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익명이라는 장점덕을 보고 싶습니다.
이건 제 고민입니다.
아마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계속 했던 고민이고 앞으로도 할지모르겠어요.
어떤 지인이 제게 아는 지인들과의 단톡방에서 항상 없는 척을 하라고 합니다.
그 단톡방은 친하지 않아도 아는 친구들인데, 그래도 조심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있는 척이 뭐냐고 물었어요.
맛있는 거 먹거나, 여행가거나, 여유롭게 사는 거 같은 그런 모든 행동들이 타인에게 질투심이나 시기심을 일으켜 사기꾼을 만나거나 뒷담화를 들을 수 있다고 하네요.
사람이 돈이 없어도 여행 다닐 사람 다니고요. 먹고 싶은 거 먹는 사람은 먹어요.
그 친구 조언 중에 임티를 폐지 줍는 임티를 쓰거나 오늘 뭐했니라고 다른 사람이 물어보면 여행 가려고 폐지 주으러 다녀.
라고 하랍니다.
근데, 제가 그 친구 말을 듣고 가만히 단톡방의 대화들을 며칠동안 관찰했는데...
있어도 없는 척 하는그 친구와 대화해주는 친구가 별로 없더라고요.
매일 돈 없어도 놀러 다닌다는 친구들하고는 재미지게 대화도 하고 놀아주는 친구들이 있는데 말입니다.
저는 뭐가 옳은 지 모르겠어요.
사람의 여유가 금전에서 나오는 건 아닐텐데...
왜 내가 했던 일이나 하고싶은 일에 뺑끼칠을 해야 하는지 지금도 이해를 못하겠어요.
그냥 제가 어리석은 것인지도요.
남의 눈을 의식해야 행복해지는 건지도 모르겠고요.
그냥 속에 있는 사실을 말을 해도 그게 어떤이의 눈에는 가식이나 염장질로 보이나 봅니다.
순수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예전엔 칭찬으로 들었는데 지금은 욕인것 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병신의 다른 말이 순수라고 말하더라고요. 그 지인이.
그 지인이 나를 가스라이팅 하는 건가라는 생각도 해보고요.
나를 독점하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많았거든요. 예전부터요. 여자.남자 성별 상관없이요.
저는 사실 기 빨려서 누구하고 자주 만나는게 싫은 사람인데...
저는 온라인이 편한 사람입니다.
참, 저 그림이나 영상 올리는 버튼 찾았어요.
그리고, 댓글로 욕 적었다가 삭제 하신분도 계시네요.
그냥 반대의견 계시면 글을 올리세요.
서로가 이해도 하고 사랑도 해주는 정겨운 정담을 만들어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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