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장난은 여기까지 해두고.
잘생겼다, 못생겼다...공부를 잘 한다, 잘 못한다...키크다,작다..같은 경우 모두가 그사람의 외양적인 모습입니다
사실, 툭까놓고 말해서
고무림 여기 모든 분들이 얼굴보고 사귀고있는 것은 아니지않습니까?
외양은 그 사람에게 주어진 보너스같은 것일지는 몰라도
(어느 정도 보편적인 이야기지만)내면이 그 사람, 진실한 봉급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본인에게 주는 일종의 봉급말이지요
결혼도 마찬가지-
마치 고무림에서 사람을 사귀는 것과 완전히 똑깥진 않을지라도
그 사람의 사상이나 자신과의 파장이나..뭐 그런것들이 비슷해서
한평생을 함께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제가 봤을때의 루젼님은 왠지 봉급이 쎌 것같군요 (후후)
힘내십시오!!!
덧 : 지난번 사진올리신 것 보니 그리 못생긴편은 아닌 듯하던데..
'아주 아름다고 귀엽고 깜찍하고 섹시하고 완벽하고 짜증날 정도로 공부 잘하고.. 키 크고 착하고 내조 잘해주고 요리 잘하는..'
일루젼님... 소박하시군요
저는..
'아주 아름다고 귀엽고 깜찍하고 섹시하고 완벽하고 짜증날 정도로 공부 잘하고.. 키 크고 착하고 내조 잘해주고 요리 잘하고 돈 아주 많이 잘 벌고 사교성 매우 좋고 존경 매우 많이 받고 일인지하만인지상이며 전 세계인들의 우상이고 아이큐 500에 미국의 모든 인터넷 세계를 해킹할 수 있고, 동물들과 대화를 하며 외계생명체와 교신을 하고.....'
총 망라하기가 너무 복잡하여 이만 줄입니다.
저런 생명체는 있을리가 없겠군요.
고로 저도 독신으로~~
음...
루전님의 고민은...
님께서 더 큰 후에, 사회에 나와 보시면, 그것이 얼마나 치기(?)어린 고민이었는지 깨닫게 된답니다.
옛말에 '남자 얼굴 파먹고 사냐!' 라는 말이 있지요. 정답입니다.
여자가 남자 외모에 반해 '꺄, 꺄' 하고, 남자가 여자 외모에 반해 '오! 오!' 하는 것은 다 고등학교 시절로 THE END 입니다.
진정한 사람의 조건은 외모보다는 그 사람의 능력과 내면입니다.
대학교만 들어와도 남녀 가릴것 없이, 현실적이 되어버립니다. 자신이 처한 상황이 피부에 와 닿는 다고나 할까요?
예쁜 외모, 멋진 몸매요? 예, 물론 보겠죠. 솔직한 말로 성격 더럽고 못생긴 사람보다는, 기왕이면 성격도 좋고, 외모도 예쁜 사람이 더 좋겠지요. 하지만, 외모는 부가적인 하나의 수단이 되지, 그것이 결코 주목적으로 올라오지는 못합니다.
특히 결혼을 전제로 하는 교제에서는 말이죠.
하룻밤 값싸게 즐기려는 사람들이라면, 뭐 다른것 따질게 있겠습니까? 외모가 장땡이지요.
하지만, 결혼은 다릅니다.
자신의 수십년 남은 인생을 함께 할 동반자인데, 그깟 몇년 안가 시들 외모를 보고 한다는 것은 가능하지 않습니다.
화무십일홍이라고 했던가요? 아무리 외모가 뛰어나도, 결코 10년을 넘기지는 못할겁니다.
벌써부터 지레짐작으로, 불투명한 미래에 겁먹어 '나는 독신주의야!' 라고만 하실게 아니라, 좀 더 여러사람을 만나고 그들의 얘기에 귀 기울인 다음에, 충분히 생각하셔도 늦지는 않습니다.
한때 열렬한 독신주의자였던 제 사촌형님이 결혼을 하시고, 첫 아이가 태어나자 제게 이런 말을 하시더군요.
"이렇게 예쁜 내 자식이 있는데, 내가 어떻게 혼자 살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다!"
저도 아직 결혼은 안 해봤지만, 그래도 님보다 몇년 더 살았고, 대학이란 곳을 들어와서 조금이나마 사회에 대해 알고 나니, 불변할것만 같았던 가치관이 조금씩 흔들리더군요.
조급하게 생각하실것 없습니다.
때가 되면, 사람은 다 변하게 마련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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