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꼭 무정한 엄마라 욕할수만은 없군요....
제가 첫아이를 키울때 정말 아이가 없었더라면...싶은적이 있었기에...
직장다니다 애낳느라고 짤리고 애는 밤낮없이 울어대고 남편은 매일 늦게오고...친구들은 여기저기 놀러다니고 그러는데 저는 애한테 묶여서
24시간을 전쟁치루다싶이 살았더니 한 3-4개월쯤 아이가 우는이유를 모를때...달래도 이유없이 울어댈때..(제아이는 그게 잠투정이더군요...)
이녀석만 없었으면 지금 내가 이러고 안있을텐데...
머..이런생각이 들더군요...아마 산후 우울증이었던것 같습니다...
저야 잘 넘겼지만 심한겨우 위 글처럼 불행한 사고를 유발할수도 있다는...친구하난 별로 잘 넘기지못해서 지금도 아이들은 맞기고 밖으로만 돈답니다...애보기보단 돈버는게 더 쉽다고...
저는 제 아이를 키워보진 않았지만, 약 3달 동안 아이보기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제 앞집에 사는 맞벌이 신혼부부의 아들이었는데, 후와~
지금 생각해도 아찔합니다. 정말...
때 되면 분유 줘야 되는데, 이게 보통일이 아니죠, 울면 안아 들고 왔다갔다 서성여야죠, 어느 날은 밤에 애가 너무 우는데, 도저히 방법이 없어서 애를 포대기에 둘러 맨 다음에 등에 업고 소파위에서 엎드려 잤던 적도 있었습니다.
참, 그땐 생각해 보면, 왜 그렇게 돈이 벌고 싶어서 그런 걸 아르바이트라고 했는지.... 원....
암튼, 딱 3개월 동안이었는데, 애보기... 정말 공부하는 것 보다 백배는 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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