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wrc+로 이종범과 엇비슷한 수치를 보이는 역대급 유격수 강정호(물론 타입은 좀 많이 다릅니다만)가 MLB 올스타급 활약을 보여주고 있으니 대리만족이라도 하심이 ㅎㅎ. 그러고보니 90년대 야구를 보신 분들이 93 94 96 97 이종범에게 느낀 감정이 제가 10 12 13 14 강정호에게 느낀 감정과 비슷하겠군요.
이종범보다 후발주자인 이승엽이나 김태균등이 처참하게 실패했던걸 생각하면 이종범이 확실히 그 시대 KBO의 규격을 벗어나는 타자였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으음, 차라리 NPB진출 없이 양신처럼 KBO에서 불멸의 기록을 세웠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군요. 타자버전의 선동렬이 될 수 있었을것 같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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