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강아지는 때려서 길들일 수 있는 동물이 아니에요.
강아지의 종류에 따라서 가르침의 고난이도가 다르거덩요. 슈나우저나 리트리버 같은 경우에는 매우 똘똘해서 걷기 시작할 때부터 잘 가르치기만 해도 웬만큼 다 가리거든요. 닥스훈트나 사냥개 종류는, 옛날부터 사냥을 하면서 영역표시 하던 습관이 남아서 그런지 훈련시키기가 매우 어렵고요. 또 우리나라의 발발이는 나름대로 똑똑해서, 한 삼사일 고생하면 거의 다 가리더라고요.
일단, 집안에 여러 곳의 화장실을 만들어 두세요. 박스를 네모낳게 잘라서 통풍이 되도록 위쪽도 오려내고요. 거기에 신문지를 두껍게 깔아 놓고, 강아지용 패드를 깔아두세요. 그리고 강아지가 밥을 먹은 후 30분? 그 정도면 끙끙거리거든요. 얼른 박스에다 가져다 두시고, 똥을 싸면 칭찬을 하면서 간식도 주시고요.
그런데, 일야님 강아지처럼 진짜 똥을 못 가리는 강아지들이 있거덩요. 그런 강아지들은 배변유도재를 사용해 보세요. 어릴수록 교육시키기가 더 쉬워져요. 그리고, 살짝이라도 배변을 가리면 엄청 칭찬해 주시고요.
방 안에 여러 개 있는 화장실을 이제 한두개씩 없애고, 또 훈련, 또 없애고, 훈련. 나중에는 하나나 두개 정도만 남기셔도 무방합니다^-^. 칭찬해 주시는것 잊지 마시고요.
에구구, 이제 거의 개박사, 고냥이 박사, 토끼박사 되어 버렸다능ㅠㅠ
제 방법으로는 당근과 채찍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
가영님의 방법도 좋지만 일단 한군데를 정해서 그곳을 이용하도록 가르치는것도 좋습니다.
실수를 했을때에는 야단을 치시고요,
제대로 했을때에는 강아지용육포등의 간식을 주며 엄청 오바해서 칭찬해야 합니다.
야단칠때 칭찬할때 간단한 말을 꾸준히 반복해서 사용하셔야 하고요...
한동안 하다보면 대충 가리기 시작하는데...좀 어린놈을 교육시키고나면 자신의 인내심에 감탄하게 될겁니다 ^^;;
아 ! 하나더 제 조카가 쓰던 방법인데 정 안되면 하루중 일정시간 줄을 짧게해서 묶어놓고 그 범위안에서 보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배변교육이 좀 되면 같은 방법으로 간단한 단어를 반복하며 기본 훈련도 시켜 보시지요...
육포값이 좀 들어 가기는합니다만 어릴때 가르치면 어지간한건 다 하더군요. 앉아, 기다려 ,짖어, 굴러,뭐 이런거 말입니다.정말 귀엽지요^^
그러고 보니 우리집 개가 천재라고 동네에 소문이 난건 바로 저의 인내심 때문이로군요...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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