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군들 나는 금강님이 좋다
제군들 나는 금강님이 너무나도 좋다
구양천상이 좋다.
왕천기가 좋다.
왕승고가 좋다.
한효월이 좋다.
그리고 금강님이 좋다.
20여 년간 무림을 표홀히 종횡한 그 초연한 태도가 좋다.
평원에서 가도에서
참호에서 초원에서
동토에서 사막에서
해상에서 공중에서
진흙탕에서 습지에서,
이 지상에 넘치는 금강님의 글들을 읽어나갈때 쾌감을 느낀다.
구양천상이 태음문의 추격에 쫓기고 도주하는 것이 좋다.
머리는 천하제일인데 무공은 천하제일이 아니라서 구양천상이 태음문의 문도들과 문주에게 맞아서 피를 흘리는 것이 좋다.
한참 두들겨 맞던 구양천상이 무개옥합의 비밀을 알아내서 무개옥합을 여는 장면에서 나는 기분좋은 기대감을 공유한다.
내상을 입은 구양천상이 무개옥합에서 얻은 만년옥장을 후루륵 거리는 소리에 나까지 배가 불러지는 것 같다.
사악한 악당들이 왕천기를 몰아붙일 때 상쾌함을 느낀다.
그런 악당들이 왕천기에게 모든 세력이 박살나고 공중분해 당한 다음에 결국은 보스마저 머리 한 대 맞고 두동 강이 나는 모습은 더할 나위 없이 감동적이다.
서생 딱지를 막 뗀 왕승고가 천부경을 바탕으로 한 천부신공을 익힌다는 얘기를 들었을때는
천부경이 누구인지 알아보고 싶어진다.
보도 듣도 못한 녀석의 위대한 후예가 재미없다라고 하는 소리는 자신의 일가의 핏줄을 끊어달라는 부탁이라고 생각했다
금강님의 소설에 나온 캐릭터들의 무력을 100점 만점으로 채점하면서 튀어나온 저열한 웃음에 나 자신도 놀란다.
갑자기 아무 예고도 없이 소림사(근간)이라는 예고를
대풍운연의 10권에서 발견하게 됀다면 가슴이 떨릴지도 모른다
게다가 그 책에 설봉님의 찬조글이 붙어있다면 구입의 욕망을 참을 수 없다
어차피 망상이란 것은 알고있지만 몽롱한 망상속에서
"오늘은 소림사 3연참 하겠습니다."
라는 말을 듣게돼면 나의 마우스는 작가연재란만을 두드릴지도 모른다.
왕천기가 암계에 넘어가서 엉망진창으로 당하는 것을 바라보는 것은 괴로운 일이다
왕승고가 모든 것을 정리하고 조용하게 은거할 때는 마치 내가 잘못한듯 서글픈 기분이 들게 해버린다.
필사적으로 지켜오던 무림이 마세에 의해 정복되고 피를 흘리면서 죽어가는것은 너무나도 너무나도 슬픈 일이다
환협지 매니아 군단의 "**도가 짱이야! 묵*가 최고! 황*의 *가 짱!"에 살의마저 느낀다
그런 그들의 숫자에 밀려 그래, 늬들 떠들고 싶은 대로 떠들어라....
라며 인터넷을 연결 종료하는것은 굴욕의 극치다.
그것은 대여점 점주들이 대여량이 딸린다고 금강님의 책들을 반품한다는 소리에 따귀를
때려줄 수 없는 경우와 비슷한 기분이다.
어쩌면 그것은 대학 도서관에서 비뢰도의 대출량이 발해의 혼보다 많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의 기분과 같을지도 모른다.
제군들. 나는 연참을, 트래픽도 귀차니즘도 초월한 연참을 바라고있다.
제군들. 나와 함께하는 고!무림팬 제군들. 그대들은 대체 무엇을 바라고 있나?
다시금 신간을 바라는가? 태산과 바다와 대지와 그리고 하늘의 향(香)이 가득 배어있는 대풍운연의을 바라는가?
철풍전화를 다해 환협지의 마왕들을 쓰러트릴 소림사를 기다리는가?
연참! 투쟁! 신작! 투쟁!
좋아. 그렇다면 단결이다!
이 리플은 우리들의 혼신의 힘을 다해, 지금 달게됄 리플이다
하지만 트래픽의 위협에서 버텨온 우리들에게 보통의 연참으로는 부족하다!
3연참을! 내일까지 이어질 6연참을!
우리들이 망각의 저편으로 몰아넣어 버린 ***과 ***을 일깨우자.
금강님의 문장과 단어 사이에는 녀석들의 글재주로는 상상도 하지 못할 매력이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자!
1천명의 고!무림 매니아 독자단으로 대여점을 불태워주자!
가자 제군들! 독자의 마음은 세계의 마음, 금강님을 찬양하라!
...........부대 결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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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의 태클과 비판을 무시합니다.
왜냐구요?
훗...
어차피...세상이라는 것은 이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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