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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7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6.01 22:35
    No. 1

    좋은 글입니다. 생각할 꺼리가 많아진다고 할까요. 추천할 수 없다는게 아쉽네요.

    특히나 [자기 자신에게 제공한 효용에 대해서도 재화를 지급하게 되는 시대] 가 흥미로웠습니다. 좋은 글 잘 봣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엽
    작성일
    16.06.01 22:44
    No. 2

    확실히 고민해볼만한 주제고 능력이 된다면 저런 세상을 바탕으로 글을 써보는것도 재밌을것 같습니다만......, 능력이 안되서 저런것을 재밌게 쓸 수가 없으니 유감이로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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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2 풍지박살
    작성일
    16.06.01 22:50
    No. 3

    알파고 이후로 뉴스기사를 읽다가 카이스트 교수님이 인터뷰한걸 봤는데 그때 참 재밌었습죠
    한국사회가 가장 먼저 알파고의 충격을 받아 다음 시대에 대한 의문점을 던질줄 알았는데 외부의 세계에 그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고 있더랍니다.
    이세돌이라는 유명한 바둑기사가 승리를 장담했고 거의 박살이 났을때 국민이 겪었던 공포와 미래의 불안성을 또다시 흘러가듯 잊지말고 우리가 우리사회 스스로에 자극을 줘야 한다고 교수님은 말씀하셨죵
    저도 그때보고 뭔가 개안한 기분이었지만 이 글 보기전까진 다 까먹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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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6.01 23:09
    No. 4

    국가에서 몇 억 지원한다고 뉴스 뜬 다음에 곧장 감감무소식... 이런건 결국 민간기업이 알아서 하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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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1 [탈퇴계정]
    작성일
    16.06.01 23:40
    No. 5

    10프로 취업의 시대는 오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런 일이 정말로 일어나면 그건 몰락을 의미할 겁니다. 미래사회가 된다면 우리는 택배기사, 공장노동자, 회사원에서 프로게이머, 소설가, 네일아트 전문가, 화초 재배 전문가로 변신해야겠지요.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다음 시대를 위한 교육이고 준비가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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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9 무한반사
    작성일
    16.06.01 23:53
    No. 6

    병법에서 경적필패라고 했지요. 우리와 경쟁할 인공지능은 알파고와는 비교할수조차 없이 고도화된것일 겁니다. 그리고 위에 예시하신 모든 직업들도 기계가 대신할 수 있어요. 절대로 인간의 영역으로 남을만한 부분은 감상에 관련된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기계가 이것은 맛있다고 판단할 수는 있겠지만 그것은 시뮬레이트된것이지 인간의 감상은 아니기에 음식평론가등 인간의 감상만이 '진실'한것으로 여겨지는 부분은 대체가 불가능하겠지요. 그 외에 기술적인 부분들은 안심할 영역이 없다고 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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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11 [탈퇴계정]
    작성일
    16.06.02 00:10
    No. 7

    일단, 기계가 대신할 수 있다는 말이 곧 기계로 대체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알파고가 이세돌을 이겼다고 해서 바둑이 사라지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기계로 대체하게 되는 일들은 기계적 효율을 중시하는 영역에서의 일들입니다. 기계로 대체된다는 것은 인간에게 더이상 기계적 작업을 요구할 필요가 없어진다는 것을 의미할 따름입니다. 우리가 인공지능과 경쟁한다, 라고 하는 발상 자체가 일종의 피해망상적 프레임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9 무한반사
    작성일
    16.06.02 00:23
    No. 8

    아직도 지구상에는 말을 타고 다니는 사람이 있긴 하지요. 하지만 대부분은 자동차로 대체되었습니다. 인공지능의 시대를 대비해야된다는 생각은 저만의 주관적인 생각이 아니에요. 인공지능의 시대를 열고있는 바로 그 사람들도 걱정하며 모여서 논의하고 있는 문제지요. 빌게이츠도 한때는 개인용컴퓨터의 메모리는 64면 충분하고 더이상은 필요없다고 했지요. 기술발전은 대체적으로 과소평가하면 실패하기 쉽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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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11 [탈퇴계정]
    작성일
    16.06.02 00:31
    No. 9

    기술발전을 과소평가하고 있지 않으며, 대비해야한다는 생각은 이미 윗 댓글에서 밝혔으니 할 필요 없는 말입니다. 말은 역사적으로 운송, 교통을 위한 수단으로 쓰였지 심미적 관점에서 그다지 고려되지 않았으므로 자동차로 대체된 것이 당연하고 따라서 반론으로서는 적절치 않습니다. 인공지능의 시대는 올 것이고 많은 일들을 기계로 대체하게 되겠지만 그건 인간의 시대의 끝을 의미하는 게 아니고 인간이 하고 싶은 일들을 더 많이 하면서 살게 됨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기계가 하는 게임플레이는 인간보다 정교하겠지만 아무 의미도 없지요. 소설도 마찬가지이고, 기계가 잘 키운 화분도 심미적 관점에서 의미가 없습니다. 기계적 작업을 얼마나 잘 수행하느냐로 인간을 평가하던 시대에서 인간적 창조력을 평가하는 시대로 변천해갈 따름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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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Lv.49 무한반사
    작성일
    16.06.02 00:41
    No. 10

    10프로의 취업이 인간시대의 끝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위에 제가 희망적인 관점이라고 했듯이 보다 자기 자신에게 효용을 베푸는 방식-즉 자신에게 투자할 시간이 더 많아진다고 생각하시는것이 더 적절할 듯 하네요. 일자리 나누기의 개념으로 본다면 10프로 취업이라는 말은 100프로 고용상태일때 열흘에 한번만 일하면 된다는 말로도 대체할 수 있겠지요. 그런데 그 심미적 관점이라는것은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기계가 쓰는 소설도 잘 쓰게 되면 팔릴거에요. 혹은 무료배포되던지... 아무튼 저는 읽어볼겁니다. 기계가 썼다고 해서 보면 눈이 뽑히고 하진 않을것 같거든요. 인간이 쓴것중에서는 가끔 시각을 포기하고 싶은 작품들이 있긴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창작은 대체될 수 있어요. 감상은 대체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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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11 [탈퇴계정]
    작성일
    16.06.02 00:47
    No. 11



    위 서술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자면 노동인구의 10퍼센트만이 취업하는 사회는 활력이 완전히 사라진 사회입니다. 그리고 10프로 취업이라는 말은 열 명 중 한 명만이 일하는 것을 10프로 취업이라고 하지 모든 사람이 열흘에 한 번 일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창작은 대체가 불가능합니다. 만약 기계가 인간과 똑같은 수준의 창작활동을 할 수 있다면 그건 기계가 아니고, 인간인 만든 또 하나의 인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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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9 무한반사
    작성일
    16.06.02 01:00
    No. 12

    이 문제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부산과 광주에 사는 사람이 대전에서 만나서 서울은 이럴것이다 라고 토론하는 상태같긴 합니다. 어차피 닥쳐야 그렇구나 할 문제고요. 다만 취업인구가 적다고 활력이 사라진다는것은 활발하고 행복하게 아무일도 안하고 사시는 건물주님들을 모독하는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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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11 [탈퇴계정]
    작성일
    16.06.02 01:07
    No. 13

    건물주님들은 일을 해서 돈을 벌어들이는 사람들에게 세를 받은 다음 그 돈을 가져다가 역시 일을 해서 물건을 만들어 파는 사람들에게 주어서 살 수 있는 것이군요. 인구의 다수는 건물주가 아니라 노동인구이기 때문에 가능한 현상입니다. 건물주가 인구의 대다수가 되면 건물주들도 살아남지 못하는 것입니다.
    생산이 기계로 대체되는 사회에서 기계에 의해 아무리 재화가 생산되어도 적절한 방법으로 그것을 소비해줄 소비자가 없으면 사회는 성립되지 않습니다. 인구의 10퍼센트만이 취업을 한다는 말은 구매력이 10퍼센트의 인구에게만 있다는 말입니다. 그럼 그 사회는 망하겠지요.
    혹시 90퍼센트의 인구가 빈둥빈둥 놀면서 공짜로 재화를 받는다는 식의 생각을 하시는지 모르겠는데 말이 되지 않는 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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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9 무한반사
    작성일
    16.06.02 01:16
    No. 14

    아 본문을 좀 읽어보시라고요. 일을 안해도 운동하면 돈주고 모여서 놀면 돈주고... 이런 자기 자신에대한 효용에 대해 돈을 주는 경제가 되어야 한다는 말이었잖아요. 취업인구만 돈을 벌면 망하죠 당연히 그래서 현재의 자본주의로는 감당이 안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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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11 [탈퇴계정]
    작성일
    16.06.02 01:27
    No. 15

    10퍼센트의 취업자들과 90퍼센트의 빈둥빈둥 놀면서 돈을 받는 사람들이 공존하는 사회가 말이 안 되는 가정이라고 바로 위에서 이미 말씀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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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9 무한반사
    작성일
    16.06.02 01:39
    No. 16

    빈둥빈둥 노는사람들이 있어야 위에 말씀하신 인공지능이 생산한 재화가 유지되니까요. 아니면 10프로 외에는 말들처럼 다 줄여버릴 수도 없잖아요? 생산의 문제보다 분배의 문제가 더 중요한 시점이 올 수 밖에 없어요. 기계가 많은 부분 90프로가 아니라 절반만 차지해버려도 이 문제는 심각한 상황이 될 수밖에 없어요. 그럼 무상적인 복지를 제가 이야기 했던가요? 그건 안되는 이야기라고 했지요. 사람의 가치를 노동력에 둔다면 인간시대의 종말이 맞겠지요. 하지만 사람은 사람으로서 존중받아야하는 존재입니다. 고로 누군가를 위해서 노력해서 얻어지는 이득을 경제학에서 효용이라고 말한다면 그 효용을 자신을 위해서 사용했을때도 보상이 적용되어야 무상복지의 덫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이야기지요. 이런 경제제도 다들 경험한적 있어요. 잘 씼고 잘 뛰어놀았다고 어린시절 부모님이 용돈주잖아요? 건물주와는 좀 달라요. 노력에 대한 보상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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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11 [탈퇴계정]
    작성일
    16.06.02 01:51
    No. 17

    자기효용을 통한 보상이라는 말부터가 무상복지라는 말과 같은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자기를 위해서 사는 건 너무나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형평성의 문제가 생깁니다. 자기효용이라는 이름으로 운동하면서 몸이나 만들고 가끔 나가서 놀기나 하는데도 생활을 영위할 정도의 재화를 얻을 수 있는 사회라면 누가 취업을 하겠느냐라는 간단한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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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9 무한반사
    작성일
    16.06.02 01:46
    No. 18

    실제로 스웨덴에서 실행되고 있는 과속방지복권이 이런 형태의 분배형태입니다. 속도를 잘 지킨 사람에게 복권으로 돈을 주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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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11 [탈퇴계정]
    작성일
    16.06.02 01:53
    No. 19

    과속방지는 사고위험을 줄여서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것이고, 본문에서 말한 건 '자기 자신에게 제공한 효용에 대해서도 재화를 지급하게 되는' 것입니다. 혼동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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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9 무한반사
    작성일
    16.06.02 02:01
    No. 20

    준법은 사회비용을 줄이기도 하지만 개인적인 효용으로 과속벌금을 안내게 되기도 하지요. 스스로 더 안전하게 되고요. 건강도 마찮가지지요. 운동하면 사회적 비용을 절약하게 됩니다. 어마어마한 의료비가 사회적으로 절약되니까요. 이렇게 먼저 사회적인 요횽과의 교집합이 되는것부터 시작하게 되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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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11 [탈퇴계정]
    작성일
    16.06.02 02:05
    No. 21

    준법은 개인적인 효용으로 과속벌금을 안낼 수도 있지만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대가로 복권을 받는 것이지요. 운동의 경우도 본인 스스로 자기효용이 아니라 사회적 비용이라고 말씀하셨네요. 그러니 둘 모두 적절한 예가 아닙니다. 사회에 끼치는 이익은 일절 없으면 오직 자기만을 위해서 한 일인데 돈을 주게 되는 경우를 말씀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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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9 무한반사
    작성일
    16.06.02 01:53
    No. 22

    국회의원이 입법활동으로 돈을 받듯이 투표하면 돈을 준다던지 이런 형태의 보상은 많이 연구되고 있어요. 출산이라는 것도 어찌보면 개인적인 효용일 수 있지만 출산 장려금도 있잖아요? 조선시대때는 결혼장려금도 있었구요. 찾아보면 꽤 많이 찾아 볼 수 있는 보상 형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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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9 무한반사
    작성일
    16.06.02 01:56
    No. 23

    대표적인 것으로 공부잘하면 주는 장학금이라는것이 있네요. 공부를 잘한다는것만으로는 사회에 아무런 효용을 제공하지 않아요. 개인적인 효용이지요. 하지만 돈을 받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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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11 [탈퇴계정]
    작성일
    16.06.02 01:58
    No. 24

    천만에요. 인재가 많아질수록 사회에 득이 되기 때문에 장학금을 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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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9 무한반사
    작성일
    16.06.02 02:08
    No. 25

    바로 그거에요 소비할 인구가 필요하기때문에 그게 사회에 득이되기때문에 분배해야 된다는것이고 장학금이 바로 그 예에요. 사회에 필요하기때문에 돈을 주는것이고 이는 그저 놀고 먹어서 주는것이 아니라 뭔가 성취해서 얻어내는 것이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인재양성과 소비자양성 둘 다 필요한 인력을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같아요. 생산활동만이 중요한 경제를 논하고 있는것이 아니에요 그 다음을 말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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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11 [탈퇴계정]
    작성일
    16.06.02 02:11
    No. 26

    말씀하신 부분은 자기효용에 따른 보상과는 관계가 없는걸요. 인재는 사회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기 때문에 장학금을 주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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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9 무한반사
    작성일
    16.06.02 02:21
    No. 27

    평생 취직을 안하고 그저 학교만 다녀서 장학금만으로도 생활이 된다고 보자고요. 그런 사람이 몇백만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취직으로 기여하는것만 유의미하다는 생각을 하지마세요. 자기효용과 사회효용의 교집합에서 우선적으로 분배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소비도 사회에 기여하는거에요. 불경기라고 하지요. 분배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말이거든요 생산이 소비를 넘어선것이고요. 당연히 모든 자원의 분배는 그것이 사회적으로 이득이 되기때문에 이루어지게 되요. 개인의 건강(정신적, 육체적, 사회적)을 지키는것도 사회에 이득이 되지요. 고로 거기에 보상을 안해줄 이유가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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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11 [탈퇴계정]
    작성일
    16.06.02 02:33
    No. 28

    말씀하신 내용은 완벽하게 자본주의적인 관점 위에서 성립하는 내용이군요. 그런데 본문에서는 자본주의 사회를 넘어선 새로운 기준에 대해서 말씀하셨지 않습니까? '소비도 사회에 기여하는 거에요.' 이거야말로 자본주의의 정수인데요. 자기효용에 따른 보상에 대해 말씀하셔놓고 계속 사회적 비용 이야기만 하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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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9 무한반사
    작성일
    16.06.02 02:33
    No. 29

    이미 세계는 물방울 몇개만 떨어져도 넘칠만한 상황에 와있다고 생각해요 전세계적인 불황은 이 분배의 문제가 해결되어야만 타개될 수 있는 문제에요. 현재 기술적으로 구현가능한 자동화기술만으로도 50프로의 취업인구가 대체될 수 있어요. 구글은 이미 자동운전기술을 완성시키고도 이를 쉬쉬하며 언급을 회피하고 있지요. 경제적인 재앙이 될 도화선을 당기는 악역이 될 수도 있거든요. 인간은 적응할것이다라고 낙관하시는것 같은데 이게 정말 잘 대처해도 수많은 피해자를 만들어 낼 수도 있는 상황이에요. 사회는 천천히 바뀌지요. 기술은 빨리 발전하고요. 그 속도의 차이에서 희생되는 사람들을 줄이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 이거 고민해야되는 문제에요. 저는 가장 희망적인 상황을 말하려고 했는데 그게 보는 관점에 따라서는 거부감이 들 수도 있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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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11 [탈퇴계정]
    작성일
    16.06.02 02:39
    No. 30

    거부감이 아니라 자기 효용에 따른 보상이라는 것이 논리적으로 말이 되는 개념인지를 계속 짚어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위에서 말씀하신 내용을 토대로 보자면 결국 자본주의 사회를 넘어설 수 있는 무엇인가는 없는 모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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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9 무한반사
    작성일
    16.06.02 02:44
    No. 31

    맨위에서 말씀드렸지요 자본주의는 근본적으로 폐기될 수 없다고요. 공부는 보상받고 있지만 더 확대 되어야 하고 운동 사회활동등 현재는 돈으로 보상받지 못하는 부분에 있어서 보상이 되어야 한다는 점이에요. 자본주의의 완전폐기 뭐 이런거 아닙니다. 논리적으로는 이 외에는 대안이랄것이 거의 없어요. 무조건적인 무상복지? 이런거는 더더욱 말이 안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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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11 [탈퇴계정]
    작성일
    16.06.02 02:49
    No. 32

    그러니까 '경제학에서 효용이라는것이 주로 사회와 타인에게 제공되고 그에대한 보상으로 재화를 얻는것이 자본주의라고 했다면 이제는 자기 자신에게 제공한 효용에 대해서도 재화를 지급하게 되는 시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게 본문에서 하신 말씀인데 이게 의미가 없는 말이에요. 지금 쭉 하신 말씀을 보면 자기 효용이라는 건 그냥 사회적 효용을 다르게 부른 것뿐이거든요. 말씀하신 바에 따르면 이건 새로운 기준도 아니고, 이미 하고 있는 것이고, 새로운 시대를 위한 준비는 더더욱 아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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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9 무한반사
    작성일
    16.06.02 03:03
    No. 33

    관점의 차이라고 생각되기는 하는데 여행을 하고 운동을하고 사람들과 어울리고 이런거 전부 사회적인 효용이 있지만 이제껏 무시되어 왔거나 경제적인 보상이 없던 부분이죠 저는 그걸 개인적인 효용이라고 불렀고. 사회적효용의 범위를 더 넓게 잡으면 된다고 하면 그대로 좋고요. 어차파 개인이 사회와 완전히 분리될 수 없는이상 건전한 개인이 많은 사회 행복한 개인이 많은사회 유능한 개인이 많은 사회 이게 좋은 사회겠지요. 90프로가 취업이 안되는 사회일지라도 그 개개인데 대한 효용을 사회가 극대화 시켜 줄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생각해야 된다면 지금처럼 취업으로 귀결되는 자원분배시스템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지요. 현재의 자본주의 시스템과는 꽤나 다를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어쩔 수 없이 다를 수밖에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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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11 [탈퇴계정]
    작성일
    16.06.02 03:15
    No. 34

    관점의 차이가 아니라 기존의 사회, 기존의 기준을 되풀이해 말하면서 이름만 바꾸어 부른다고 다른 의미가 되지는 않는다는 말입니다. 과속방지복권이나 장학금은 지금도 하고 있는 것이고, 그것은 사회적 효용을 위한 것이며, 생계를 감당할 수 있을 만큼 많이 주지는 않죠. 단순히 그만큼의 가치가 없기 때문입니다. 여행이나 운동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말씀하신 바에 따르면 인구의 대다수가 실업자가 되는 사회에서는 자기효용에 다른 보상이라는 명목으로 운동이나 여행, 학교를 게속 다니는 일 등에 원래 매겨질 가치보다 훨씬 큰 생계비 정도의 재화를 지급한다는 말씀이 되겠군요. 그게 다른 게 아니고 무상복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무한반사
    작성일
    16.06.02 03:34
    No. 35

    그 원래의 가치라는것이 취업으로 귀결된다면 그렇지요. 소비자에 대한 가치가 새로 매겨져야겠지요. 잉여자원은 어쨌든 분배를 해야 사회가 돌아가는것인데 취업인구가 너무 적어서 소비가 안된다? 이건 취업인구에 대한 가치가 잘못되었다고 보아야지요. 소비인구에 대한 가치평가가 새로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고요. 그렇다고 그냥 일인당 얼마 이렇게 나누어 주어야 그게 무상복지가 되는것이고요. 성취나 노력에 대한 보상이 되어야 자기효용이 되는거겠지요. 분명히 불황이 온다는것은 분배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소비자의 가치가 지금은 너무 낮게 잡혀있다는 것이고요. 취업인구 이외에 돈을 주는것을 무상복지라고 한다고 정의를 내리고 싶으신건가요? 무상복지라는것은 아무 이유없이 주는 돈을 말합니다. 건전한 사회를 위해서 건전한 개인 건전한 소비자를 만들어 내는것의 가치가 새로이 매겨져야 된다는 말이지요. 무상이 아닙니다. 아무 노력없이 얻어지는 복지는 저도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절대 50프로의 실업자가 생기는 일은 없어! 이렇게 단정하고 싶으신가요? 만약 그런 상황이 온다면 어찌 분배를 해야하나요? 취업인구의 가치는 소비자가 있어서 존재하는겁니다. 자영업 힘들다고들 하지요. 왜 그럴까요? 구매자의 지갑이 가볍기 때문이죠. 이건 소비자의 가치가 잘못 평가되어서 오는 실패입니다. 그럼 돈을 그냥 나눠줘요? 그걸 반대하기때문에 위의 글을 쓴거구요. 당장 지금의 세계경제의 상태만 봐도 뭔가 하지 않으면 불황에서 벗어나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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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1 [탈퇴계정]
    작성일
    16.06.02 03:49
    No. 36

    저는 애초에 무상복지가 나쁘다고 말한 적이 없습니다. 생산이 늘고 재화는 쌓여가는데 실업자가 늘어난다면 무상복지라도 해서 경기를 부양할 수도 있죠.
    소비자의 가치가 저평가되어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가치평가를 새로 한다는 말은 결국 여행 한 번 갔다오면 생계비 지급, 혹은 동네 모임에 나가서 수다를 떨면 생계비 지급, 뭐 이런 식이라는 말씀이잖습니까? 취업을 했고 안 했고를 떠나서 이런 일에 먹고 살 만큼의 돈을 주는게 과연 온당한 성취에 따른 보상으로 볼 일이냐는 겁니다.
    지금읜 기준은, 좌담회 나가서 하루종일 떠들면 십여만원 정도 줍니다. 그 정도의 가치를 가진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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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9 무한반사
    작성일
    16.06.02 03:59
    No. 37

    기계가 인간의 일을 대신해 준다면 인간은 좀 더 편안하게 살아도 되지 않을까요? 그래야 되는 거잖아요? 지금 상대적으로 힘들게 일하는 사람들과 비교하면 별거 아닌 일들에 돈을 받는다고 생각되겠지만 경제에서 효용이란 얼마나 힘든가가 아니라 얼마나 큰 이득을 사회에 주는가 입니다. 그래서 고층빌딩에서 유리를 닦는 사람이 힘들고 위험하다고 해도 가끔 콘서트하고 자가용 제트기로 놀러다니는 팝가수보다 돈을 적게 받는것이구요. 저 별거 아닌 일들이 사회를 지탱하는 근간이 되는 시대가 된다면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져도 되는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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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Lv.11 [탈퇴계정]
    작성일
    16.06.02 04:11
    No. 38

    기계가 우리 먹고 입고 살 것들을 대신 만들어 주는 거지요. 살기 위해 필요한 일들을 기계가 모두 대신하니 우리는 그 외의 것들에 신경쓰면 된다는 것이겠죠. 그런데 그 외의 것들이라는 게 한가하게 여행다니고 만나서 수다 떠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뭔가 떠오르지 않습니까? 우리가 노예에게 생산을 맡긴 후에 자기는 쾌락에 탐닉했던 고대의 귀족같은 것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명백히 말해서 그건 타락입니다. 자기 좋은 일을 한다고 돈을 준다는 식의 발상은 그러니까 안 됩니다. 풍요로운 삶은 누려도 좋겠지만, 우리는 미래에도 할 일이 아주 많으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는 것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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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9 무한반사
    작성일
    16.06.02 04:19
    No. 39

    그런일들 그저 좋아서 할 수는 없는걸까요? 노력하는 이는 즐기는 이를 이기지 못한다고 하지요. 해야할 일들은 적고 그저 좋아서 하는 일들을 주로 하는 세상. 괜찮을꺼 같은데요? 그리고 고대의 문화라고 하는것들은 그 놀고먹는 귀족들이 대부분 만들어 낸것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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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Lv.11 [탈퇴계정]
    작성일
    16.06.02 04:28
    No. 40

    지적 호기심, 자기 희생 등의 발로로 나서는 사람도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은 예외적이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소수입니다. 미래에 아무리 풍족해지더라도 우리는 스스로를 채찍질할 수 있는 동기를 가지지 않으면 안됩니다. 좋아서 자발적으로 나서는 것만으로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에도 뭔가가 쉽게 주어지면 그 사회는 쉽게 나태해졌습니다.
    고대의 문화에 대해 말하자면, 벽화라면 도공들이 그렸습니다. 문자라면 서기들이 썼지요. 공예품은 장인이 만들었습니다. 건축물은 석공들이 지었습니다. 문학은 시인들이 남겼습니다. 가지기만 귀족이 가졌죠. 귀족들이 이따금씩 스스로 할 때가 있었지만 그들이 주체가 되어 뭔가 남겼다고 할 만한 것은, 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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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9 무한반사
    작성일
    16.06.02 04:42
    No. 41

    베토벤,데카르트,세익스피어,김삿갓... 수많은 귀족들이 그저 먹고싸고만 했다고 생각하시나요? 신사임당은 그림을 그렸으니 일단 귀족이 아니고 화가이고요. 먹고 살만하다고 다들 향상심이 없는게 아니에요. 그러니 향상하고 성취하는것에 돈을 주자는것이고요. 현대의 자본주의는 재능이 없으면 좋아하는 일을 못해요. 쓰레기같은 글을 쓰더라도 일단 뭐라도 좀 쓰고 싶어서 쓰면 돈을 지급하다보면 정말 대문호가 나올 수도 있고요. 창작의 영역이 아니더라도 감상의 영역으로 넘어가면 더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좋은 음악을 찾아듣는 귀족들은 음악가들을 지원했고 음악가는 그걸 바탕으로 음악들을 만들었지요. 감상은 대체될 수 없다고 했지요. 이게 포인트입니다. 기계가 좋은글 좋은 음악을 만들 수도 있지만 감상은 대체될 수 없어요. 그걸 평가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빅 데이터기반의 인공지능은 인간의 가치판단에 의존해야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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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Lv.11 [탈퇴계정]
    작성일
    16.06.02 04:53
    No. 42

    예, 이따금씩 먹고 살만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중요한 결과물을 낸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앞서 말했듯이 예외적으로 소수인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지요. 하지만 우리는 소수의 사람들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 아니고 대다수의 인간에 대해서 말하고 있지 않습니까?
    '쓰레기같은 글을 쓰더라도 일단 뭐라도 좀 쓰고 싶어서 쓰면 돈을 지급'하자. 좋은 생각입니다. 하지만 넉넉히 먹고 살만큼 주지는 말고 조금만 주며, 사명감을 갖도록 어디 데려다 놓고 훈련시키고 결과가 신통치 않으면 액수를 줄이자는 게 제 생각입니다. 감상하는 것도 그저 좋은대로 하면 하면 하고 말면 말고가 아니라 정해진 만큼의 분량을 소화하고 소명의식을 가지는 사람들을 키워내자는 게 제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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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Lv.49 무한반사
    작성일
    16.06.02 05:06
    No. 43

    그게 관점의 차이죠. 저는 중요성을 다수의 행복에 놓고있고 황소님은 이 사회의 성취에 놓고 있어요.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인간' 이런 입장이신듯 한데 결과적으로 분배의 문제가 다시 나올 수 밖에 없어요. 조금 지급해서 자원이 남으면 바다에 버리나요? 바둑의 이야기를 해보지요. 인간이 절대 인공지능을 못이기는 상황이 곧 올터인데 그런 입장에서 보면 바둑은 인공지능의 기준에서는 시원찮은 결과물만 내어놓은것이 되겠지요. 인류최강자라도... 결과에 상관없이 노력한 그 자체로 존중받지 못하면 어차피 잉여자원이 생길 수 밖에 없어요. 지금은 여유가 없어서 회사다니지만 글을 쓰고 싶어하는 사람도 많을거에요. 그러면 지금보다 열배는 경쟁이 심한 상황이 옵니다. 당연히 좋은글이 나오겠지요. 바닥에 깔려서 거름이 되는 쓰레기글도 필요한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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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1 [탈퇴계정]
    작성일
    16.06.02 05:17
    No. 44

    성취가 곧 행복인 것입니다. 조금 지급해서 자원이 남으면 더 나은 글을 쓴 사람에게 지급하는 것입니다, 바다에 버리는 게 아니고.
    알파고가 이세돌을 이겼는데도 바둑협히, 리그가 해산되거나 하지 않고 현행 유지되는 이유는 바둑이 인간의 게임이기 때문입니다. 인공지능에게 지면 쓴맛은 느끼겠지만 인간의 게임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습니다. 바둑의 의미는 사람이 두는 것에 있는 것입니다. 인공지능의 기준에서 평가하는 자체가 의미 없습니다.
    그리고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사람이라면 회사에 안 다닙니다. 회사 때려치우고 작가로 전업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근근이 쓰는 사람은 지원을 해도 근근이 쓴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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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Lv.49 무한반사
    작성일
    16.06.02 05:30
    No. 45

    한사람이 소비하는데는 한계가 있어요. 대기업회장님이 동네 분식점 떡볶이를 얼마나 팔아 줄 수 있을까요? 현재의 상황은 분배가 안되어서 경제가 세계적으로 불황에 빠진 상황입니다. 재능의 여부는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대기만성인 경우도 있고요. 다독 다작 다상량이 글을 잘쓰는 비결이라지요. 이거 여유가 없으면 못해요. 성취만이 행복의 전부는 아니지요. 그저 자식얼굴만 보고있어도 행복한 사람도 많고요. 행복감은 70억명이 있다면 70억의 행복이 다 다를거라고 생각되네요. '우리는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뭐 이런 국민교육헌장은 이미 폐기되었어요. 성취욕은 세상에서 가장 높은 민족이지만 행복도는 뒤에서 세는것이 빠르죠. 가장 높은 자살율은 말할 것도 없고요. 이런 크지만 작은 이야기를 떠나서 더 큰 세계 경제를 위주로 보아도 보다 많은 분배가 필요해요. 그래야 경제가 돌아갑니다. 동네 떡볶이집 매상이 실제로 경제의 현 주소에요. 회장님이 몇조를 벌어도 상관없는 이야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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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Lv.11 [탈퇴계정]
    작성일
    16.06.02 05:53
    No. 46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셨는데, 어떻게 말하더라도 최근 이십년 이내가 한반도 역사에서 한국이 가장 번영을 누리는 시기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지요. 높은 자살율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빈곤이 분배를 못 받아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하시는 듯한데 현지의 정치적 환경에 의한 것이 더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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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Lv.11 [탈퇴계정]
    작성일
    16.06.02 04:55
    No. 47

    그렇게 되면 10퍼센트의 취업자와 90퍼센트의 실업자로 이루어지는 사회가 아니고, 더 많은 작가, 새로 나타난 전문 음악감상자 등의 직업이 등장하는 새로운 분야로 구성되는 사회가 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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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Lv.11 [탈퇴계정]
    작성일
    16.06.02 05:00
    No. 48

    아시다시피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움직이는 원동력은 자발성이 아닙니다. '열심히 하지 않으면 죽는다'라는 위기의식, 이익을 향한 열망(결국 모두 생존을 위한 집념으로 귀결되지요)이 세상을 움직입니다. 사람에게는, 생물에게는 살아남아야 한다는 의식이 가장 강력한 동기이기 때문이죠. 인간 일반에게서 그 이상의 강력한 동기를 발견할 수 있는가...? 있다면 말씀하신대로 세상은 바뀔지도 모릅니다만, 인간이 생물로서의 본성을 유지하는 한 미래에도 지금과 같이 생존본능을 자극하는 사회여야만이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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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9 무한반사
    작성일
    16.06.02 05:20
    No. 49

    답글이 먼저 올라간 이상한 상황이 되어버렸네요. ㅎㅎ
    지루함과 타락 대공황 등등 위험요소는 정말 많아요. 생존의 위기는 기아나 물자의 부족이 아니라 자기파괴적인것들이 될 가망성이 크겠죠. 일반적인 생물들은 천적이 있어야 더 잘 살 수 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인간은 천적없이도 70억의 인구가 될 동안 잘 살아왔어요. 생물학적인 한계를 어느정도는 극복했다고 볼 수 있겠죠. 지금의 상황을 멸망 또는 불멸의 기로에 서있다고도 합니다. 세계의 수많은 부호들이 증명해 준 바. 그래도 인류는 살아남을거라고 생각해요. 배터져죽지 않을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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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Lv.11 [탈퇴계정]
    작성일
    16.06.02 05:29
    No. 50

    '하지만 인간은 천적없이도 70억의 인구가 될 동안 잘 살아왔어요. '
    이것은 틀립니다. 역사시대가 되기 전까지 오랜 세월동안 인간은 자연의 위협으로부터 생존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문명이 시작된 후에는 인간 스스로가 다른 인간의 경쟁자, 천적이 되어 왔습니다. 역사상 있었던 수많은 전쟁, 기업간의 경쟁 등 타자들과의 경쟁으로부터 이기기 위해 이루어진 시도가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생명체에게 있어서 생존을 향한 의지가 무엇보다 강한 동기라는 건 분명합니다. 인간도 예외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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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Lv.49 무한반사
    작성일
    16.06.02 05:36
    No. 51

    황소님은 몰라도 저는 생존의 위협을 느끼면서 살고싶지 않아요. 그런걱정 안하고 살고 싶어요. 그 때문에 제가 이 생에 노벨상을 놓치게 될지라도. 그리고 남들에게도 그것을 강요하고 싶지 않아요. 다른사람을 생존의 위기에 빠뜨리면서 얻게되는 성취라... 별로 의미 없네요 저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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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11 [탈퇴계정]
    작성일
    16.06.02 05:56
    No. 52

    누구도 생존의 위협을 느끼면서 살고 싶어하지는 않죠. 그게 삶의 아이러니입니다. 가장 싫어하는 그 때야말로 실은 인간을 가장 강하게 만듭니다. 싫든 좋든 그게 사실이지 않습니까. 자본주의가 발견한 인간의 탐욕이라는 것이 실은 생존 본능에서 비롯된 생물의 본성이라는 거 말입니다. 모두가 부처가 되지 않는 이상 세상을 바꿀 순 없을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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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9 무한반사
    작성일
    16.06.02 05:38
    No. 53

    그리고 그것이 더 높은 성취를 이루어 준다고 생각하지도 않고요. 생존의 위기에 빠진 소말리아에서 노벨상을 싹쓰리하고 빌보드를 휩쓰는 일을 벌어지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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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11 [탈퇴계정]
    작성일
    16.06.02 06:03
    No. 54

    소말리아에선 해적말고 할 수 있는 일이 없으니까 당연하겠죠. 그런데 해적의 얘기라면 소말리아 해적이 유명하지 않습니까? 왜일까요? 먹고 살기 위해서 나름대로 처절하거든요 그 친구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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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9 무한반사
    작성일
    16.06.02 05:43
    No. 55

    보상이 없어도 경쟁은 일어나요. 지금도 롤에서 부모님 안부를 물으며 열올리는 수많은 게이머는 어쩌구요. 구지 생존본능을 자극하지 않아도 인간은 항상 찾아내왔어요. 번지점프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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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9 무한반사
    작성일
    16.06.02 06:02
    No. 56

    빈곤이 분배를 못받아서 생기는 문제이기도 하지요. 정치적으로 또 국제적으로. 그런데 제 요점은 빈곤보다는 불황의 문제를 말하고 싶은겁니다. 물자는 그리도 많지만 구매력있는 소비자가 별로 없어서 세계경제 전체가 불황으로 들어가고있는 상황이지요. 우리나라의 경제적인 성공또한 경쟁과 생존본능이라기보다는 공산주의 저지선을 만들고 싶어하는 미국의 무작정 퍼주기에 의한바가 큽니다. 프레이저보고서를 참고해주세요. 세계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우리나라에서 노벨상을 타는 과학자가 나왔나요? 과학의 성취가 이제는 너무 멀리가 있어서 말그대로 어마어마한 거인의 등에 올라타야 뭔가 성취라는것을 만들어낼 만 하지요. 이제 성취는 교육과 기반시설에서 나옵니다. 소말리아에서는 생존본능이 있어도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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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1 [탈퇴계정]
    작성일
    16.06.02 06:22
    No. 57

    보상이 없어도 경쟁은 일어나죠. 그런데 보상이 있으면 훨씬 강한 동기를 끌어낼 수 있는 것입니다만. 상금을 걸고 롤대회를 하면 보통의 게이머보다 훨씬 뛰어난 사람들이 튀어나오잖아요? 번지 점프의 일입니까? 익스트림 스포츠지요. 목숨걸고 스릴을 즐기는. 그거야말로 생존 본능을 자극하는 거라고 생각되는데요?
    국제적 빈곤은 여러 가지 문제가 얽혀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정치적인 불안정입니다. 국제 경제에 참여하지 못하기 때문에 낙후되어 있는 것이거든요.
    당연히 어떤 종류의 성취든 열망이나 동기만으로는 이룰 수 없죠. 돈도 필요하고 조건도 필요한 건 하나마나한 소리고요. 돈도 필요하고 조건도 필요하니까 열망이나 동기는 인간에게 중요치 않다? 이게 무슨 논리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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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9 무한반사
    작성일
    16.06.02 06:28
    No. 58

    구지 자극하지 않아도 필요하면 경쟁도 생존본능도 끌어내는것이 인간이라는거죠. 그것을 끌어내도록 강요하는 경제정책? 그런말을 경제 책임자가 했다고 해보세요 욕 안할겁니까? 인간을 좀 믿어보시라고요. 배터져죽는 금붕어가 아니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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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1 [탈퇴계정]
    작성일
    16.06.02 06:34
    No. 59

    아마 그런 말을 하는 경제 책임자는 없을 겁니다. 왜냐하면 현상황, 그러니까 자본주의 경제체제라는 게 이미 그런 체제니까요. 각자의 이익을 향한 욕구를 기반으로 해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말했지만 이익, 보상을 위한 욕구가 곧 생존 욕구의 발로입니다. 생존본능을 끌어낸다는 게 다른 게 아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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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9 무한반사
    작성일
    16.06.02 06:45
    No. 60

    저도 복지가 아니라 경제를 말하고 있는거에요. 이 경제에서 전체적으로 이득을 얻으려면 불황을 타파해야하고 이는 새로운 분배정책이 필요하다는거지요. 기존의 분배정책에서 그나마 써먹을만한것은 무상분배겠지만 그것은 독약이고요. 보상회로를 만족시키지 못하니까요. 생 물 로 서. 생물로 인간이 가진것은 생존본능만이 아니에요. 거의 없다고 과소평가 하셨지만 순수한 향상심도 생각보다 많아요. 경제의 양극화가 향상심을 자극할 것이라는 논지이신것 같은데 이는 그저 경제의 동맥경화같은겁니다. 이대로 양극화의 상태에서 인공지능까지 소유한 부유층이 나타나서 영원토록 지배하는 디스토피아. 경제는 영원히 불황이고 이건 지구적인 재앙입니다. 수정되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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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1 [탈퇴계정]
    작성일
    16.06.02 06:56
    No. 61

    제가 경쟁 체제를 말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고래와 새우를 싸움 붙이자는 말을 하고 있는 건 아닙니다. 불공평한 건 애초에 경쟁이 아니니까 당연한 겁니다. 그건 학살이나 불도저로 밀기 같은 거죠. 공정한 라운드와 심판이 필요한 것이고 현 상황은 심판이 고래 편을 들고 있다고는 봅니다. 그게 사실이니까요. 경쟁 체제를 지지한다고 해서 양극화를 지지할 거라고 생각한다면 오류입니다. 양극화는 경쟁 체제의 폐단이지 경쟁 체제의 지향점이 아니거든요.
    근데 님이 말씀하시는 건 이랬다 저랬다 하시는 게 좀 심한 듯하네요. 자본주의를 폐기하는 게 아니라고 하셨으면서도 또 한 편으로는 생존의 위기를 느끼면서 살고 싶지 않다는 말씀도 하시고(자본주의 사회에서 어떻게 그런 게 가능?), 또 이번에는 보상회로를 만족시키는 법에 대해서 말씀하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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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9 무한반사
    작성일
    16.06.02 07:04
    No. 62

    북유럽국가들 자본주의지요. 하지만 수정된 자본주의입니다. 그들은 생존의 위기를 느끼면서 살지 않죠. 가능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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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9 무한반사
    작성일
    16.06.02 07:10
    No. 63

    이랬다 저랬다가 아니고 많은것을 감안하는 것입니다. 한가지에 치우친 자본주의는 재앙입니다. 복합적이고 복잡한 장치들이 필요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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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1 [탈퇴계정]
    작성일
    16.06.02 07:23
    No. 64

    북유럽 국가들의 실업률이 증가하고 생산성이 저하되고 있다는 건 모르시는 건가요? 높은 세금과 규제 때문에 활력이 저해되는 문제점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나라들입니다. 또 복지혜택이 높은 나라라 해도 자본주의 체제인 이상 개개인의 이익을 위한 욕구를 기반으로 해서 움직이는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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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9 무한반사
    작성일
    16.06.02 07:26
    No. 65

    이익기반이지요 생존욕구랑은 좀 달라요. 그리고 실업율 증가는 우리나라도 겪고 있지요. 활력은 뭘 말씀하시는지 잘 모르겠지만 경제적인 활력을 말씀하시는거라면 맞습니다. 그것이 북유럽만의 문제가 아니고 세계경제 전체가 불황이라는것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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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1 [탈퇴계정]
    작성일
    16.06.02 07:33
    No. 66

    이익을 추구하려는 동기가 생존 욕구에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이미 말씀을 드렸을 텐데요. 북유럽 국가라 해도 일을 하지 않으면 먹고 살 수 없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무한반사
    작성일
    16.06.02 07:42
    No. 67

    이익을 추구하려는 동기가 생존욕구라는것은 황소님의 생각일 뿐이고요. 억만장자는 그럼 이익실현 욕구가 없나요? 재산이라는것이 목표가 되었을때 순수한 향상심일 수도 있고요. 왔다갔다 하지 마세요. 분배가 적어야 생존욕구가 강해진다고 주장하셨지요? 그러면 이미 부자인사람들은 이익추구를 별로 안해야 정상일텐데 안그렇잖아요? 그 두가지는 님의 논리대로라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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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9 무한반사
    작성일
    16.06.02 07:51
    No. 68

    고용율 수치를 스웨덴과 비교해보면 한국은 65.7프로 스웨덴은 74.1프로네요. 북유럽을 실업율로 깔만한 수치는 아니네요. 너무 열심히 일하기에 우리나라는 일자리 나누기라는 개념이 거의 없어요. 두사람분의 일을 한사람이 야근해가면서 하죠. 결과는? 고용율 수치가 말해주지요. 열심히 경쟁... 뭐 이런 사항들이 단순노동을 하는데는 필요할지 몰라도 창의력은 그런식으로 발휘되지 않아요. 쥐어짠다고해서 걸작이 만들어지는것이 아니에요. 돈 쓸 시간이 있어야 경제가 돌아갈것 아닙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무한반사
    작성일
    16.06.02 08:11
    No. 69

    대 공황의 경제위기에서 선택했던것이 스웨덴의 복지였어요. 결코 경제상황이 좋아서 실행한것이 아니었죠. 그때와 현재의 대한민국을 비교하면 우리가 훨씬 상황이 좋아요. 그런데 왜 우린 못하느냐? 황소님이 막고 있어서 못해요. 배가 고파야 일을 한다는 논리죠. 그러니 불황을 벗어날 수가 없는거에요. 복지가 문제가 아니라 불황이 문제라고 했지요. 왜냐면 불황만 타파가 된다면 다들 돈이 돌텐데 복지는 현재처럼 중요하진 않죠. 더구나 우리나라는 가족중심의 사회라서 유럽보다 파급력이 크거든요. 그렇다고 제가 북유럽식 복지를 지지하는건 아니에요. 더 업그레이드 시키자는거죠 그냥 돈을 퍼주지 말고 뭐라도 해야 돈을 주자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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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9 무한반사
    작성일
    16.06.02 08:33
    No. 70

    2005년, 경제사의 권의자인 캘리포니아 주립대학(CSU)의 피터 린더트 석좌 교수는 아래와 같은 빌언을 했다.국제석학들 “성장촉진적 조세조합 선택”
    “1980년대 이후 OECD국가의 경험에서 소득재분배가 국가생산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계량경제학적 증거는 전혀 없다”
    “복지국가들의 조세조합이 그렇지 못한 미국 일본 스위스보다 성장에 훨씬 효율적으로 이뤄졌기 때문”
    “복지국가는 보건의료가 효율적이고 아동보육이나 여성 근로지원이 탄탄하며 소득이전의 부정적 효과를 제한하는 제도를 갖추고 있다”
    “복지국가로 불리는 독일 스웨덴 노르웨이의 노동자가 사회지출이 취약한 미국이나 일본보다 훨씬 적게 일하면서 비슷한 양을 생산한다”
    “미국내에서도 코네티컷,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소득재분배에 관대한 주들에서 경제성장이 저해되기보다는 오히려 촉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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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9 무한반사
    작성일
    16.06.02 08:35
    No. 71

    2005년, 미국 버클리대학(UC 버클리)의 헤럴드 윌렌스키 교수는 아래와 같은 연구결과를 내놓았다.복지국가가 영미형보다 경제성장에 효율적”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등 북구형 사민주의국가가 노동생산성 평균성장률이 2.4%, 실질소득성장률이 1.5%를 기록한 반면, 영미형 시장주의국가는 1.7%와 0.4%에 머물렀다”
    미국 - 컬럼비아대학교 제프리 삭스 교수
    제프리 삭스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경제학)는 저서 커먼웰스(COMMON WEALTH)(공동의 부)에서 아래와 같이 주장했다.보편적 복지국 성장, 선별적 복지국에 ‘판정승’
    “사실이 아니라 이념이 논쟁을 지배하고 있다”
    “두터운 사회안전망이 미래에 대한 믿음을 보장하고 사람들에게 위험을 감수할 수 있게 해준다”
    “증거를 직시하면 선택지가 미국의 자유시장 이데올로그들이 강변하는 것만큼 그렇게 뻔한 것은 아님을 알게 된다”
    “자본주의는 높은 수준의 소득, 성장, 혁신과 높은 수준의 사회적 보호를 결합시키는 것이 가능한데, 북유럽이 그 일을 해냈고, 그 경험이 다른 나라들의 선택에 꽤 밝은 빛을 비춰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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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낙엽사묘정
    작성일
    16.06.02 13:12
    No. 72

    ㅋㅋ진짜로 일안하고도 살수있는 사회가 되면 불행해질거라고 상상하시는건가 황소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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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1 [탈퇴계정]
    작성일
    16.06.02 16:04
    No. 73

    '이익을 추구하려는 동기가 생존욕구라는것은 황소님의 생각일 뿐이고요. 억만장자는 그럼 이익실현 욕구가 없나요?'

    이익추구의 동기가 생존욕구의 발로라는 건 그냥 사실문제입니다. 그 말이 당장 먹을 밥이 없어야 움직인다는 의미가 아니라는 건 굳이 설명할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그냥 넘어갔는데 자꾸 맞지도 않는 예를 들면서 엉뚱한 소릴 하시니 상당히 피곤하네요. 사랑과 섹스의 감정이 종족을 보전하려는 생물학적 욕구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하는 것과 같은 거예요. 그 말이 사랑을 나눌 때마다 후손을 낳아야겠다고 생각한다는 뜻이 아닌 건 물론이고요.

    '대 공황의 경제위기에서 선택했던것이 스웨덴의 복지였어요. 결코 경제상황이 좋아서 실행한것이 아니었죠. 그때와 현재의 대한민국을 비교하면 우리가 훨씬 상황이 좋아요. 그런데 왜 우린 못하느냐? 황소님이 막고 있어서 못해요. 배가 고파야 일을 한다는 논리죠.'

    막은 적 없습니다. 공정한 심판 이야기도 했고, 보상 이야기도 했고, 이미 댓글로 말했는데 이해하기가 싫으신건지 모르겠지만 배가 고파야 일을 한다는 식의 단순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북유럽 복지국가 이야기 길게 하실 것 없습니다. 그 나라들이 하는 보편적 복지는 무상복지에 가까운 형태이고 무상복지는 안 된다고 스스로 언급하셨죠. '자기효용에 따른 보상'을 줘야 한다고 주장하셨는데 이미 위에서 그게 기존의 자본주의적 보상방식과 실질적으로 다를 거 없다는 걸 이미 지적해 드렸습니다. 다를 거 없기 때문에 새로운 분배 방식이라고 부를 만한 부분도 없다는 것 역시 이미 말했고요.

    일 안하고도 살 수 있는 사회는 오지 않을 것입니다. 다른 일을 하면서 살 수 있는 사회가 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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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6 저거광팬
    작성일
    16.06.02 20:42
    No. 74

    게임하는게 돈을 버는게 되는 스트리머나 프로게이머같은 예가있듯이 새로운 직업이 생겨나겠죠. 말타고 안다니고 자동차를 타고다니니 자동차관련직업이 생겼고. 다른걸로 대체할수있는게 생겨나도 지금 말관련 직업이 조금이나마 남아있듯이 그런것도 남아있겟죠. 역사로부터 배워야할것은 러다이트운동처럼 이를 억지로 늦춰보려고해봤자 별소용이 없다는겁니다. 결국 적응을 해야하는게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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