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근데 가수가 얼굴 예쁘면 뭐하냐는 의견에는 그다지 동의를 하지 않습니다. 내 주변의 지인이라면 예쁘거나 잘생기거나 말거나 사람 보고 사귀는거니 상관 없습니다만, 어차피 TV 앞에 나와서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광대짓이 그들의 일이고, 또 그걸로 벌어먹고 사는건데, 기왕이면 보기 좋은게 좋지요.
그래서 전 연예인들의 성형도 긍정적으로 봅니다. '장사밑천'이거든요. 이 한 몸 바쳐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겠다는데 오히려 기특하지요.
사실 노래 잘 하는 것 하고 외모하고는 별개죠. 노래 못하면 노래 못하는걸 탓해야지 애꿎은 외모가 빼어난 것을 탓할 이유야... '노래 못하니까 얼굴로... 쯧쯧'이란는 말은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노래를 못하는 것'에 있지 '외모가 빼어난 것'에 있지 않으니까요. 그 둘을 하나로 묶어서 생각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언젠가 미국 무슨 유명한 무대에서 한국인2세인 '소향'이란 가수가 노래
하는 것을 봤습니다. 노래제목은 기억나지 않는데 그녀의 가창력은 정
말 대단하더군요. 거의4옥타브를 오르내리는 정도로 보였는데 완벽한
영어발음과 가창력, 발성으로 특히 고음부분에서는 관중들을 완전히
사로잡아 버리더군요. 그러나 그녀의 얼굴은 결코 이쁘지 않았습니다.
낮은 들창코에 주근깨가 살짝 보이는 얼굴.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중을
압도하는 그녀의 노래는 끝난 후에 기립박수를 자연스레 나오게 하더
군요. 그녀의 환한 얼굴과 기쁨에서 나오는 표정은 그녀가 절대로 못난
여자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더군요. 그야말로 내가 가진 이쁜여자
못난여자의 선입견이 일시에 깨지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는 여자의 인물
이나 몸매에서 절대 그 여성의 가치를 판단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가수의 가치는 얼마나 노래를 잘 하는 것이 아닐까요? 그것이 그 기본
잣대가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소향은 CCM 가수입니다. 가창력은 정말 뛰어납니다.
CCM가수중에는 가요계에 진출할경우 가창력만을 놓고볼때 압도적인 가창력을 보여줄수 있는 가수들이 많습니다.
CCM이라고 하면 일반 가스펠정도만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CCM에도 발라드, 락, 힙합 등의 장르가 다 있습니다.
운동권의 민중가요비슷한 노래들도 있지요.
일반가요계와 CCM계를 오갔던 사람들(1-2개의 곡을 포함해서)로 박학기, 하덕규, 방익진, 방익수, 현미, 신형원, 김성수(가요계에는 다른 이름으로), 조하문, 015B, 록그룹 예레미 등 많은 분들이 있죠.
Comment '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