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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2

  • 작성자
    미주랑
    작성일
    03.11.14 14:50
    No. 1

    시대상황이라는 것은 그야말로 무협소설에 있어 한가지 수단이자 글감일 뿐이지, 그것이 절대사항이 될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대상황을 곁들인다면야 물론 좋겠지만, 그것이 없다고 하더라도 결코 이상할 것은 없지요.

    님 마음대로 하세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나현
    작성일
    03.11.14 15:01
    No. 2

    어느 날 (요새 기억이 혼동이 많이 가는지라 확실하지는 않지만) 쇼팽에
    게 한 어린아이가 이렇게 물었었죠.

    "선생님. 작곡을 하는 법을 가르쳐주는 책을 소개 시켜줄 순 없나요?"

    그 다음에 쇼팽이 뭐라 했는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쇼팽은 아이를 잘 타
    일렀죠. 이에 자기 잘못을 알게 된 아이가 얼굴을 붉히며 변명을 했죠.

    "전 그저 작곡이 하고 싶었을 뿐이에요."

    그러자 쇼팽이 말했습니다.

    "작곡은 네가 하고 싶을떄 하면 되는거야. 그것외에 작곡을 하는 법은 없
    어."



    요새 기억이 혼선이 많이 와서 정확한 얘기는 아닙니다. 그럼에도 굳이
    이 일을 댓글로 다는 것은 제 경험과도 일치하는게 있기 때문이죠.
    작문은 배울 수 있지만 작품은 오직 작가의 생각만이 전부입니다. 부족한
    게 느껴진다면 거기서 뭘 채울까 생각하지 말고 뭐가 부족할까부터 생각
    할 수 있도록 마음껏 실수 하세요. 어차피 습작이잖아요. 남에게 보이고
    싶은 욕심이 있어 노력하겠다는 의도로 시대상황같은걸 넣으려는 시도도
    할 수 있겠지만, 그런거 없어도 좋은 작품 많습니다.

    원래 그렇게 쓰고 사는걸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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