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저도 친구 군대가기 전에 동반 여행(동반 자살이 아닙니다.)을 한 적이 있지요. 설악산 구경, 부산 코믹 마켓 순회등 돈이 많이 깨졌습니다. 결국 도중에 돈이 떨어져 마침 지방에서 대학을 다니던 꼬붕의 자취방에서 사흘 동안 지냈던 기억이 나네요. 그 때는 비참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유쾌한 추억이었던 것 같습니다. 주인집 아주머니 방에서 김치를 훔쳐 먹었던 구수한 기억은 제 인생에 있어 명장면으로 남을 듯.
그 때 봤던 강원도의 달도 칠정선인님이 말씀하신 것과 같았겠지요.
달의 정기를 흡수해 진정한 달의 선인으로 거듭나시길 바랍니다.
(세일러복을 입은 해병대 '세일러 칠정'의 압박이...세일러 복은 군바리를 위한 것이 아니다! )
Commen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