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중국 무서운 나랍니다.
특히 꼬마아이들이 더 그렇죠.
예전에 관광특구인 심천에 갈기회가 있었는데, 택시를 탄다음 역에서 내리려고 택시가 서니까, 어디선가 갑자기 한 꼬마아이가 막 뛰어와서 제 대신 택시 문을 열어주는 것이었습니다.
무슨 일일까 하면서 내렸더니, 아 글쎄 이 꼬마녀석이 손을 앞으로 탁 내미는게 아니겠습니까?
영문을 몰라 두리번 거렸더니, 택시기사 왈,
"손님. 그 녀석이 손님 택시 문을 대신 열어드렸다고 수고비를 달라는 겁니다. 몇푼 얹어 주십쇼."
하!
정말 놀라운 마음을 금할길이 없었습니다.
꼬마아이의 초롱초롱한 눈빛을 보니, 괜히 대견하기도 해서(구걸하는 것보다야 훨씬 낳지 않습니까?) 저도 모르게 지폐한장에 손이 가더군요.
그게 1원이었던가? 잘 생각은 안나지만, 아무튼 지폐를 한장 주니까, 깜짝 놀라하던 그 아이의 모습이 왠지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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