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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13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6.11 12:03
    No. 1

    미안합니다. 저는 야설이라서 봣습니다. 당시 학생층에게 포르노는 범죄였고, 빨간책은 희귀했지만 무협지는 넘쳤거든요. 특히 와룡강이던가 하던 양반은 무협지인데 스토리따위 아무래도 좋고 씬만 보던 야설이었죠. 아마 지금으로 치면 야동쯤 될겁니다.

    사마달은 저도 기억에 남지만 워낙에 야설용 불쏘시개들이 많았던지라 딱히 그립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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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2 二拳不要
    작성일
    16.06.11 12:42
    No. 2

    그때는 다른 즐길거리가 적어서 무협이 흥할 수 있었죠. 지금처럼 대체제가 많은 상황에서는 그때처럼 될 수 없습니다. 바둑이 그때보다 인기와 관심이 적은것과 같은 이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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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6 백우
    작성일
    16.06.11 12:55
    No. 3

    신륜혈비는 저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지금이라도 독특할 륜을 쓰는 주인공이라 ㅎㅎ. 글고 환상궁에서는 십갑자 내공이 첨으로 등장해 터무니없다는 생각을 했었고, 천령호면신 호면수라는 타이거마스크를 떠올리게 했었지요. 그후로 서효원무협에 푹 빠져서 만화방을 돌아다니며 서가 상단에 처박혀 먼지뒤집어쓴 박스무협을 천원으로 딜해서 많이도 모았는데 군대 다녀오니 싹 사라지고 세질정도만 남았더군요 패천금검령, 복마일천식, 고검천마... 지금쯤 창고에서 쥐들의 일용할 양식이 되고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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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6.06.11 13:01
    No. 4

    전설로만 전해지는 을제상인의 팔만사천검법.........

    저도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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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혜린
    작성일
    16.06.11 13:06
    No. 5

    그 시절의 무협이 전성기였고 끝이였었죠 글 수준은 사마달과 검궁인이 높았다고 봅니다. 굳이 무협이 아니더라도 먹고 살만한 사람들이었죠. 물론 자기가 쓴 작품들만.. 그 후로 공장, 돈에 물들은 행보를 보여줘서 좀 그렇습니다. 야설록은 워낙에 대놓고 표절이라 더욱 괘씸한 면이 있고 가장 특이한 작품은 역시 을제상인의 팔만사천검법입니다. 중국무협과 한국무협의 중간부분의 포지션 이었는데 특유의 신비주의와 괴괴한 분위기가 일품이었고 작가는.... 무슨 현녀교의 교주 신가? 아마 그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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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6.06.11 14:03
    No. 6

    오우...옛 기억들을 떠올리게 해주는군요. 천마서생의 경우 출간된지 몇해 지났을 때 이미 만화방에서 구하기가 어려워서 제가 사는 송파구 만화방을 싸그리 뒤져 겨우 찾아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월락검극천미명은 제가 보기엔 꽤 괜찮았는데...

    그리고 80년대 무협은 그 수가 상당하지만 감명 깊게 읽었던 비율은 적었던 것 같습니다. 본문에 나열해 주신 정도라면 그 많은 작품중에서 거의 뭐 엄선된 리스트라 보이긴 하고 그중 2/3는 제가 읽었던 작품입니다만, 그때의 장점이 있고 그 이후의 장점이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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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26 바람과불
    작성일
    16.06.11 15:33
    No. 7

    월락검극천미명은 저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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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0 두성심
    작성일
    16.06.11 14:20
    No. 8

    제목만 봐도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가물가물하지만 비봉도는 아마도 동방영/동방옥? 공저작인걸로 기억합니다. 불귀도라는 작품도 기억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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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6.06.11 18:00
    No. 9

    이게 왜 제가 만화방을 전전하면서 출판된지 몇년 지나지도 않은 작품을 찾아 해멨었냐면, 만화방 규모에 비해 무협지가 엄청나게 쏟아져 나왔기 때문에 2~3년만 지나도 한켠에 쌓아두다 결국 어딘가로 처분해 버리더군요. 만화책도 마찬가지였고 말이죠. 만화방 규모가 꽤나 큰데 가야 7~8년된 무협지도 남아 있었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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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16.06.11 19:08
    No. 10

    서효원 거연 공저로 나온 작품 중에 처음 읽은 것이 대자객교 였는데, 정말 재미있어서 나중에 그들의 책을 많이 찾아 읽었던 것이 기억납니다. 지금까지도 천년성, 제왕성, 실명대협 등의 제목이 기억 나네요. 보통 빌리러 가면 어떤 게 재미있는지 모르니까 한 두 페이지 읽어 보고 가져오는데, 와룡강의 것은 거기서 모두 탈락, 한 번도 그 작가의 책을 읽어본 적이 없습니다. 저하고는 상성이 전혀 안 맞았던 거죠. 그래서 얼마 전에야 그 작가의 책이 야설로도 유명하다는 것을 알았을 정도였죠.
    을제상인의 팔만사천검법 초반부에 나오는 3초식의 검법은 지금 생각해봐도 그럴 듯 하다 생각되는데, 주인공의 아이를 밴 여자를 죽이고 그 태아를 먹는 여주인공....이 (옛날에 쓰이던 의미로) 너무 엽기적이어서 몸서리쳤던 기억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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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혜린
    작성일
    16.06.11 19:57
    No. 11

    그 시절의 무협은 중국무협도 혼재한 시기라 영향을 준 작품들이 꽤 있었습니다. '혼천일월장', '낙성추혼' 은 국내무협에 엄청난 영향을 주었고 고룡의 작품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혼천일월장의 경우는 만화도 같이 나왔었는데 꽤 수작이었습니다. '은섬탄지', '경천삼식' 등의 초식이름은 마르고 닳도록 카피, 또 카피되었고 야설록의 '강호벽송월인색'은 완전한 고룡의표절, '강호묵검혈풍열' 역시 중국작가의 표절, 특이한 것은 이름만 빌려준 '마검적룡비' 와 ' 북경야' 의 메가 히트죠. 특히나 마검적룡비는 환타지적 ( 뜬금없는 인어) 요소만 없으면 한국무협의 명작이라고 부를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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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2 손도사
    작성일
    16.06.11 23:15
    No. 12

    웅풍독패존은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주인공이 아마 천년무림사 최강자 9명의 비급을 얻어서 벌어지는 호쾌한 넘사벽 스토리. 사이다의 결정판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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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6 총표파자
    작성일
    16.06.12 00:13
    No. 13

    선풍마제 노천호
    나를 무협으로 이끈 장본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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