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햄스터에 얽힌 잼난 이야기를 해드리지요..
저희 집에서도 햄스터를 기른적이 있었다죠..
...쌍이와 둥이라는 이름의.....(쌍이는 암컷..둥이는 수컷)
첨에 데려왔을 땐..둘이 비슷했습니다만..
자라면서 쌍이는 둥이의 두배가 되더군요..-ㅅ-;;
원래 그런건지..쌍이만 그런건지..
무척 사납습니다. 손으로 만져주려하면..마구 깨물죠..
그래서..동생들은 둥이만 귀여워해줬더랫죠..
그런데..문제는...아무도...쌍이의 질투심이 하늘을 찌른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다는 겁니다.
대략 둥이를 이뻐해주고...집에 잘 넣어주면...
어느 순간...귀가 없는 둥이를 볼 수 있었죠..-ㅅ-;;;
나중에 알게 된건데...
...자기 냄새가 나지 않는다고..쌍이가 물어뜯은 거였습니다.
(암컷 햄스터는 대략 무섭다는 걸 그 때 알았습니다)..-ㅅ-;;;
뭐..대략 둥이는 불쌍한 공처가였더랬죠..ㅠㅠ
그렇게 세월이 흘러 쌍이가 새끼를 낳았죠..
꼬물거리는게 어찌나 귀엽던지..
매일 매일 살펴보곤 했었는데...
어느 순간....몇마리가 안보이는 겁니다. -ㅅ-;;
첨엔 그런가 보다..했더랬죠..
그리고, 그 날....
톱밥을 갈아주기 위해 집을 뒤집어 엎은 그 날....
동생들은 기겁을 했슴다....
톱밥에 숨겨진...조그마한...햄스터의 해골들.....-ㅅ-;;;;;;
쿨럭..
...대략..쌍이가..먹었던 겁니다. -ㅅ-;;
자주 우리 안을 들여다 본 것 때문에 생긴 스트레스 때문이었는지...
아니면..몸보신을 위해 한 것인지.....;;;;;
그 뒤로 햄스터는 절대 기르지 않고 있죠..-ㅅ-;;;;
대략 재미있지 않습니까?
풉..=ㅅ=)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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