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어떠한 내용을 사실로 소개하는 것과 학설로 소개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일개 학설을 별다른 설명 없이 소개하게 되면, 읽는 사람은 그것을 자칫 '불변의 사실'로서 받아들이기가 쉽습니다. 해당 내용을 여러가지 관점에서 바라보고 다양한 시각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박탈당하게 되는 것이지요.
저는 제발 증명이 끝나지 않은 내용을 '사실'인것 처럼 표현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학설'로서 인정할 수는 있겠지만, 심지어 '정설'이라는 것마저도 '사실'이라고는 단언할 수 없는데, 이는 아직 정설이 아니기도 하고요.
'이런 학설이 있고, 나는 이 학설을 지지한다', 혹은 '이랬으면 좋겠다'는 것은 '사실이 그러하다'는 것과는 분명히 다릅니다. 특정한 관점을 강요하는 내용이, 별다른 근거자료의 제시 없이 널리 퍼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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