과외선생이라면 절대 맡기지 않습니다. 공부를 가르치고자 하는 것은 학생과의 약속이 아니라 학부모와의 약속을 한 것입니다. 가장 기초적인 시간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면 과외선생 자격 없습니다.
시간이 어떻게 되든 학생 성적만 올리면 된다. 우습습니다. 그럴 바에는 내 돈 주고 우리 애 공부 시키는데 시간 지키면서 더 가르치면 더 성적이 오를 것이라고 어느 학부모나 생각할껍니다.
다시 한번 얘기합니다. 당신은 과외 선생 자격 없습니다. 그 학생 부모님들이 불쌍합니다.
적월님 말씀 잘 보았습니다. 일견, 그렇게 생각할수 있습니다.
물론, 누구든지 자기 직업에 불만이 있고, 하다 보면, 푸념 할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 밑의 글을 잘본다면,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푸념에 담겨 있는 속뜻이 무엇인지 보시길 바랍니다. 단순 힘들다는 것에 대한 푸념인지.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이 있다시피, 그 속에 담긴 뜻은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제가 마음가짐을 말한 이유는, 스승이 매를 때린다고 모두 똑같은 사랑의 매가 아니듯이 마음가짐에 따라 똑같은걸 가르쳐도 받아들이는 사람은 다르게 들립니다. 남훈님과 같은 나는 성적을 위해 과외를 하는 것 뿐이다. 라는 마음가짐을 가진 사람의 과외를 받은 학생이. 과연, 올바르게 될까? 하는 걱정이 먼저 앞섭니다. 소설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작가의 마음이 은연중에 드러나게 마련이듯이 과외 하는 이의 생각이 수업에서도 드러납니다. 그걸 저는 두려워하는 것 입니다.
민청님은 말씀을 곱게 하시는군요..^^;; 그나마 감사드립니다.
전..그러니깐 저글의 궁극적인 목적은..첫째..그냥 심심해서..웃으라고..
둘째..핸폰없는 학생이 좀 답답해서..셋째..게네들이 돈을 좀 우습게 알더라구요..-_-;; 그래서 요즘 학생들이 돈에대한 인식이 좀 부족하다..이거였는데..
제가 무슨 깊은 생각을 가지고 쓴것도 아니고..그냥 심심해서..하루종일 집에서 뒹굴거리면서 생각나서 쓴건데..허허허허 제가 아주 나쁜놈 된거 같은 기분입니다..암튼 그만합시다.제가 잘못했습니다.저두 다시 첨부터 인성교육 받겠습니다.전 솔직히 내년이면 수학선생 되는사람입니다..그러니깐 정식 수학선생이요.(물론 임용고시를 봐야하지만..사립에서 오라는데도 있습니다).학교선생..전 돈땜에 어쩔수없이 과외하지만..학교수업 무시하는 학생들 정말 싫어합니다..그래서 그런 마음도 들어가 있을수도 있지요.학교무시하는 학부모도 정말 싫어합니다..그런 학부모떔에 우리나라 교육이 이모양인겁니다.물론 노력하지 않는 현직 선생들도 문제가 있지요..아아아아 암튼암튼
저도 올해로써 과외는 마지막입니다 현직 선생이 과외하면 안되거든요..모든분들의 (정말 악의를 가진 몇분만 빼곤 )충고 감사드립니다.이제 그만하죠^^;;
만약 남훈님이 절친한 친구를 앞에 앉혀 놓고 신세한탄 삼아 아랫글과 같은 내용을 말했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 겁니다. 친구인 당신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할 테니까요.
과외라는 거...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는 직업임엔 분명합니다. 이해도 합니다. 저 역시 학비를 벌기 위해 입주괴외까지 불사해야 했으니까요.
하지만 말입니다, 남훈님. 그 아이들 부모님을 앞에 앉혀두고 그런 말씀을 하지는 못하시겠죠? 어떤 말썽이 생길 건지는 뻔하니까요.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남훈님의 글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건, 님꼐서 그런 말을 할 장소를 잘못 선택한 까닭입니다.
여기는 당신과 같은 입장에 있는 사람은 물론이고, 아이를 과외선생에게 내맡기는 학부모도 많은 관심을 가지는 장소입니다.
남훈님의 말에 심각해지고 상처를 받을 입장에 선 사람들이 많다는 거죠.
상처를 입혔으니, 당연히 그에 대한 반발을 불러일으키는 겁니다.
옛말에 말 한 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역으로 한 마디 말로써 살인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말이란 참으로 무서운 겁니다.
앞으로는 답답한 일이 있고, 누군가에게 하소연하여 스트레스를 풀고 싶더라도, 때와 장소를 신중히 가라십시오.
ㅎㅎ 음..일이 커질줄알았는데 다행이군요^^ㅎ 제가 이제 고등학생이 되는데...진짜 중3동안 괜찮은 선생님...내가 봤을때는요...이건 거의 제 칭구들도 인정했습니다^^ㅎㅎ 그선생님은요..기술쌤인데....수업시간 시작하자 마자 분위기를 잡으시고..또 원체 그선생님 카리수마가 철철..ㅎ 또 다른 선생님은 가정 선생님이 신데 이거 실제로 우리반 한테 화낸적 정확히 딱 1번입니다..과음 같은거 절대 안지르셔요...때리시지도 않으시고...가끔식 애들 부탁도 들어주시고..인기가 장난이 아니죠..ㅡㅡㅋ 근데 남훈님이 대구에 사셨군요;; 저도 대구사람..입니당^^B형이죠 저도..암튼 선생님 되시는거 축하드립니다^^하는일이 잘풀리시길~
제가 글을 올리고 나간뒤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 놓으셨네요
우선 남훈님의 기분을 상하게 한점 사과드립니다
가볍게 웃어 넘길 그런 이야기인데 제가 좀 과민하게 반응한것이
있었던것 인정합니다
하지만 부모가 되고 저도 갖가지 알바를 하면서 살아본지라....
어떻한 경우든 남에게 댓가를 받고 일을 한다면 약속을 지켜야하고
과외라 하더라도 아이들과의 약속이니 더욱더 그렇하다 라는 뜻으로 글을 올렸더랬습니다
댓글을 보는 도중에 짜증이 나기도 했었습니다만
남훈님께서 좋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신다니 마음이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고무림에서는 이런 이야기가 오갔다고 해서
운영진이 찍고, 나쁘게 대우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저도 운영진이라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보다 즐거이 살아가는
고무림에서 만나 아는척하는 사이가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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