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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6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3.11.18 01:57
    No. 1

    I agree with you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freein
    작성일
    03.11.18 03:58
    No. 2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인데,
    읽어보니 공감이 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미주랑
    작성일
    03.11.18 07:43
    No. 3

    음...

    여기, 만리독행님 말고도 또 다른 김용무협의 고수가 계셨군요. 역시, 고무림에는 기인이사가 많다더니... 과연!

    저도 공감하는 바입니다.

    특히 사조영웅전, 신조협려, 의천도룡기로 이어지는 영웅문 3부작 시리즈는 독이 중요한 역할을 하지요.

    특히, 신조협려에 나오는 '정화'의 독은 정말 끔찍하다 못해, 소름이 쫙 돋을 정도로 무섭지요...

    사랑의 마음을 가지면 죽게되다니...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2 二拳不要
    작성일
    03.11.18 14:12
    No. 4

    물론 그런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독이 나오지 않는 무협소설이 얼마나 될까요?
    많은 무협소설에서 누구나가 독이 나옵니다.
    그게 굳이 김용을 따로 논할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03.11.18 14:40
    No. 5

    미주랑/ 무슨 고수씩이나? ^ ^(속으로는 괜히 흐뭇합니다만...)

    독이라는 관점에서 김용의 무협소설들을 재조명해 보니
    과연 아담곰 님의 말처럼 '운명 혹은 인연을 만드는 소도구'로 작용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고무림의 정책상 중국무협에 대한 이야기는 조금 꺼려지고,
    어제 신조협려는 갑작스런 충동에 의한 것이었다고 누차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생각나는 것 몇 개만 간단하게 말씀드리고 글을 마치겠습니다.

    소설 청향비(서검은구록)에서는 독은 병기에 묻혀 상대방을 공격하는 용도로 사용되더군요.

    비호외전에서는 정영소라는 독의 대가가 등장합니다.

    연성결에서는 금파순화의 독이 나타나는데,
    그토록 아름다운 꽃에 독이 있다는 것은 특별한 설정이랄 수 있습니다.
    또 독버섯으로 적을 해치우는 대목도 나오구요.

    사조영웅전에서는 독사장을 익힌 고수가 둘이나 나오고
    왕처일이 중독당하고 일등대사가 중독되고 구양봉의 괴상한 독이 나오네요.

    신조협려에서는 '정화'의 독이 나옵니다. 이막수가 사용하는 독도 나오고, 소용녀의 옥봉들의 독도 나오고, 금륜법왕이 노완동을 제거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거미의 독도 나오죠.

    의천도룡기에서는 금화파파가 사용하는 괴상한 독도 나오고, 해사파 등이 사용하는 독소금도 나오고, 독을 빨아먹는 괴상한 뱀도 나오고, 내공을 흩어 버리는 십향연근산도 나오죠. 조민이 사용하는 칠충칠화고도 나오구요.

    소오강호에서는 지독한 삼시뇌시충이 등장합니다.

    대승부(금사검)(벽혈검이 원제)에는 독은 아니지만 고수마저 항거할 수 없는 십밀취(?)라는 향기가 등장하죠.

    녹정기에는 만성독약, 화골산, 아가에 대한 사랑이라는 독, 홍교주의 백연환, 홍교주의 표태역근환(독이름이 기억나지 않아 한 번 찾아 봤음)도 나오죠. 위소보가 자주 사용하는 수면제도 빠뜨리면 안 될 거구요.

    그러다가 천룡팔부에서는 망고주합의 내단과 성숙노괴가 사용하는 삼도소요산, 빙잠의 한독, 누구도 함부로 해독할 수 없는 생사부가 등장합니다. 섬전초의 독같은 것은 약하기 이를 데 없으니 더 말할 것도 없구요. 구마지의 '탐진치 삼독'도 나오죠.

    자, 전체 작품에 나오는 중요한 독들을 대충 살펴 보니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 ^
    김용이 정말 다양한 독을 '개발'하고 정말 다양하게 사용한 것 같지 않으십니까? ^ ^

    한국무협소설에서는 독공의 연성단계를 여러 단계로 설정해서
    무슨 독인이니 독성이니 독종독인이니 만독불침지체니 하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던데요,
    김용의 무협소설의 특성과는 사뭇 다르죠.

    김용을 신필이라고 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이렇게 다양한 독을 개발하고 다양한 무공을 개발하고 다양한 대결을 개발하는 데에 있습니다.
    즉, 무협소설에 기이함이 대단히 많이 들어 있다 이겁니다.

    결국 오늘도 결론은 김용은 신필!이 되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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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미주랑
    작성일
    03.11.18 15:00
    No. 6

    오오!!

    만리독행님!!

    옳소!!

    확실히, '독'이란 장치 하나만 놓고 보아도, 우리나라 무협작가들의 대개가 그저 독의 사용과 위력에 대해 한가지 방법밖에는 모른다는 생각이...

    그나마 지금까지 봤던 독이 나왔던 소설 중에서 혈기린외전만이, 독을 단순한 독이 아닌, 뭔가 다른 의미의 독으로 사용한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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