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습니다..
쌀을 빡빡 씻어 먹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그 탁한 쌀뜨물 (철자가 이게 맞는지 모르겠지만..^^;;)은 여러모로 유용합니당..
지성피부인 분들.. 그 물로 세안하면 효과 탁월합니다..
프라이팬의 기름때 확실히 지워집니다..
숭늉만들때 맹물 넣지 말구 살뜨물로 끓이면 진국입니다..
어떤분들은 농약 많다고 빡빡 씻어드시길 원하는데..
정미하는 과정에서 몇번이나 깍아내기 때문에 걱정안하셔도 된다 합니다
새로운 것을 알긴 했지만 이춘님이 원래 궁금한 것을 해결 해야죠.
쌀을 바가지에 넣은 후 물을 받아 살짝 휘젓고 물만 따라 버립니다.
물 묻은 쌀에 한 손을 넣고 저어가며 바가지 옆면에 서너번 살짝 비빕니다.
다시 새 물을 받아 손을 넣고 살짝 휘저은 후 물만 따라 버립니다(이것이 바로 오리지날 쌀뜨물 이죠)
또 다시 물을 받아 살짝 휘젓고 따라 버리고를 2번 정도 반복하면 물이 적당히 깨끗합니다.
예전에 어머니께서 이렇게 하시더군요.
저희 집에서도 이렇게 합니다.
아! 빼먹은것이 있네요.
쌀은 깎는 정도에 따라 구분하는데 쌀껍질만 벗긴것이 현미 입니다. 요새 우리가 먹는 보통쌀은 12분도. 12번 깎았다는 얘기죠.
쌀눈 모두 깎여 나갔습니다.전혀 붙어있지 않습니다ㅜ.ㅜ
요새 사람들이 부드러운 것을 좋아하는데 깎을 수록 부드러워지니 점점 더 깎는다는......(예전엔 7~9분도)
쌀을 빡빡 비빌수록 물이 탁해져서 감당을 못하게 된다네요.
그러니 처음 비빌때도 가볍게,물을 받아 휘휘 저을때도 가볍게, 이것이 바로 쌀씻기의 포인트 랍니다.
Comment ' 11