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달콤한 향기가 온 집안에 듬뿍 했다.
무슨 향기를 달구었기에 이렇듯 달콤하였는지 살펴보려고 부엌에 다가섰다. 어머니가 슬쩍 웃고 계셨다. 평소에 단 것을 잘 안 해주시는 어머니가 무슨 바람이 불었기에 달콤한 향기를 내뿜게 하시는 건지 호기심이 가득했다. 문득 옆을 돌아보니 거기에는 무게를 재는 추가 달려 있었다. 나는 일평생 살면서 그 무게 추가 이동하거나 달라진 모습을 보지 못했다. 어머니는 그저 웃으셨다. 건망증이 심해서인지 소금을 얼마나 쳤는지 기억이 안나서 썼다고. 그러나 이 달고 단 냄새는 설탕이 원인이지 소금이 원인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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