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개인적으로 저는 아파트를 왜들 그렇게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매달 월세처럼 관리비가 나가는데, 거기에 공과금에 이런거저런거 소소하게 별도고요. 그럴 거면 그냥 그 돈내고 큰집에서 월세살고 말지, 굳이 아파트로 들어가는 이유를 모르겠더라고요.
특히나 대출 받아서 은행이자 + 관리비로 한달에 백만원에 육박하는 돈을 쓰는 사람도 있던데, 개인적으로 이런 사람들 이해가 안갑니다. 그 돈이면 넓은 집에 편하게 살텐데, 굳이 돈 내가며 좁은 집에, 엘리베이터타고 왜 가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잘 모르겠더군요.
50만원 내고 넓은 집에 살면서 50만원 저축을 하는 것과 은행이자 갚고 관리비 내는 것중 생각해보면, 이 사람들은 '투자'의 가치로 아파트이지, '주거'의 개념은 절대 아니죠.
그리고 글작성자님의 주장은 생각보다 쉽습니다. 전세제도까지는 안가고 국가가 그냥 국유화하면 되죠. 전 국토및 주택 국유화. 나중에 돈 필요하다고 하면 국유화 했던시세대로 보상해주면 됩니다. 그걸 한순간에 하던, 매년 도시마다 차츰차츰 순차적으로 먹던, 아주 쉽죠.
그럼에도 하지 않는 것은, 부동산시장이 끝장이 나기 때문입니다.
교회보다 많은게 부동산 중개업소지요. 그거 다 없어집니다. 그와 관련된 산업도 다 없어지고요. 서민이라면 부동산 시장 끝장나는게 좋죠. 국가가 관리하니까 집주인 대하기도 편할테고요.
하지만 국가적으로는 혼란은 둘째치고 손해가 막심하죠. 부동산에서 세금으로 받아먹는 세금줄이 없어진다는 이야기니까요. 이 부분은 탐욕이 아니라 부동산에서 나오는 세금줄을 대체할 수단이 없다면 정부가 굶어죽습니다. 그 점이 우선시되어야 할 것 같네요.
지금까지 인류가 발견한 가장 좋은 제도는 시장경제제도 입니다. 자본주의의 근본체계를 이루지요. 그동안 많이 보완노력이 있었지만 아직이죠. 부동산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동산에서 시장경제체제가 무너지면 상황은 더 악화될겁니다. 집값 내려가면 집 있는 사람들이 고통받을까요? 아닙니다. 집없는 사람이 고통받습니다.
전세값 고정. 그게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그때 가장 피보는 것은 결국 전세 사는 사람입니다.
부동산 투기꾼. 나쁜 사람들이죠?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실상은 집없는 사람에게 전세를 대여해주는 고마운 사람들이죠.
전세값 오르는 이유를 아십니까? 결국 시중에 돈이 있기 때문이고 그 돈의 주된 출처는 은행의 전세자금 대출입니다. 집주인이 올려서 오른 것이 아닙니다.
경제는 모든 현상이 연동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도 함부로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집값 가장 많이 오른 때가 노무현정부랑 노태우정부 때입니다.
전세 가장 많이 오른 때는 아마 이번정부 때이겠군요.
국가가 말씀하신대로 임대주택사업을 할려면 대체 그 재원은 어디서 마련해야 하죠? 서울에 아파트 24평형만 해도 평균 매매가가 4억 내외로 할텐데. 100만호를 할려면 400조원에 그에따른 각종 세금을 못걷으니 재원이 어머어마 하게 들겁니다. 이걸 세금으로 매꿔야 하는데 비현실적이죠.
그렇다고 1만호만 하자니 이건 시장에 영향을 주기가 힘들구요. 마치 공립유치원 들여보낼려고 추첨받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테구요.
집주인의 경우 매년 재산세와 토지세를 내야하고 감가상각이 들어가는데 원가에 하는 개인은 자선사업가 외에는 발생하기 힘들구요.
Commen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