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그런데 진짜 헤어진 마당에 이런말하면 불난데 기름 붓는거지만..
무슨 종교냐. 어떤 종교인이냐.. 뭐가 어쩌고저쩌고 이전에.
남에게 자신의 믿음을 강요하는 정도의 인격이나 자아성숙도를 가진 사람이라면 덜 성숙했다는 소리인데.더구나 자신과 가까운 관계라는 이유만으로 강요한다면 정말 피곤한 스타일인듯;;
이런말해서 미안하지만 아직도 사랑하고 있는 사람을 이런식으로 표현해서다시 미안하지만
그렇게 헤어진게 다행일수도 있음...;;
훗날을 생각해보면...나랑 가까운 사이니까 당연히..이런식으로 사고를 밥먹듯이 해버리면
그게 얼마나 피곤할지;;;
물론 이렇게 이야기 해도 당장은 제 이야기가 무지 섭섭하게 들릴수도 있겠지만요..
우리나라 개신교 주류는 일제시대에 신사참배 옹호했던 종파들이 대다수죠. 총독부가 국내에서 일어난 최초의 신사참배반대운동에서 신사는 종교라고 명백히 자백을 했는데도 말이죠.
이후 처음에는 외국인 선교사들이 앞다투어 반대하지만 일제에 의해 본국으로 추방당하자 활동을 못하게 될게 두려워 신사는 종교가 아니라고 우기며 동조 내지는 방관하는 선교사들이 우후죽순 늘어나게 되는데 연대 설립자인 언더우드 같은 사람도 이 부류에 포함됩니다. 신사참배 의식을 전부 참여한게 아니라 단순히 절만 했으니 배교가 아니라는 황당한 궤변을 늘어놓았죠. 이러다보니 이들 영향 아래에있던 개신교인들이 너도나도 신사참배를 하게 된거죠.
종교는 예민한 부분이죠. 그런데 그분은 신을 잘못 믿고 있으신듯. 개념이 있는 진실한 신자들은 소중한 사람한테 절대 남에게 종교얘기하지 않습니다. 서로간에 폐가 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들도 소중한 사람, 예를 들면 결혼할사람? 이런 사람들 만날 때는 종교인들을 만나더군요. 제 친척과 친구들중에 그런 사람 몇명 있는데, 전 무신론자지만 남에게 강요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믿고 헤택을 받았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걸 남에게 전도한다해서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죠. 관심이 있어 보이면 권유는 하되, 여자친구분처럼 강요는 안합니다. 여자친구부이 강요하시는 것 같은데 갸릉빈가님이 헤어지신건 어찌보면 서로간에 옳은 선택일수도 있습니다. 계속하면 서로 피곤해지는 관계죠. 거기서 더 나아가 결혼하면 그 분은 종교때문에 집안 말아먹을수도 있습니다. 진실한 신자들 중에서 개념있는 분들은 이렇다는 것 꼭 명심하세요. 종교얘기 꺼내면 '이건 민감한부분이니 종교 부분은 얘기를 안했으면 한다.' 이 말 무조건 나와야 합니다. 그래야 서로 존중하고 오래가는 관계가 될 수 있습니다.
저는 기독교인이니까 말인데, 별로 화가 나는 건 아닙니다만 말씀은 조심해 주셨으면 해요. 심정은 이해하지만 갸릉빈가님의 글은 사거리 같은 데서 누가 큰 소리로 내 식구 욕하는 것 같거든요.
신앙생활은 취미가 아니에요. 종교를 가진 사람에게는 진리고 현실이죠. 아마도 여자친구분은 그만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거라, 두 분이 서로 입장에서 차이가 나는 것뿐인데 그 차이를 이해할 수 없는 거겠죠. 어쨌든 여기에서 욕하면서 스트레스 푸는 것이 성숙한 모습이라고 생각되지는 않네요.
엄하게 지나가다 욕 들어먹은 저 같은 사람도 좀 생각해 주세요.^^
휴. 제가 열심히 떠들기는 했습니다만 떠들어봤자 뭐하겠습니까. 어차피 평행선일 것을요. 제 주변에 개신교 믿는 사람 꽤 있습니다. 그중에 세사람은 일주일에 교회 세번씩 가고 일요일에는 하루종일 교회 일을 보는 열성 신자입니다. 저는 이분들을 존경합니다. 포교의 의도를 가진것이 아니라 저를 진심으로 위해주고, 왜 믿음이라는게 저한테 없는지도 이해하고 존중해주니까요. 이분들을 보면 제법 종교라는게 괜찮다 싶지만, 마니님이 불쌍하단 식으로 오만한 말씀하시는걸 보면 별로 괜찮지 않아 보이네요. 본인이 종교 이미지를 깎아먹고 있다는 자각은 좀 하셔야 할 것 같네요. 웹상이라 좀 더 솔직하게 말씀하셨는가는 모르겠지만 일상생활 중에서 은연히 드러납니다. 뭐, 교회 다니는 사람만 친구로 취급하면 괜찮을지도 모르겠네요.
믿지 않는자가 신성모독을 하는것은 불가능합니다. 자기가 없다고 생각하는 존재를 어떻게 모독하겠어요? 다만 그렇게 욕하는것은 욕하는 대상이 예수가 아니고 그를 믿는 자를 모욕하기 위함이겠지요. 그러므로 불신자는 자신이 모독하려는 대상을 확실히 하고 말을 해 봅시다. 돌려까기 하지 마세요. 기독교인을 욕하려면 기독교인을 직접 욕하시는게 옳은 태도일것입니다. 그리고 신자들의 입장에서는 불신자들이 자신의 신을 모독한다고 해서 기분나쁠일이 전혀 없어요. 왜냐면 자기 아버지 이름이 김영철인데 김영철씨를 욕하고 있다고 해서 그 김영철씨는 전혀 다른... 다른나라 혹은 다른 우주에 사는 김영철씨거든요. 불신자는 신성모독을 하는것이 구조적으로 불가능해요. 없다고 생각하는 존재를 모독하는 방법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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