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실제로 야오이를 그리신 분입니다.
최유기, 저도 좋아하는 작품이지요.
인생에 대한 시니컬한 대사들이 가슴에 남는 수작이라 생각합니다.
천사금렵구와 함께 탐미적인 대사가 넘쳐나는 작품이지요.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저는 이상하게 야오이에 별 거부감이 없더군요.
남자이면서도 대학 다니면서 여자친구의 권유로 몇 작품 읽어 보았는데 상당히 재미있더군요.
물론 처음에는 기겁을 했습니다.
(이런 종류의 소설에 조차 일러스트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시도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어차피 공(지극히 남성적인 존재)과 수(성별만 남자지 순전히 여성적 존재)의 역할로 나뉘어져 있는 러브 스토리가 아닙니까.
하긴, 실제로 그런 일이 있다면 시각적으로 상당히 괴로울 것 같기는 하지만요.
역시 환상은 환상으로만 즐기는 것이...(실제로 넷 상에 떠돌아다니는 호모들의 키스신을 보고서 기절한 적이 있습니다)...바람직한 것 같군요.
즐기는 매체는 매체로만 받아들여야지 그 매체를 받아들인 사람을 현실에서도 호모나 변태라는 쪽으로 몰아붙이는 것은 안 된다는 생각입니다.
Comment '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