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저희 아버지께서 쌍팔년도 군대에 다녀오셨고...
저도 쌍팔년도 군대에 댕겨왔습니다...
쌍팔년도 군대라는 말이 처음 나온것은
단기 4288년입니다. 1955년이지요.. (음 맞나? 맞겠지 뭐... ^^)
당시에는 단기를 썼기때문에... 팔이 두개 겹치는 운율과...
당시 한국전이 끝나고 얼마 안된 후의 군대...
뭐 그런 상황들이 만들어낸 단어입니다.
그리고 다시 쌍팔년도 군대라는 말이 나온것은
서기 1988년입니다. 이것도 역시 운율이 주는 맛때문에
예전에 즐겨쓰던 쌍팔년도라는 말이 되살아난 것이지요...
그리고, 사회학적으로도 쌍팔년도는 의미있는 분석이
가능합니다만... (인구, 정치, 경제 등 여러면에서 )
그것까지야... 여기 옮기긴 어렵다고 생각이 들고...
위에 어느 분이 그때는 야만스러웠다 말씀하시기에...
잠쉬... 태클... 전 어쩌면 지금이 더 야만스러울 수 있다는 생각이...
자본의 시대, 물질의 시대, 그 나락에 빠지는 지금이...
더 그렇지 않나 하는 생각을 왕왕 하곤 합니다.
심검님이 정확한 답을 적으신듯 합니다.. 저두 군생활 할때 들은 이야기인지라..
혹한기 훈련중에 울 부대장이 군단 교훈참모인가 (말똥 세개짜리)랑 이야기 하면서 쌍팔년도 말이 나오더군요.
단기로 계산하면 1955년. 전쟁 끝난 직후이고 먹을꺼 부족하고 입을꺼 부족한 그 시대 상황.. 민간에서도 먹고 입을꺼 부족한 상황인데 군대는 오죽 했겠어요..
전쟁끝난 직후이니. 사병 고참선과 장교 하사관들의 경우는 전쟁을 직접 경험한 사람들 즉 어떤 형태로든 사람을 죽였던가 죽는것을 본 사람들이죠.. 사고방식이 조금은 달라진다고 생각 할수 있습니다..
또 일제 치하에 말도 않되는 사상 조선넘은 때려야 말을 듣는다라는.. 이런 터무니 없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 역시 부지기수 였다고 ...
뭐 저두 들은 이야기이니. 정확하다곤 말씀드리기 어럽지만.. 맞는 이야기일껍니다.. (왠지 책임 회피성.. 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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