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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라는 이유가 뭐지요.
틀린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화제가 된 표절건 생각하면 확실에 가깝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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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베스트10에 똑같은 도입부의 작품이 4개인데 너무 심해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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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작가의 양심에 따른 거라 생각합니다. 부끄럽고 말고는 알아서 생각할 문제고 상황이 이렇게 된 건 아무래도 독자의 영향이 절대적이지 않을까요?

말 그대로 똑같은 도입부인데 왜 계속 같은 걸 보는 걸까요.
안 보면 작가들도 안 쓰겠죠.
저도 한탄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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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ㅇㅂ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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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양심 이전에 독자들이 그런 것을 자주 찾고 보니 베스트에 올라가는 거죠. 안 읽으면 올라갑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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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살아야죠.
독자들이 안따라주는데 뭘 어쩝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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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공감합니다...
헌터 이후로 이젠 회귀 후 미션 + 살아남기 + 게임시스템 이 대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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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드물 아닌 소설이 연재가 안 되는 건 아닙니다.
다만 그런 글이 올라와도 안 보니까 걔들은 묻히고,
레이드물은 투베 올라가는 거 아닌가요. ㅇㅇ....

결국 보고 올리는 건 독자의 몫인데 왜 그러시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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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말은 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모두가 보는 곳인데 화난 다는 이유로 반말을 하시면 되겠습니까? 최소한 예의를 갖추어서 말씀해주셨으면 좀 더 토론할만한 곳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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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를 하기 때문이죠. 그게 인기가 있다. 그래서 쓴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한 가지 점을 미처 생각지 못한 겁니다. 그게 무엇일까요?

[이미 그걸로 인기를 끌고 있는 소설과 필력으로 싸워야 한다.] 는 점입니다. 서로 독자뺏고 독자빼앗기죠. 그럴려니 더 자극적이어야 하고 더 탈선해야 하고 치킨게임되는 거지요.

그런게 몰리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 사람 그 대박난 작가와 싸워서 이길 승산이 있다고 보나? 선점한 작품을 제낄 수 있다고?'

같은 컨셉을 유지해서 안정적인 성공을 바란다? 안정적인 성공을 바란다면 소설을 쓰면 안되죠.
소설판에 안정적인 성공이란게 있었던 적은 단한 번도 없었으니까요.

선점한 사람은 먹고살아도, 후발주자는 같은 컨셉으로는 원래 망하죠. 그렇게 많이 망해가는데도 똑같은 컨셉을 똑같이 써나가는 사람들 보면 나름 신기해보입니다. 평작은 가능하다고 쓰는 걸까요? 무료로야 어떻게든 인기 끌겠죠. 하지만 유료로는 오래 못갑니다. 그러면 서둘러 완결을 내고 차기작을 쓰는데, 독자는 다 알죠. 이 작가는 뭐 어떻더라 하다는 걸요.

결국 제살깎아먹는 짓이되는데, 그걸 모르는 작가들은 지금도 있더군요. 나름 신기하게 봅니다.

자영업자의 90%는 망하고, 그중 식당과 편의점이 대다수인데도 길거리에는 신장개업하는 식당과 편의점이 딱히 특별할 것도 없이 오늘도 오픈하는데, 소설판에도 똑같이 벌어지니까요. 유료전환에 관심이 있기는 한 것인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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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베스트 보다보면 너무 비슷해서 넘기는 글이 많습니다...
그와중에 오늘 베스트로 신규 진입한 글은....
너무나도 진짜 너무나도 뻔해서 두번째 화에서 하차했죠...
요즘은 무료에선 밥먹고가라,내매니저,munchkin만 읽고있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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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가 좋아하는게 맞아요.
왜냐면.
이미 있는 틀을 사용하면. 자기 수준보다 더 높은 글을 쓸 수 있기때문에.
그러니까. 자기능력보다 나은 글을 쓰려고 차용하는거고.
차용하지 않고 좋은 글 쓸 능력이 안 된단 이야기고.
그래서 그런 글을 많이 보는거고.
자기만의 세계관이 있는 글은
그 세계를 잘 표현하기가 정말 어렵기 때문에
사람들이 안 보는 거고
재미가 없는 거고.
거기다 그게 되는 사람이 남의 틀까지 사용하면 더 잘 쓰는거고
그러면 거기 몰리는거고
또 배끼는거고
뭐 그런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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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안 쓰면 안 보시지들 않습니까.
작가들이라고 레이드 물만 쓰고 싶어서 쓰는 게 아니고 머리에 드는 생각이나 스토리가 전부 레이드 물인 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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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말고 하위권을 뒤져보시면 뻔한 내용이 아닌 소설도 꽤나 있습니다. 그것들을 베스트로 올려보내는게 소위 독자의 선택이 아니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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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가 그걸 좋아하니까 어쩔 수 없다고도 할 수 있지만 그것보다는 성공한 글의 패턴을 그대로 따라가는 게 글쓰기도 쉽고 크게 고민할 필요도 없고 실패할 확률도 낮아질 거고 그래서 그렇지 않으까 생각합니다. (그래도 필력은 어느 정도 따라와 줘야 할 듯)
그러면서 창작의 고통이 어쩌고 하는 거 보면 좀 웃기기도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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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도 부끄러워해야 하지만 결국 시장논리대로 가는 게 아닐까요?
일일연재를 한다는 전제하에 작가들은 하루 종일 글만 씁니다.
대세를 따라가면 하루 5시간 투자해서 유료조회수 2,000을 얻을 수 있다고 칩시다.
대세를 따라가지 않으면 하루 12시간을 써야만 2,000의 조회수가 나옵니다.
아니, 2,000의 조회수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어떤 작가가 고민을 해가며 자신의 작품을 만들겠습니까?
물론 그런 작가들 꽤 있습니다. 그렇게 성공한 작가들도 꽤 있구요.
그럼 그런 작가들을 찬양하고 높혀주세요. 그런 식으로 점점 작가들에게 동기부여를 주지도 않으면서 불만만 이야기 하는 건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는 군주다는 주 5회. 탑 매니지먼트는 주 3회연재입니다. 그만큼 틀에 박히지 않은 글을 써내는 것은 고된 작업입니다.
장인 정신을 가진 작가들을 독자들이 알아주고, 베끼기나 하는 작가들을 멀리 하지 않는 한 이 바닥은 항상 같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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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장사꾼 인가........답답하네 돈이 현실이긴 해도 작가들도 처음에는 돈 때문에 글쓴건 아닐텐데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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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 말해 봤자 시장 논리대로 갑니다.
작가 분들은 돈을 벌려고 쓰시는 거지 딴 이유 때문에 쓰는게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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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존○ 예전에 끝났어. 돈때문에 하는거지" - 리암 갤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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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글이 쓰고싶어서 글 쓴게 아니고, 글먹할라고 글쓰려는 아마추어들이 달라붙어서 생긴 결과.
사골처럼 우려먹다가 또 누군가 잼난글쓰면 거기 우르르 사골 우려먹고 하겠죠.
딱 예전 대여점 망한 과정을 하나씩 밟아가는걸 보는 듯 합니다
그땐 그래도 출판사들이 안팔려도 다른걸 들이밀어서 소비속도를 늦췄겠지만
문피아는 그런것없으니 죽을때까지 폭주기관차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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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담에 이런글이 종종 올라오는이유 = 맨날문피아들어와서 죽치고읽다가 읽을거 떨어진사람들중 한두명이 와서 불평함 그냥 읽을거없으면 내가 판무에 이렇게 시간을 많이 버렸구나 하고 반성한뒤에 한달뒤쯤 다시오면 꿀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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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주장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그저 결과만이 남았을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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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까놈들이 편하게 100원벌이 하고 싶어서 장르소설의 시스템화에 앞장서는중이라는건
부정할 수 없는 Real Fact

힘들게 개연성 잡고 심리 묘사하면서 애써서 소설의 방향성 잡느니
일단 죽인다음 전생의 욕망풀이로 가버리면 글 쓰기 쉬워진다는 것은 Real Fact

등장인물들의 능력과 강함과 캐릭터성을 몇페이지에 걸쳐서 묘사하는것보다
겜판소 식으로 프로필 한번 주와악 올려버리면 ㅆㅅㅌㅊ 편하다는것은 Real Fact

독자들도 생각없이 스크롤 내리고 싶어지는 부류는 언제나 있으니
대충 화학조미료 범벅으로만든 정체불명의 탕국을
입에 뭐가 들어가든 상관없이 배만 채우면 된다 생각하는 직장인들한테
그릇당 7000원에 팔아먹는
노양심 노머시 노부모 지옥불반도 피플들의 환상콜라보는
1953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머한민국의 자화상이라는것은 Real Fact

포기하면?
편하다!
답답하면?
니들이 뛰던가!

예아!

그거근 너 나 우리 모두 함께 만든 대 한 민 국 만 세 삼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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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같음 뒤로가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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