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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9

  • 작성자
    백아
    작성일
    03.11.21 19:03
    No. 1

    산스크리트로 ‘칼라빈카’의 음사(音寫)이다. 《아미타경(阿彌陀經)》 《정토만다라(淨土曼茶羅)》 등에 따르면 극락정토의 설산(雪山)에 살며, 머리와 상반신은 사람의 모양이고, 하반신과 날개·발·꼬리는 새의 모습을 하고 있다.

    아름다운 목소리로 울며, 춤을 잘 춘다고 하여 호성조(好聲鳥)·묘음조(妙音鳥)·미음조(美音鳥)·선조(仙鳥) 등의 별명이 있다. 이 새의 무늬를 조각한 불교가 성행했던 통일신라 시대의 수막새 기와들과 구리거울이 지금도 전해 오고 있으며, 고려 초기에 만들어진 연곡사북부도(국보 54)와 연곡사동부도(국보 53)의 상대석(上臺石) 안상(眼象) 안에 각각 이 새가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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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백아
    작성일
    03.11.21 19:03
    No. 2

    -ㅁ-ㅋㅋ 살짝 심플하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illusion
    작성일
    03.11.21 20:17
    No. 3

    '-' 그.. 그것이 무얼까? (타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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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애린
    작성일
    03.11.21 20:19
    No. 4

    가릉빈가..불교의 환상의 새지요..용을 주식으로 하는..
    오래된 절의 탑이나 부도에는 이새를 부조로 넣은게 많습니다
    조악해서 그렇지만요
    보면은 웬지 친근감이 넘치는..뭐..제가 아는건 이정도 입니다만...
    일단 탁본 뜨기 겁나게 힘들다...이게 진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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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0 마케로우a
    작성일
    03.11.21 21:18
    No. 5

    우와우-0-저런 새도있었구나,,신기하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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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등로
    작성일
    03.11.21 21:23
    No. 6

    요,용을 주식으로 한다는 말에 뒤로 넘어감...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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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桃李不言
    작성일
    03.11.21 22:49
    No. 7

    가릉빈가는 범어인 갈라빈카(Kalavinka)를 한자로 번역한 것으로 줄여서 ‘빈가조(頻伽鳥)’라 부르기도
    한다. 이 새는 불경에 나타나는 상상의 새로 극락에 깃들여 산다고 하는데, 그 형상은 인두조신상(人頭鳥
    身像)을 나타낸다. 이 신조(神鳥)는 “자태가 매우 아름다울 뿐 아니라 소리 또한 아름답고 묘하다”하
    여 묘음조(妙音鳥)·호음조(好音鳥)·미음조(美音鳥)라고도 하며, “극락에 깃들어 산다”고 하여 극락조
    (極樂鳥)라고도 부른다.

    그 형상을 살펴보면, 머리와 팔 등 상체는 사람의 형상을 하였고, 머리에는 새의 머리깃털이 달린 화관
    (花冠)을 쓰고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이다. 그 반인반조상(半人半鳥像)은 전설에 의하면 인도의 히말라야
    산기슭에 산다고 하는 불불조(bulbul鳥)라고 하는 공작새의 일종이라 한다. 그 모습은 고대 인도의 가공
    적인 형태에서 그 모양을 찾아볼 수 있고 산치(Sanchi)의 탑문에 1쌍의 반인조가 나무에 앉아서 공양을
    드리고 있는 모습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가릉빈가는 특히, 통일신라시대를 즈음하여 불교미술 양식에 많이 쓰여졌던 소재이다. 가릉빈가가 새겨
    진 와당(瓦當)은 황룡사지를 비롯하여 분황사지, 삼랑사지, 임해전지 등 여러 유적에서 발견되고 있어서
    성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천은사지, 보문사지, 남윤사지 등에서 발견된 가릉빈가 와당은 정면을 향
    한 모습이며, 그 나머지 지역에서는 모두 측면형으로 묘사되고 있다. 이 형식은 수대(隨代)의 숭산 소림
    사 각화(刻畵)에 나타나는 가릉빈가와 유사하다. 머리에는 새의 깃을 꽂은 보관(寶冠)을 쓰고, 한 쪽 날
    개는 위로 치켜올렸으며, 다른 한 쪽은 아래로 내린 자태로서 인두조신의 형상을 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고구려 고분벽화에서 그러한 인두조신상이 나타나며, 당나라 때의 기와 마구리인 와당에 나타
    나면서 통일신라시대의 가릉빈가 와당이 나타나게 된다. 그리고 고려시대 부도탑의 기단부에 새겨진 가릉
    빈가의 형상이 나타난다. 여기의 가릉빈가는 생황을 불고 있거나 피리, 비파를 연주하는 주악상(奏樂像)
    이 대부분이며, 간혹 공양상도 보인다.

    참고문헌: 그림과 명칭으로 보는 한국의 문화유산(시공테크, 1999), 韓國文化象徵辭典(동아출판사,
    1992),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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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桃李不言
    작성일
    03.11.21 22:51
    No. 8

    용을 주식으로 하는 건 '가루라'라는 새지요
    보통 금시조라고 합니다만....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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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청아
    작성일
    03.11.22 10:15
    No. 9

    클램프의 '성전' 에서도 가릉빈가가 등장했었지요.. 제목 봤을 때, 그 가릉빈가로 착각했다는,,,푸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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