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글쎄.. 너무 단편적으로만 보시는게 아닌가 싶어 몇자 적습니다.
각 학교간의 격차라.. 대입만 놓고 본다면 분명히 있어보입니다.
하지만 그것만이 이 세상의 모두인지 묻고 싶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선 아직도 모두에 가깝습니다만 그것이 바람직한 일이라고 보시는지요? 평준화를 해제한다면 미주랑님께서 말씀하신 지방학교들이 계속 그정도의 합격을 할 수 있을까요? 전 좀 부정적으로 봅니다. 그리고 대입을 가지고 학교가 명문입네하는 것도 좀 웃기는 기준이지요. 이 나라를 이지경까지 몰고간 이들은 도대체 어느 학교를 나왔는지 굳이 살펴봐야 할까요? 그런데 그들을 그저 서울대에 많이 보낸다는 이유만으로 명문이라?
그리고 실제 평준화를 해제한다고 해서 집값문제가 해결이 될까요? 아닙니다. 미주랑님이 언급하신 학교들이 유명하다는 것은 이미 그 학교들이 브랜드화 되었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그걸 해제하면 그 브랜드가치는 상상도 못할 정도로 뛰어 오르겠지요. 그리고 새로 브랜드로 진입하기위해 학교마다 학부모마다 학생들을 쪼아대겠지요. 그로인한 각종 부정, 비리, 학벌, 학연문제가 꼬리를 이어 나타날겁니다. 지금도 적은 편은 아니지만 보다 심하고 구조적이며 재생산적인 형태로 나타날겁니다.
그걸 세금으로 도와야 된다고는 전 생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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