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유승준이 공인이라서 그런거 아닙니다.
사실을 알고 계신 분들도 계시겠지요.
당시 유승준의 인기는 하늘을 찌르고, 또 공익요원 판정이 난 상태입니다.
공익요원인 경우 대부분 방송출현을 못합니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말입니다.
요사이 룰라의 멤버도 방송에 가끔 나옵니다만 유승준은 특별 케이스로
방송출현 자유를 보장 받았다고 하더군요.
스스로 입으로 군대입대하고 싶다고 했고요.
척추수술받고, 바로 춤출 정도로 모든게 회복되었다면, 전 공익이 아니라
현역으로 입영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공익판정 받았고, 스스로 입대하고 싶다고 했고, 국방부에선 특별하게
방송출현 자유도 보장 받았고, 그렇다면 특급 대우였습니다.
그런데, 아무 말없이 미국으로 출국해 시민권을 받았죠. 영주권인가?
하여튼, 그런 그에게 불법은 아니지만 괘씸죄가 적용된걸로 봐야겠죠.
당연히 모든 사람이 괘씸하게 생각하는 부분이었고, 저 역시 믿었던
만큼 배신감이 강해서 용서해 주고 싶은 생각이 없네요.
입국 반대하고 싶습니다. 미국에서 가수하라고 하세요.
미국인이 우리나라에 올 수는 있겠지요. 공연을 할 수도 있겠구요.
입국 금지는 풀리더라도 우리나라에서 방송활동 하는거..
생각해 봐야겠네요. 미국인이니까...
야? 이런 연예인도 있구나!
한창 유승준이 \'군에 자원 입대해서...어쩌구저쩌구\' 할 때
느꼈던 감정이었습니다.
춤 잘 추고 잘 생긴 남자 댄스 가수를 싫어하던 저로서도
왠지 유승준은 좋았습니다. 당시 언론에서 얼마나 떠들어
댔습니까? 아름다운 청년 유승준...이렇게요?
원래 외국에 사는 남자 연예인들 다 병역면제라고 봐야되는
실정이거든요. 그런 부류의 연예인들은 아예 군대에 관해
전혀 언급을 하지 않습니다. 아니, 못하죠^^
그런데, 유승준만은 스스로 제 입으로...분명히 객관적인
조건이 군 면제가 될 듯 했는데...스스로 떠들고 다녔습니다.
나는 자원 입대해서 자랑스런 조국의 청년으로서...이렇게요.
당연히 언론이나 팬들은 거기에 환호를 했죠. 인기도 올라가고..
인기 올랐다는 것은 돈도 많이 벌었다는 얘기^^
그런데...어느 날 갑자기!!!!!
그 다음이야 다들 아시겠죠?^^
전 국민을 상대로 사기를 친 놈입니다!!!
서태지나 주영훈이 군대 면제 받은 것을 가지고 뭐라는
사람없습니다. 원래 그런거지 뭐..18..그러고 말죠^^
그러나 유승준 아니, 스티브 유는...
아! 지금 예비군 교육을 보충으로 미루고 글 쓰고 있는데..
에익! 열 좀 식히고 써야겠습니다.
가끔씩 이따위 기사가 나오는 판에 제가 돌겠군요.
그넘은 미국 시민권자입니다.
(영주권: 미국에 거주 할수 있는 권리.
시민권: 영주권 취득 후 5년 후에 신청할수 있는것으로 자신의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인이 되는 것.)
울나라에 와서 돈 벌려거든 시민권 포기하고 오라고 하세요.
밑의 관련기사 보니까 강 장관한테 눈물의 편지와 미국 한인 단체장들의 뭐 어쩌구 싸인을 받았다고 하는데, 그 싸인 따위는 별거 아닙니다.
인기를 잃고나서 다시 그것을 찾겠다고 발버둥치는 꼴이라니.
시민권 포기하겠다는 얘기는 어디에도 없군요.
싸가지 없는 *끼.
그 놈은 한국인이기를 스스로 포기했으니(=시민권 취득)
다른 나라에 가서 놀라고 하세요.
사회에서 별 볼일 없는 위치에 있다가 갑자기 벼락출세를 하게 되면 밑도 끝도 없이 마음이 너그러워지고 포용력이 생겨서 자신이 정말이지 진정한 성인이 된 것 같은 착각에 빠지는 자들이 있습니다. 이른바 승리자의 알량한 아량이 생기는 것이지요. 그런 감정이, 머리카락 한 올만큼의 무게도 없고, 스타게임할 때의 고뇌만큼도 고뇌하지 않고 저질러 버리는 일들이 지들 딴에는 \'잘나고 현명한\'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저도 삼십개월십오일을 살다 나왔지만 이런 일이 벌어질 때마다 그 삼십개월십오일에 대한 보상을 받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대한민국은 과연 지킬만한 가치가 있는 나라인가? 미운 짓만 골라하는 무리들이 \'스타\'를 하네, \'정치\'를 하네 떠들며 주인을 자처하는 나라. 이게 뭡니까? 군대갈 사람들과 갔다 온 사람들은 그들의 이익을 지키는, 버림받은 들개들입니까?
흐음...
미국 시민권이 따고 싶었나 보죠...
한국과 미국 이중 국적 가지고 있는 교포 중에서 한국 포기하는 사람 의외로 많습니다...
별로 화가 나지 않네요... 그리고 그런 분들 미국 양키라고 특별히 생각하지도 않구요...
미국 국적 가지고 있으면 한국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네요...
유승준이 미국 국적 취득 자체에 대해서는 별로 불만이 많지는 않은데...
공인으로 약속을 어긴 것은 못마땅하지만...(약속을 처음부터 하지를 말던지... 참나 일을 버리고 이런 일이 일어날 줄 몰랐다면서 눈시울 붉히다니... 미친 놈이 따로 없지... 그리고 매니저나 기획사는 뭐하냐! 다들 돌대가리냐!! 유승준이 똘아이면 너네라도 잘했어야지...)
아, 그리고 유승준과 함께 웃긴 놈들이 더 있으니... 바로 양심적 병역 거부자입니다. 양심적 병역 거부 좋아하네! 미친... 차라리 환관을 자청해라!
법은 일단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동의합니다. 입국금지가 좀 오버라 생각했지만, 일단 실행됐으면 무조건 지켜져야 하는데... 뭘 또 번복하는지... 참으로 햏한 일입니다.
유천님은 어찌 스티브유 같은 파렴치한놈과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을 함께 거론 하시는지요? 님은 현재 착각을 하고 계십니다.
\"양심적 병역 거부자들\" 은 \"비양심적인 병역 기피자\" 들과는 확실하게 다른 사람들입니다. 적어도 제가 보는 견지에서의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은 용기 있는 이들입니다.
그들은 군 입대를 거부한 대신 그 처벌로 몇년이고 교도소에서 복역한다는 사실을 모르시는 건가요? 님은 그들이 괜히 군대 가기싫어서 배짱 부리는 우스운 인간들이라고 생각 하시나 보죠?
저는 그들이 믿고 지향하는 바를 이해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자신이 믿고 행하는 바에는 책임을 지는 용기있는 사람들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들이 결코 병역을 거부한 채 다른 혜택을 바라고 그런 행동을 하는 인간들이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마치 스티브 유를 비롯한 비양심적인 병역 기피자들처럼) 한번 생각해 보시죠.
일반 사람같으면 2년 고생하고마는 군생활을 택하겠습니까 아니면 그 몇배의 시간동안 교도소에서 썩어야 하고 사회에 나와서도 전과자의 신분이 따라다니는 양심적 병역 거부의 길을 가겠습니까?
스티브 유 같은 쓰레기 연예인에게 \" 너 두가지중 하나만 택해라. 군대 2년 가든가 그게 싫으면 교도소에 썩어라. 둘중 뭐할래?\" 이렇게 말하면 뭐라고 하겠습니까? 아마 기겁을 하고 군대가겠다고 울부짖겠지요.
저는 생각이 단순합니다.
예를 들어 집에 강도가 들었습니다. 집주인은 싸우지 않기로 맹세한 사람이었지요. 양심적으로 싸움은 싫었습니다. 그런데 이 강도가 물건만 훔쳐가면 다행인데 애들을 두들겨패고 얘들과 자신이 보는데서 마누라까지 겁탈을 하려고 하는 겁니다. 자, 여기서 그 [양심적이라는 병역거부]의 신념을 대입해 보지요. 마침내 마누라까지 겁탈한 강도가 집주인의 목에 칼을 들이 댔습니다. 그리고 물었지요.
\"어이, 넌 뭐야, 임마?\"
저는 단지 이렇게 생각합니다. 유승준의 귀국문제가 왜 이런 방향으로까지 이야기가 흘렀는지 모르겠습니다. 죄송.
이제부터 입을 닫겠습니다.
예전부터 말이 많던 것이라 궁금해서 찾아본 적이 있죠.
종교, 정치적인 신념으로 강제징집을 거부함에서 출발한 것이 \"여호와의 증인\"으로 현대에 다시 등장한 것이더군요.(보편적인 인간애에서 출발한 극소수의 다른 분들도 있습니다.)
저는 일단 \"양심적\"이라는 말에 거부감을 느낍니다.
conscience : n. [U][C] 양심, 선악의 판단력; 도덕심; 자제심, 분별.
conscientious objector : 양심적 병역 기피(거부)자
양심(良心) : (자신의 행위에 대하여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바른 말과 행동을 하려는 마음.
이 역시 어설픈 사람들이 번역을 잘못한 것 같습니다.
우리 말의 \"양심\"과 영어의 예를 보시면 차이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양심\"은 우리네에게 \"옳은 것을 추구하는 마음\"이지만 영어의 뜻은 좀 더 개인적인 \"판단력\"의 의미가 강합니다.
우리가 적확하게 뜻을 알 수 있게 하려면 \"(개인) 판단적 입대 기피자\"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유승준하고 특별히 관련된 것이 아니므로 이 문제는 따로 말해야 할 듯 합니다.)
그런 줄 몰랐을 수도 있죠. 하지만 책임은 져야죠.
버릴 건 버려야죠. 다 가지려 하는군요.
전 그보다 궁금해지는 게 그가 입국해서 활동한다고 가정했을 때,
예전의 인기를 이어 갈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입니다.
바라옵기는, 훵한 남극대륙이 그에게 보여졌으면 하지만,
아마도 여전히 상당한 인기를 끌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보다 괴롭습니다.
절대로 있어선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중에 하나이지만,
정말 만약에 그렇게 되더라도, 또 다른 월드컵은 만들지 못하더라도,
그가 미국인임을 깨닫도록 해 주셨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껍데기는 미국인 이니까요.
껍데기는 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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