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무협애호가이니까요.
어디보자 천마심공의 고수(마교 교주나 소교주 시나리오)
익명의 고수(약기운을 이겨낼 정도니 일류에서 절정부근?)
벌모세수 받은 금수저-고수(오대세가 소문주쯤?)
산사람 드립의 구강순설공의 아산지역 고수(아재니까 최소 30대 고수?)
강호무림의 법도를 처음 본 사람에게 세워달라는 선비고수(뭘 믿고 나를?)
산삼쌍화차론을 들고나온 열양기공의 고수(표지만 열양기공이고 속지는 구강순설공 같음)
애호가분들이시니 같은 애호가로서 즐겁게 웃을 수 있습니다.
거창하게 집단무의식 이런 거 안 들고 나와도 교집합적 푸근함이랄까요~ :)
두가지 약물은 거의 반대의 성향을 가지고 있어요. 산삼은 고래로 가장 부작용이 없는 약물이고요. 인삼은 열이 많은 사람에게 부작용이 있지만 산삼은 없어요. 사실 산삼은 약이라기 보다는 식품이라고 불려야 한다는 교수님도 계셨죠. 부작용이 있어야만 약이라 불리운다고. 왜냐면 의료인은 부작용으로 먹고 살거든요(부작용이 없으면 의료인의 전문성이 요구되지 않으므로). 반대로 석청은 강력한 작용(독성분이 많아요)으로 잠자고 있던 인체의 생존본능과 면역성분의 양쪽 왕복18차 싸다귀를 날리는 종류의 약입니다. 동물로 따지면 하나는 초식이고 하나는 흉포한 맹수에요. 방제학은 수천년간 이런 의문에 답을 하는 학문이었죠. 두개 한꺼번에 먹으면 어케 되지? 결론은 석청은 많이 드시면 안되고. 두개 한번에 드신다면 '아마도' 석청의 부작용 혹은 약리작용을 산삼이 완화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너무 비싸서 임상적인 실험 데이터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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