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전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는, 완전히 놀자 판이었습니다.
꼴에 밴드부 한다면서 겉멋만 있는데로 들어서, 지가 무슨 유명 연애인이라도 된듯한 기분으로, 떵떵거리며 살았지요...
가끔 라이브까페에서 공연 몇탕 뛰면, 철부지 여중생, 여고생들이 "옵빠" "옵빠" 하며 들러붙었고, 저는 그래서 꽤나 우쭐! 했었지요.
물론 공부는 쳐다도 안봤습니다.
흠...
그러다가 고2때부터 진정한 1번의 면모를 보여주었지요.
공부, 공부, 공부, 또 공부...
다들 저보고 "실연의 아픔이란 위대한 거야" 그러더군요...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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